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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황금의 제국 13회-고수의 폭주 장신영의 희생, 핏빛 결말이 보인다

by 자이미 201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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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으로 만들어진 제국을 차지하기 위한 인간들의 탐욕은 서로를 죽이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황금의 제국에 빈 제왕의 자리를 노리는 인간군상은 우리 시대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개미집을 바라보듯 그들의 행태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은 탐욕의 시대, 우리의 허상을 <황금의 제국>을 통해 반면교사하게 합니다. 

 

태주와 서윤의 계약 결혼;

사랑을 잃고 괴물이 되어버린 태주, 그의 마지막은 지독한 고통뿐이다

 

 

 

 

10억 불을 두고 벌이는 성진그룹 사람들과 태주와의 대결 구도는 모두가 심각한 내상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폭주하기 시작했습니다. 힘들게 살아야만 했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의 삶을 답답해했던 태주는 스스로 황금의 제국 주인이 되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모든 것을 다잡은 듯한 착각을 하던 순간 발톱을 숨기고 있던 황금의 제국 사람들은 태주를 붙잡고 온 몸을 갈기갈기 찢으려 합니다.

 

 

태주가 가지게 된 10억 불은 서윤이 아닌, 한정희와 민재가 손을 잡은 그들에게 넘겨주게 됩니다. 태주에게는 누구에게 가든 자신이 많이 가질 수 있다면 누구를 선택해도 상관이 없었습니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약점을 쥐고 있는 민재가 공격을 해올 것이 분명하고, 자신은 결국 모든 것을 잃고 낭떠러지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태주를 찾은 서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10억 불을 놓치면 성진그룹만이 아니라 모든 것을 잃을 수밖에 없는 서윤이 할 수 있는 것은 태주의 10억 불을 차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최적의 방법이 결혼이라 확신한 서윤은 과감한 제안을 합니다.

 

사랑이 아닌 오직 완벽한 거래를 위한 결혼을 제안한 서윤은 10억 불을 주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진 시멘트 지분 반을 주겠다고 합니다. 그것이라면 태주가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당연히 태주가 받아들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더욱 태주가 한정희를 선택한다면 서윤은 성진 시멘트 주주총회가 열리기 전 성진그룹이 도산하는 것을 막지 않겠다는 선언까지 했습니다.

 

한정희에게 넘어갈 그룹이라면 차라리 공중분해 시켜버리겠다는 서윤의 말에 태주의 불안은 증폭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한정희에게 10억 불을 넘기기로 했지만, 서윤의 말처럼 그룹이 공중분해 된다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태주는 서윤과의 결혼이 아닌, 설희와의 필리핀 행을 선택합니다.

 

자신의 돈으로 만들어낸 건교부 장관 내정자 김광세 의원을 통해 필리핀 경제인들과 연결을 한 태주는 10억 불을 필리핀에 투자하겠다는 결정을 합니다. 어차피 10억 불을 한정희에게 준다고 해도 그들이 약속한 것을 자신이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태주는 에덴을 처분하고 떠나는 것으로 결정합니다. 자신과 함께 일했던 필두와 춘호에게 거액을 전달하고, 설희와 필리핀으로 떠나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꿈꿉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태주는 의외의 공격을 당하고 맙니다. 성진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다툼은 결국 민재의 실력행사로 이어지게 됩니다. 한정희에게 확실한 지분을 얻기 위해 민재는 태주를 희생양으로 삼고 자료를 언론을 흘리며 건교부 장관 내정자인 김광세는 위기에 처하고 맙니다. 태주가 김광세에게 전한 엄청난 뇌물들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되고 이 일은 결과적으로 태주를 위험으로 빠트리고 맙니다.

 

김광세 의원을 압박해 태주마저 위험에 빠트리며 한정희에게 자신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주려던 민재는 미처 알지 못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가 오랜 시간 함께 일을 하며 태주를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결코 알 수 없는 태주의 분노와 힘을 알 수는 없었습니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황금의 제국에서 살아왔던 그들은 절대 알 수 없는 이 지독한 분노를 민재는 간과했습니다.

 

필리핀으로 떠나려던 태주와 설희는 자신이 출국금지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설희를 살리고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굴복이었습니다. 민재에게 굴복하기 싫어 필리핀으로 떠나려던 태주로서는 이 지독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김광세 의원을 건교부 장관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고, 필리핀으로 나가는 방법이 유일했습니다.

 

모든 것을 잃어 더는 잃을 것이 없는 민재의 강공에 설희를 지키려던 태주는 약점을 노출하고 맙니다. 자신이 해왔던 방식을 오히려 공격으로 받아야 하는 태주로서는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민재에게 굴복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출국금지를 풀어달라는 태주는 의외의 상황에 분노하고 맙니다.

 

태주가 위험에 빠진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설희는 김광세 의원을 직접 만납니다. 그가 자신을 욕심내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던 설희는 자신의 몸을 대신해 태주를 살려냅니다. 민재의 협박에도 코웃음을 치던 김광세는 설희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건교부 장관에서 하차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단순할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설희는 자신을 희생해 태주를 살리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민재의 협박과 달리, 건교부 장관에서 물러나며 주도권이 태주에게 돌아왔지만 여성편력이 심한 김광세를 위협하며 상황은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치닫게 됩니다. 서윤의 제안마저 거부하고 선택했던 설희가 자신을 살리기 위해 김광세에게 몸을 받친 상황에서 그가 느끼는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자신을 속이는 김광세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태주는 스스로 괴물이 되기로 선언합니다. 자신을 그저 마부 정도로 생각해왔던 민재와 성진그룹 사람들을 모두 증오하게 된 태주는 결코 멈출 수 없는 폭주 기관차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김광세를 죽인 태주는 괴물이 되어 이 모든 것을 설희가 우발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요구합니다.

 

손에 묻은 피가 사라지기도 전에 서윤과 결혼식을 치른 태주는 스스로도 제어할 수 없는 괴물로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민재마저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괴물이 되어가는 태주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태주는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습니다. 스스로 괴물이 되기를 원했던 태주와 그런 태주를 위해 스스로 살인자가 된 설희. 이 지독한 사랑은 그렇게 핏빛으로 물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멈출 수 없는 폭주기관차에 오른 괴물 태주. 그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스스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선택은 결과적으로 자멸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미다스가 만들어낸 황금은 결국 모든 것을 파멸시켰듯, 태주가 원했던 황금의 제국 역시 그를 죽음으로 내몰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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