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8. 08:04

바람의 화원 18부 원수편 바화의 히든카드는 미인도!


마지막을 향해 달리는 바화는 비장의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김홍도와 신윤복이 사제지간 조선최고의 화원을 가려내는 화사대결을 펼치게 된다는 것이지요.

최고의 장사치인 김조년에 의해 만들어진 이 대결은 김조년의 입장에서는 눈엣가시가 되어버린 둘을 모두 일거에 제거해버릴 수있는 최고의 꽃놀이패가 되어줄것입니다. 그러나 이 역시 김홍도나 신윤복에게는 자신들의 원수를 일거에 제압할 수있는 최고의 기회의 장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되어질지 궁금케하는 18부였습니다.


연적과 원수 그들의 공통점은 모두 복수였다!

지난 17부를 통해 자신들의 원수가 대행수 김조년임을 알게 된 김홍도와 신윤복. 울분을 참지 못하는 윤복을 막아서며 어설픈 감정이 아닌 확실한 반격을 통해 완벽한 복수를 꿈꾸자 합니다.

돌아온 윤복의 방안에는 김조년이 기다리고 있었지요. 그림을 통해 자신이 사랑하는 정향이 사랑하는 이가 윤복임을 알게 되지요. 그런 상황에 참을 수없는 분노를 느끼는 조년. 그리고 자신의 원수가 김조년임을 알게된 윤복 역시 그런 그가 좋아보일리가 없지요.

그동안 드라마에서 숨겨져왔었던 윤복의 그림들을 통해 김조년을 조롱하기 시작합니다. '월화밀애'를 통해 정향을 옥죄고 있는 상황을 이야기하지요. 영악한 조년 역시 자신을 조롱하고 있음을 파악하고 그 그림속의 또다른 여인이 바로 윤복임을 눈치채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윤복이 여성임이 조년에게까지 알려지게 되지요. 

이런 김조년을 더욱 화나게 만드는 것은 김홍도의 도발이었지요. 그림을 경매하기 위해 설명을 하는 자리에서 그의 신분과 상황마저 조롱하는 홍도에 그동안 보여주었던 평정심을 잃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정향의 눈물! 시대를 뛰어넘는 동성애

자신이 사랑했던 이가 여자임을 알고서도 그 사랑을 버리지 못하는 정향. 그리고 그런 정향에 대한 사랑이 흐트러지지 않는 윤복. 그들의 사랑은 육체적인 사랑이 아닌 정신적인 사랑에 가깝지만 사그라들던 동성애가 도드라졌습니다. 그동안은 여자와 남자라는 기본관계속의 감정선들이 이어졌기에 문제가 되지는 않았었지만 그들 스스로 같은 여성임을 알게된 상황이기에 그들은 분명 동성간의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셈인 것이지요. 

어찌보면 가장 진보적인 사랑이야기가 여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의 마지막 대결은 미인도이다!

극의 말미에 윤복을 찾은 정향은 다시 한번 자신을 그려달라고 하지요. 이말은 윤복 그림의 정수라 불리우는 '미인도'가 등장할 시간이 되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스승인 홍도와 윤복의 화사대결은 그 둘을 모두 나락으로 빠트리고자 하는 김조년에 의해 정치적인 관계까지 얽혀 물러설 수없는 승부가 되어버립니다. 

천하의 장사꾼인 김조년은 윤복과 홍도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려 그들이 빠져나갈 수없도록 만들지요. 윤복에게는 정향을 자유롭게 혹은 남정네에게 몸을 팔도록 하겠다는 조건을 내겁니다. 홍도에게는 만인들에게 윤복이 여자임을 알리겠다는 조건을 내걸어 둘 다 절대 이 대결을 피해갈 수없도록 덧을 놓아버리지요. 

정향은 자신을 아직도 애뜻하게 생각하는 윤복의 마음을 조년에게 전해듣고 윤복에게 다시 한번 화폭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마침내 신윤복의 정수인 '미인도'를 볼 수있다는 이야기와도 같지요. 

스승과도 화사대결을 부담스러워하는 윤복에게 김홍도는 '청출어람'할 수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윤복은 그런 스승을 위해 최고의 화사가 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하지요.

아마도 19부에서는 김홍도와 신윤복의 화사대결이 중심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서서도 이야기했듯 신윤복의 '미인도'가 등장함으로서 <바람의 화원>의 백미를 보여주겠지요. 마지막 20부에서는 김홍도도 이야기했듯 일거에 그들을 제거할 수있는 모종의 음모가 실체를 드러내며 마무리되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들도 많았지만 그나마 남은 3회분이 중반의 아쉬움을 감해줄 듯 합니다. 이미 18부를 통해 본격적인 마무리를 위한 사전작업을 마쳤기에 남은 2회에서 모든 극을 완성해내는 이야기들이 전개되겠지요. 남은 바화가 기대되는 이유도 이런 연유에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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