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28. 13:19

감자별 2013QR3 29회-고경표와 줄리엔이 여자를 사랑하는 방법이 반갑다

민혁과 줄리엔이 한 여성을 사랑하는 방법은 단순했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그들이 하는 최고의 사랑이었습니다. 진아와 수영을 사이에 둔 더블 삼각관계는 이후 <감자별 2013QR3>를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줄리엔의 사랑 허세가 새로운 사랑을 만들었다;

진아에게 보이는 민혁의 사랑, 준혁과의 삼각관계는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7살 민혁에게 모든 일들이 힘들기만 합니다. 자신의 몸은 성인이지만 기억은 오직 7살 어린 아이에 머물고 있는 민혁은 일상이 불편함 그 자체였습니다. 이런 민혁에게도 행복한 시간은 존재했습니다. 그 모든 행복의 근원은 바로 진아였습니다. 왜 그런지 알 수는 없지만 진아에게 푹 빠진 민혁의 모습은 가족들도 조금씩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약을 먹이려는 엄마와 피하기만 하는 민혁의 모습은 7살 어린 아이가 있는 집안이라면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문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회사 대표였던 장성한 아들이 그러고 있다는 사실이 답답할 뿐입니다. 가족을 총동원해서도 먹이지 못했지만, 진아가 등장하며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진아의 한 마디에 그렇게 싫어하던 약을 단숨에 먹어버린 민혁의 모습은 귀엽기까지 했습니다.

 

진아의 한 마디에 아무렇지도 않고 그토록 먹기 싫어하던 약까지 먹은 모습을 보면서 다른 식구들은 그저 웃었지만, 유정은 달랐습니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유독 진아의 말에만 민감하게 반응하는 민혁을 보면서 우려를 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유정의 의심을 극대화하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유정이 아끼는 고가의 밍크코트가 사라지고 난 후부터였습니다.

 

줄리엔과의 뜨거운 사랑을 끝내고 반응이 늦은 장율과 열애 중인 수영은 길거리에서 나눠주던 전단지를 보고 화들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전단지 속의 주인공이 바로 줄리엔이었기 때문입니다. 찜질방 모델로 나선 줄리엔의 모습을 보고 놀라 전화를 한 수영은 줄리엔과 술자리를 가지게 됩니다. 술을 마시기 전 줄리엔은 자신은 모든 것을 잊었고 현재 여자 친구도 있다며 허세를 부렸습니다.

 

 

 

문제는 술에 취하자 본심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술에 취해 여전히 잊지 못하고 있고, 그녀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다는 말을 털어놓고 쓰러진 줄리엔은 장율에 의해 그의 집으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수영의 전 남친과 현 남친이 함께 하는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어색하고 이상했지만, 무던한 장율로 인해 그런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루 같이 잤다고 친해진 그들은 아침 라면을 나눠먹고 좀 더 친한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카페에서 만난 이들은 더 나아가 장율의 옆방에 살 수 있도록 연락까지 해주는 장율의 모습은 수영을 당황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장율을 만나러 갈 때마다 전 남친을 봐야 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황당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 남친과 현 남친이 벽 하나를 두고 함께 사는 황당한 상황이 되었고, 함께 술을 마시던 이들은 줄리엔이 술을 사러간 사이 뽀뽀를 하며 다시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수영과 율이 뽀뽀를 하는 장면을 보고는 웃으며 놀리기는 했지만, 줄리엔은 여전히 수영을 잊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여자를 만나지도 않고 살아가던 줄리엔에게 이제는 남의 여자가 되어버린 수영의 모습은 어떻게 봐도 속편할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수영 앞에서 눈물을 보이기 싫었던 줄리엔은 급하게 나와 울다 자신과 같은 처지의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남친과 헤어진 미나는 줄리엔과 마찬가지로 헤어진 남친 앞에서 허세를 부렸던 미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연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수영과 율 앞에서 옆에 있던 미나를 여친으로 소개하고, 미나 역시 헤어진 남친 앞에서 줄리엔은 새로운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 말도 안 되는 우연을 시작으로 줄리엔과 미나의 독특한 연애는 시작되었습니다. 과연 이들 커플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대됩니다.

 

진아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민혁은 함께 아이스크림을 사로가는 동안 추운 날씨에도 여전히 얇은 옷을 입고 있는 진아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자신의 옷을 벗어주려 해도 진아로 인해 이루지 못한 민혁은 옷을 주웠다며 엄마의 고가 밍크코트를 진아에게 주며 입으라고 합니다. 7살 어린 아이의 기억만 가지고 있는 민혁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바로 이런 방식이 전부였습니다.

 

민혁이 건네준 고가의 옷이 분명 자신의 어머니 옷장에서 나왔을 것이라 확신하는 진아와 달리, 무조건 입자는 길자의 선택은 결국 유정의 불안이 확신으로 이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쓰레기봉투를 버리러 가는 진아에게 밍크코트를 입힌 길자로 인해 집 앞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이 미묘한 상황이 서로 당황스럽기만 했습니다.

 

 

 

유정은 이런 상황들을 딸 보영에게 상담하지만, 그저 웃기만 하는 보영에게서는 답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민혁의 이런 행동들이 결과적으로 진아와 결혼을 하겠다는 말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냐는 의심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유정의 이런 우려처럼 실제 민혁과 준혁 형제들이 진아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진아를 사이에 둔 두 형제의 사랑싸움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수영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휴대폰을 떨어트린 진아는 위험한 상황에 빠지고 맙니다. 달려오는 차를 보고 너무 놀라 움직이지도 못하는 진아를 발견한 민혁은 자신의 몸을 날려 진아를 살려냅니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에서 피가 흐르는 것은 상관도 하지 않고 진아의 상처 난 무릎만 신경 쓰는 민혁은 진정한 남자였습니다.

 

병원에까지 실려와 급하게 상처부위를 치료받는 과정에서도 진아만 걱정하는 민혁의 모습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치료를 마치고 가족들을 기다리던 그들은 병원 복도 의자에 누워 서로를 바라봅니다. 서로의 눈빛 속에서 주고받는 이야기들은 연인의 모습이었습니다. 서툴지만 그 순수한 마음을 그대로 전하고 있는 민혁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마저 흔들리게 할 정도였습니다. 민혁과 줄리엔의 서로 다르지만 순수한 사랑이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알 수는 없지만 흥미로운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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