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6. 08:10

MC몽 군기피 논란에 이은 이단 옆차기 논란, 결국 문제는 대중 기만이다

MC몽이 4년 만에 복귀하자마자 논란의 중심에서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거대한 폭풍의 핵처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뒤죽박죽을 만들고 있는 MC몽은 벗어나기 어려운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복귀 후 음악이 음원차트를 강타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가 자숙하고 있는 동안 이단옆차기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지속해왔다는 의문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발치보다 더욱 지독하게 다가오는 무염치;

자숙 기간 동안 이단옆차기로 활동? 대중을 다시 기만한 MC몽 출구가 안 보인다

 

 

 

고의 발치 논란으로 연예계를 떠나있던 MC몽이 4년 만에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발표한 <Miss me or Diss me> 차트 줄세우기를 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습니다. MC몽에 대한 음악을 그리워 한 것인지 아니면 호기심이 만든 결과인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나름의 성공을 거뒀다는 것입니다.

 

피플크루를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한 MC몽은 솔로로 대박 행진을 하며 스타가 되었습니다. 화려한 입담으로 <1박2일>의 최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MC몽에게는 거칠 것이 없어 보였습니다. 뭘 해도 다 되는 그에게 문제는 없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국 남성이라면 의무적으로 가야만 하는 군대가 문제였습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은 모두 피해간다는 그 군 입대를 피하기 위한 MC몽의 지난 과거들이 드러나며 그는 나락으로 빠졌기 때문입니다.

 

입대를 피하기 위해 고의 발치를 했다는 주장은 경악스러웠습니다. 그동안 연예인들의 군 면제 방식의 화려함 속에서도 자신의 이를 빼가면서 면제를 시도하는 이는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고의 발치를 의심하게 하는 정황 증거들은 MC몽이 오랜 시간 면제를 받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해왔다는 점에서 확신으로 다가왔습니다.

 

결론적으로 다른 행위들은 유죄를 받았지만, 고의 발치와 관련해서는 확실하게 그가 고의성을 가졌는지 입증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실형을 살지 않은 그에게는 대중들의 냉험한 시선이 존재했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숙하는 시간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4년이 넘는 시간을 자숙하며 복귀를 한 그를 비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군과 관련한 발언들은 항상 민감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군 면제를 받으려 했던 인물이 다시 복귀를 시도하면 비난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연예인 군 면제범들의 복귀는 거의 대부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도 했었습니다.

 

MC몽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음악들이 발표와 함께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주변 지인들을 최대한 동원해 피처링을 하게 했고, 인의 장막을 이용해 대중적인 성공을 이끄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철저한 전략의 성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비난을 받더라도 안정적인 방식을 통해 응원군을 최대한 모아 그들과 함께 하면 실패 확률 역시 그만큼 줄 수밖에 없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음원 차트를 줄세우기 하는 동안 일부에서는 군가인 '멸공의 횃불'의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군 면제를 받기 위해 고의발치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 MC몽을 향한 디스의 성격이 짙었습니다. MC몽이 자신의 앨범이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이미 대중들은 이 곡이 철저하게 자신과 대중의 이야기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멸공의 횃불'이 화제가 되는 것은 MC몽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들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3공 시절 박정희 군부독재시절 울려 퍼진 군가가 다시 회자되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드는 것은 분명합니다. 진중권 역시 이런 사실을 직시하며 MC몽이 싫다고 독재를 찬양하는 노래가 화제가 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많은 이들은 진중권과 같은 생각이었을 듯합니다. MC몽이 싫다고 독재찬양이라는 것은 우매함을 넘어 경악스럽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는 애교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자숙기간 동안 MC몽이 이단옆차기라는 이름으로 꾸준하게 활동을 해왔다는 사실입니다. 두 명이 하나의 팀이 되어 곡을 만드는 이단옆차기는 사실 저작권 등록 과정에서 4명으로 늘어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인물이 바로 MC몽의 매니저 이름과 같다는 점에서 의문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단옆차기 1번이 가장 많은 활동을 해왔는데 그 인물이 좀처럼 알려진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MC몽이 이단옆차기라는 증거는 단순히 이런 의문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앨범에서도 피처링에 참여했던 여가수 린은 라디오 방송과 자신의 콘서트 무대에서도 당당하게 MC몽이 바로 이단옆차기라고 이야기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가장 친하다는 측근이 증명한 이 사실은 결과적으로 MC몽에게 자숙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단옆차기 1번은 이용환, 2번은 박장근, 3번은 마이키, 4번은 함준석으로 등록된 상황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펴왔고,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던 1번 이용환이 MC몽 매니저 이름과 같지만 소속사나 관계자들 사이에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는 점에서 유령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MC몽이 자신의 매니저를 이용해 대중들을 기만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가수 린만이 아니라, 티아라의 전 멤버인 아름 역시 지난 해 자신의 SNS를 통해 MC몽이 곡을 선물해줘 고맙다는 발언까지 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MC몽의 객원 랩퍼들(박장근, 마이키)가 만든 프로듀서 팀이라고는 하지만 이를 MC몽이라고 지칭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의외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현장에서는 1번 이용환이 바로 MC몽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자숙 기간 중에 MC몽이 다른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처음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동안은 MC몽이 철저하게 자신을 숨긴 채 살아왔기 때문에 굳이 들추기가 힘들었을 뿐입니다. 현재 상황은 그가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런 문제들은 자연스럽게 논의 과정으로 등장할 수밖에는 없는 일입니다.

 

MC몽이 대중들에게 비난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을 기만했기 때문입니다. 군면제를 받기 위해 지식인에 문의를 하고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입대를 미루고 법정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고의 발치까지 했다는 사실들은 충격 그 이상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긴 자숙 시간을 끝내고 복귀한 그를 환영하는 이들도 분명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가 자숙했다는 기간 동안 이단옆차기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해왔다면 그는 다시 한 번 대중들을 기만한 것입니다. 대중 기만으로 비난을 받았던 그가 다시 한 번 기만을 해왔다면 그는 연예인으로서 삶은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MC몽은 대중들이 자신에게 무슨 문제로 화가 나 있는지를 여전히 몰랐던 듯합니다. 대중들을 기만했다는 괘심죄가 지배하고 있었던 상황에 꾸준하게 기만행위를 해왔다는 사실은 씁쓸함으로 다가옵니다. 이제 모든 공은 MC몽에게 가 있습니다. 논란의 주인공인 그는 이단옆차기 의문에 대해 스스로 해명하고 풀어가야만 할 것입니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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