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5. 08:08

이승기 문채원 런닝맨 특급 게스트 밀어낸 진짜 몬스터의 대활약

이승기와 문채원이 출연한 <런닝맨>은 의도하지 않았던 히든카드로 인해 특급 게스트를 민망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이승기와 문채원이라는 게스트가 전해준 재미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결코 본적이 없는 최강의 존재인 몬스터는 진정한 신의 한 수가 되었습니다. 

 

김종국 잡은 몬스터의 힘;

이승기와 문채원마저 민망하게 만든 몬스터의 존재감, 그는 왜 중요했을까?

 

 

 

 

몬스터의 등장은 의외였습니다. 설마 이런 강력한 존재가 나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한 상황에서 등장한 몬스터는 <런닝맨> 사상 가장 강력한 존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동안 <런닝맨>의 절대무적이었던 김종국은 그 어떤 게스트가 나오더라도 힘에서 밀리는 경우는 전무했습니다. 

 

 

이승기 첫 영화 데뷔작인 <오늘의 연애>를 홍보하기 위한 <런닝맨> 나들이는 효과적인 방식으로 이어졌습니다. 게스트 섭외는 곧 홍보를 위한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런닝맨>은 능숙한 방식으로 노련하게 둘 모두를 얻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오늘의 날씨'라는 주제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이야기를 게임으로 풀어가는 방식은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과거 <무한도전>이 만들었던 지구온난화라는 걸작과는 다른 유형이었지만, 충분히 예능적 재미를 보여주었다는 점은 분명했습니다. 더욱 영화 홍보를 위해 나선 이승기와 문채원의 행동 그 자체가 영화의 주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유가 되었다는 점에서 둘 모두 원하는 것들을 얻어간 방송이었습니다.

 

로맨틱 코미디인 '오늘의 연애'는 결국 두 주인공인 이승기와 문채원의 캐미스트리입니다. 그들이 얼마나 효과적인 호흡을 보여주느냐는 중요한 관건이 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영화 예고편에서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한계가 있었던 이들은 두 주인공을 예능에 출연시키며 최고의 홍보를 해냈습니다. 

 

 

실제 연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훈훈한 모습이었습니다. 때로는 격하게 혹은 엽기적이기도 했던 이들의 모습은 <런닝맨>에 그대로 이어지며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게임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승기와 문채원은 작정하고 나왔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추운 겨울 진흙탕에 빠져야 하고, 정신없이 뛰어다녀야 하는 상황들 자체가 결코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나름의 배려를 해주는 상황들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투박하게 상황을 즐기는 이들은 최고의 게스트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습니다. 몸은 던지다는 것은 <런닝맨>에서는 가장 소중한 가치였기 때문입니다.

 

얼음으로 빼빼로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문채원은 조금도 흔들림 없이 주변을 압도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대학시절 조각 얼음으로 옮기기도 해봤다는 그녀의 고백은 스스로를 던져 현재의 상황을 즐기려는 자세였습니다. 개리와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모습만으로도 문채원의 역할은 충분했을 듯합니다.

 

 

에이스 송지효와의 대결에서도 뒤쳐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점점 높아지는 차량의 각도 속에서 떨어지면 안 되는 최악의 상황. 그 지독한 상황에서 지효와 대결을 벌이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대결을 하는 과정은 스스로 모든 것을 던졌다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런닝맨>을 그저 단순하게 영화 홍보만을 하기 위해 나선 것은 아님을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거대한 몬스터에 의해 패닉 상태에 빠져있는 이승기와 문채원이 그 혼란 상태에서 벌인 짧은 소극은 바로 영화 <오늘의 연애> 그 자체였습니다. 동갑내기 이승기와 문채원이 마치 연인처럼 장난을 치는 과정은 둘이 진짜 사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정말 엉뚱하게 이승기가 찾은 백신을 초콜릿과 바꿔버린 문채원의 우격다짐은 이들의 관계를 들여다보게 하는 흥미로운 상황이었습니다.


제작진들이 의도적으로 설정한 상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적나라하게 적극적이었던 상황들은 그래서 반가웠습니다. 의도적인 상황이 아니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을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승기와 문채원의 맹활약마저도 무기력하게 만든 것은 바로 진짜 괴물 몬스터의 등장이었습니다.

 

 

<런닝맨> 역사상 가장 강력한 존재인 몬스터는 모두를 경악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제작진의 한 수는 절대 강자라는 김종국을 완벽하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역 격투기 선수이기도 한 김지훈이었습니다. 그 강력한 존재를 상대로 멤버들이 벌이는 이름표 떼기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상황극이었습니다.

 

몬스터가 이승기와 문채원이라는 어마 무시한 특급 게스트마저 밀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그동안 <런닝맨>에 굳어진 상황을 한순간에 파괴한 첫 번째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김종국을 손쉽게 압도하는 모습에서 진짜 <런닝맨>의 재미를 느끼게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몬스터 김지훈의 존재감은 역대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합니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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