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27. 08:01

강수정 인터뷰 논란, 공인으로서 자질 문제인가? 언론의 횡포인가?


오늘 뉴스들을 보다보니 강수정에 과련된 기사가 눈에 띄였다. '강수정, 취재진 질문 피해 줄행량 왜?'라는 무척이나 자극적인 제목의 글이었다. 

강수정 공인으로서 자질문제인가?

강수정은 KBS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이다. 프리선언후 DY엔터테인먼트의 소속으로 여러

뉴스엔 사진인용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중이다. 그만큼 공인으로서 여러가지 제약속에서 살아갈 수밖에는 없다. 더불어 언론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그녀나 소속사들도 익히 잘알고 있는 부분들일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이 문제가 불거진 이유는 무엇인가? 강수정측은 "새로 시작한 프로그램 녹화가 길어져 다음 녹화 프로그램에 시간을 맞추기 위해 어쩔 수없이 인터뷰를 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그러나 취재를 나간 기자들은 "홍콩 금융회사 펀드매니저로 근무중인 그녀의 남편과의 문제때문에 회피한 것"이라는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공인으로서 언론과의 약속을 어겼다며 불쾌해하고 있는 듯 하다. 이는 그들의 강수정 관련 글 제목만 보더라도 알 수있을 듯 하다.

연예관련 언론들은 그녀의 이번 행동에 대해 무척이나 괘씸해하는 듯하기도 하다. 사실만을 보도하는 언론이 있는 반면 공인으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강수정을 꼬집는 언론도 있는게 사실이다. 문제는 이를 계기로 강수정에 대한 불필요한 논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일 듯 하다.

그렇지 않아도 강수정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이 폐지되거나 개인적으로 하차가 이어지면서, 그녀의 MC 자질론에 대해 비판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강수정에 대한 논란은 호사가들에게는 좋은 먹잇감이 될 듯 하다.

막강한 언론의 횡포인가?
 
앞서서도 사실보도에 입각한 언론이 있는 반면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언론들도 있는게 사실이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과거 언론의 힘은 막강했다. 여론을 만들고 조성하는 그들은 존재만으로도 강력한 힘일 수밖에는 없었다.

그러나 다양한 여론 조성이 가능한 지금 상황에서 과거에 횡횡하던 부당한 언론 횡포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어설픈 논지로 여론을 호도한다면 커다란 역풍을 맞을 수있는게 현실이다. 현재는 과거와 달리 여론을 바라보는 시각들이 높아졌고, 판단할 수있는 기준들이 다양해졌음을 반증한다.

그러나 아직도 언론의 횡포나 언론에 의해 알게 모르게 행해지는 압력들은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런 모습들이 여전히 커다란 벽으로 압력으로 느껴지는 경우들도 허다한 상황이다.
이런 압박은 일반인들보다는 정치인들이나 연예인들 소위 언론을 통해 만들어지는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는 아직도 중요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존재가 기자들일 것이다.

지금은 기자라는 이름으로 광고를 위한 기사를 쓰는 이들도 많고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을 담은 보도들이 보이는 경우들도 많다. 뉴스를 보도하고 작성하는 기자들은 사실에 입각한 사실만을 보도하는 것이 정도이겠지만, 블로거들의 포스팅이나 별반 차이없는 뉴스기사들을 보면 당혹스럽기도 하다.

이번 강수정 보도를 언론의 횡포로 결론내기에는 이른감이 있다. 이것을 시발로 다양한 이야기들이 불거져 나온다면 분명 피해자와 가해자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 시점에선 언론 보도에 대해 명확한 이야기를 할 수있을 듯 하다. 

강수정에 대한 마녀사냥이 시작되는가!

스포츠 칸에 의하면 강수정의 남편인 매트김이 이미 회사에서 해고되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은 10일자 보도에서 "Och-Ziff 캐피탈매니지먼트는 지난주 홍콩지사 10여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밝히며 "홍콩지사의 실적이 저조해 Och-Ziff의 동업 파트너이며 팀리더를 해임하면서 그의 팀에 속해있던 한국 포트폴리오 매니저 매트김도 회사를 떠났다"고 밝혔다. 매트김이 바로 방송인 강수정의 남편이다.

Och-Ziff의 관계자는 스포츠칸과의 국제전화에서 "매트김이 회사에서 해고됐다"고 확인해줬다. 이 관계자는 매트김의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았다. 매트김의 해고는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회사에 큰 손실이 발생했고, 투자 위축이 이어진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전문은 클릭!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사생활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더불어 좋은 일이 아닌 이유로 인터뷰를 요구하고 그런 사실관계를 캐묻는 것을 독자의 알권리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언론의 횡포는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이번 강수정 인터뷰 사건은 전적으로 기사를 위한 기사꺼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누구인지도 어느정도인지 알 수없는 독자의 알권리를 앞세워 개인의 사생활까지 들추는 기사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저 사실로 드러난 사실에 만족해도 좋지 않을까.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모든것들이 파헤쳐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를 당연시 하는 일부 팬들과 언론사의 문제가 더욱 크겠지만. 연예인들도 자신의 문제에 대해 거부할 권리가 있다. 그렇다고 이를 부당하다고 느낀다는 것 역시 모순이지 않을까? 이번 강수정 인터뷰 논란의 절차상 문제에 대해선 소속사와 언론사들의 입장이 조금은 다른 듯 하다.

절차상의 문제가 아니라면 이런 사생활에 대한 접근은 더욱 신중해 졌으면 좋겠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숨기고 싶은(?), 알리고 싶지 않은 사실까지 들쳐내지기를 원하지는 않을것이다. 오늘 보도된 강수정 관련 뉴스들의 제목만 보면 마치 엄청난 사건이 일어난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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