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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가면 11회-수애 품에 안긴 주지훈의 눈물이 중요한 이유

by 자이미 201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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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과 복수가 지배하는 그들의 삶에도 균열은 시작되었다. 모든 것을 지배하는 절대적인 존재로 스스로 착각했던 석훈은 그 미세한 틈이 붕괴로 이어지고 있음을 미처 알지 못했다. 지숙이 손에 쥔 동영상은 석훈이 몰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로 자리할 것이다.

 

자승자박은 집요하게 시작 된다;

은하로 변신한 지숙, 무너진 민우를 품고 복수는 시작되었다

 

 

 

민우를 회사에서 몰아내기 위한 석훈의 지략은 99% 성공했다. 민우의 모든 것이 담긴 비밀의 방에 숨겨진 책.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다량의 수면제는 철저하게 민우를 몰락시키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었다. 죽은 김정태에게 뇌물을 받았다는 거짓 증거들은 지숙에 의해 사라졌지만, 수면제는 눈치 채지 못했다.

 

 

석훈의 이런 행동으로 인해 민우는 임시 이사회에 회부되었다. 오너의 자식이지만 불안정한 상태의 그가 회사 경영을 할 수는 없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더욱 힘겨루기의 장인 이사회에서 석훈의 지배력은 상당했다는 점에서 그의 꿈은 이뤄지는 듯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이사회장에 들어선 지숙은 그 모든 것을 무너트리고 말았다.

 

민우가 몰락하려는 순간 지숙은 은하가 되어 그를 구원했다.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은하가 된 지숙은 다량의 수면제는 자신의 것이라 했다. 과거 은하가 불면증에 시달렸다는 진단서를 확인한 지숙의 재기는 결과적으로 석훈의 탐욕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은하를 알면 알수록 현재를 보다 명확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숙은 변신이 가능해졌다. 은하를 분석하고 공부하면 현재 자신이 속해 있는 세상에서 자신이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음을 확인해가기 시작했다는 것은 중요하다. 오직 석훈에 의해 바보처럼 끌려 다녀야 했던 지숙이 대등한 조건에서 싸울 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지숙의 변신은 사채업자인 심 사장마저 그녀의 부모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를 하게 만든 것은 절대적이다. 그녀가 어떻게 현재의 자신을 이용할 것인지 그녀가 깨닫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복수는 힘이 없는 한 할 수 없다는 것을 석훈을 통해 알게 된 지숙은 스스로 힘을 키우기 시작했다.

 

 

자신의 동생을 살인범으로 몰아가려던 석훈. 그가 알지 못했던 것은 지숙이 죽은 김정태의 진실은 지숙에게 거대한 힘을 부여했다. 재벌 2세로 태어나 엉망으로 자란 그는 몰래카메라를 통해 여성들과 은밀한 내용들을 담는 저질 취미가 있었다. 이를 알고 있던 지숙은 살해 현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버릴 수 없는 김정태의 습성을 찾는 것이었다. 그는 어느 때나 무엇인가를 이용해 촬영을 했을 것이라는 확신이었다.

 

지숙의 생각처럼 정태는 자신의 죽는 모습을 남겼다. 그 지독한 습성은 결국 자신의 죽음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화분 사이에 숨겨진 시계 몰카는 지숙에게 거대한 힘으로 다가왔다. 석훈이 정태를 죽이는 모든 장면이 담긴 이 동영상은 현재의 불균형을 완전히 역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자신이 살인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보고 석훈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지숙이 요구했듯 은하의 계좌는 풀리고 이런 자본의 힘은 지숙이 반격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 그 거대한 부는 사채업자를 부모님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할 수 있는 힘이 되었고, 이후 석훈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돈만 쫓는 사채업자는 더 큰 돈을 위해 지숙을 감시하고, 그 과정에서 석훈에게 건네진 시계를 훔치는 과정은 의도하지 않게 미연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석훈의 살인 장면이 담겨져 있는 동영상을 손에 쥔 미연. 자신이 얻은 시계를 식사 자리에서 의도적으로 보이는 미연은 이를 통해 석훈을 압박하고 싶었다.

 

미연의 이런 행동은 오히려 석훈의 지배력을 시험하는 장이 되었고, 여전히 석훈에게 사로잡힌 미연은 이를 벗어나지 못하며 스스로 굴레를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임신 가능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석훈의 '거짓말 게임'은 결국 거짓말도 믿고 싶은 사랑이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민우 역시 어느 순간 지숙의 정체를 알게 될 것이다. 현재도 지숙이 자신이 알고 있는 은하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석훈과의 관계 역시 의심하고 있지만 냉정해지지 못하는 것은 그가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배다른 남매이기는 하지만 민우와 미연은 모두 사랑을 갈구하는 존재였다.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 지숙은 완벽을 추구하는 인물처럼 변하기 시작했다.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있는 메이드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지숙의 행동은 자연스러웠지만 집요했다. 냉정함이 아닌 다정함으로 다가선 지숙은 그렇게 메이드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민우의 주치의가 석훈과 친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숙은 그가 먹는 약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은하가 신경정신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친하다는 사실을 알고 그에게 약의 성분을 의뢰했다. 그리고 민우와 함께 그를 만나러 간 곳에서 그 약이 환각을 일으키는 성분이 있는 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민우는 그동안 환각제를 먹고, 거짓으로 점철된 기억으로 혼란스러운 삶을 살고 있었다. 철저하게 가족들에 의해 정신병자가 되어가고 있음을 깨달은 민우는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차마 소리 내 울지 못한 채 그 지독한 아픔에 힘겨워하는 민우. 그런 그를 따뜻하게 품는 지숙. 그들은 그렇게 석훈을 무너트리게 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 동지가 되어갔다. 

 

 

자승자박에 빠진 석훈은 점점 올가미에 빠지기 시작했다.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그 올가미는 강력하게 조여 올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지숙이 과연 어떤 방법으로 복수를 완성할지 궁금해진다. 어느 정도 예정된 과정을 이어가겠지만 그동안 석훈이 벌인 행동들에 대한 복수는 시청자들을 충분히 행복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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