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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Entertainment 연예

유재석 품은 FNC 단숨에 SM의 대항마가 되었다

by 자이미 2015.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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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무적으로 지내던 유재석이 기획사를 선택했다. 정형돈이 최근 계약을 했던 FNC로 향하게 되었다. 아이돌 밴드를 내세워 시작한 FNC는 최고의 존재감인 유재석을 품으며 화려한 비상을 예고했다. 유재석 영입이 발표되자마자 주가가 680억이나 뛸 정도로 FNC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다. 

 

FNC 정형돈에 이어 유재석까지 품다;

예능 황금주 유재석 품은 FNC, 단숨에 SM 대항마가 되었다

 

 

 

유재석이 5년의 무적 생활을 접고 기획사를 선택했다.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인해 고생을 했던 유재석으로서는 신중한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신동엽이 설립했던 디와이 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하던 그는 합병으로 인해 큰 홍역을 치를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팬텀의 자회사인 팝콘필름이 디와이 지분 55.19%를 사들이며 인수했다. 이후 이름이 바뀌며 디초콜릿엔티에프로 상호를 바꾸며 최악의 기획사 논란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 논란의 결과는 결국 유재석을 무적으로 만들었다. 기획사 파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은 소속 연예인들이었다. 출연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많은 손해를 봐야만 했던 그들은 그렇게 뿔뿔이 흩어졌다.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연예인들이 모두 모였던 디초콜릿은 그 엄청난 자원을 가지고도 무너지고 말았다.

 

디초콜릿 사태로 인해 이런 거대한 기획사에 대한 의문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유명한 스타들이 대거 모여 있다는 것은 많은 자금이 집중되는 이유가 된다. 이런 거대한 자본의 논리는 결국 불나방처럼 모두가 그곳으로 향하도록 만들지만 결국 그 무엇도 얻지 못한 채 무너지는 결과를 이끌었다.

 

균형이 잡히지 않은 채 오직 돈만 아는 상황은 결국 공멸을 이끌 수밖에 없음을 디초콜릿 사태는 잘 보여주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함께 했던 신동엽과 강호동은 SM의 자회사인 SM C&C를 설립하고 거대한 맨 파워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배우와 개그맨, 예능MC 들이 모인 그곳은 과거 디초콜릿을 떠올리게 할 정도다.

 

장동건, 김하늘, 김수로, 송재림, 윤소희 등의 배우와 강호동, 신동엽, 전현무, 김병만 등의 예능 MC 등이 대거 소속되어 있습니다. 배우 15명과 예능 MC 11명 등이 소속되어 있는 SM C&C는 새로운 파워로 자리를 잡았다. 아이돌 시장을 개척한 SM은 자회사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힘을 키웠다. 

 

YG와 달리 SM의 행보는 연예사업 전반에 대한 확장에 힘을 두고 있다. 이런 그들과 닮은 기획사는 FNC라고 볼 수 있다. 아이돌을 시작으로 배우와 예능 MC로 확장을 하고 있는 그들의 행보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FT 아일랜드로 시작해 씨엔블루에 이어 AOA까지 FNC는 성공적인 아이돌을 발굴하며 신생 기획사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 있는 SM을 바라보며 뛰는 후발 주자들은 자연스럽게 선두주자를 따르기 마련이다. 많은 후발주자들이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3대 기획사를 넘어서는 존재가 나오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FNC의 도약은 흥미롭다.

 

아이돌 밴드인 FT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씨엔블루까지 대성공을 시켰다. 물론 그 과정에서 홍역은 존재했지만 그들은 걸그룹인 AOA까지 런칭하며 이제는 아이돌 기획사와 겨룰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SM과 JYP, YG로 이어지는 3대 기획사의 현재를 생각해보면 FNC의 라인업이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아이돌 기획사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확대해가는 것은 당연하다. 아이돌이라는 생명력은 분명하게 존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로 확장할 수밖에 없다. 예능과 드라마에 출연해 생명력을 이어가지 않는다면 기획사로서는 위기가 그만큼 빨리 올 수밖에 없다. SM이 문어발식으로 확장하는 이유는 아이돌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미다.

 

FNC는 최근 정형돈을 영입했다. 무도에서 하하가 만든 '4대천왕'이라는 말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은근한 매력을 지닌 정형돈은 여전히 블루칩이다. 그런 정형돈이 FNC의 일원이 되면서 FNC에 대한 관심은 커졌다. 정형돈의 영입은 당연하게도 확장성을 부여한다. 정형돈이라는 인물이 가지는 예능에서 존재감은 당연하게도 FNC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형돈을 품으며 큰 관심을 받았던 FNC는 예능 최대어라고 불리는 유재석까지 품었다. 사실 유재석은 대한민국 굴지의 기획사들이 모두 넘보던 존재였다. 홀로 지내던 5년 동안 이름이 언급되었던 곳만 해도 SM과 스타십 등이 있을 정도로 대부분의 기획사들이 한 번쯤은 탐을 냈던 인물이 바로 유재석이었다.

 

정형돈만으로도 대단한 효과를 볼 수 있었던 FNC는 국민 MC인 유재석까지 품으며 단박에 대한민국 최고 기획사 중 하나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아이돌에 이어 배우 매니지먼트까지 성공한 FNC는 정형돈과 유재석 영입을 통해 예능 분야까지도 장악할 수 있는 대단한 힘을 가지게 되었다.

 

 

FNC가 영특해 보이는 이유는 유재석의 오랜 친구인 송은이 영입에 이어 무도로 형제와 같이 생활하는 정형돈까지 품었다는 사실이다. 유재석과 친한 두 개그맨이 함께 하고 있는 FNC는 당연하게도 다른 기획사들보다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단순히 친한 사람들이 있어서만이 아니라 FNC가 대한민국만이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도 큰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곳이었을 듯하다.

 

이미 정점을 찍었던 3대 기획사가 아니라 신흥 기획사이지만 탄탄하게 입지를 다지고 있는 FNC는 어쩌면 유재석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1인 기획사의 한계 속에서 거대한 3대 기획사를 제외한다면 그가 손을 잡을 기획사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송은이와 정형돈이 있는 FNC는 분명 매력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을 품은 FNC는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당대 최고의 예능인인 유재석을 품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5년 동안 요지부동이던 유재석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것만으로도 FNC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이 극대화된 것은 보이지 않는 큰 힘이다. 여기에 직접적으로 FNC의 주가가 유재석 영입과 함께 682억이나 올랐다. 2600억원 대의 시가 총액이던 FNC는 유재석 영입과 함께 3000억대 주식 부자로 올라서게 되었다.

 

유재석을 단순화시킬 수는 없지만 주식 시장에서 그의 가치는 최소 680억이라는 것만은 명확해졌다. 유재석의 영입 효과는 다양한 형태로 나올 수밖에 없다. FNC가 유재석의 깨끗한 이미지를 언급한 것은 중요하다. 유재석이 지니고 있는 그 선명함이 그대로 FNC로 전이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신동엽과 강호동이 버티고 있는 SM과 유재석과 정형돈이 있는 FNC의 대결 구도는 흥미롭다. 현재의 분위기로 보면 유재석과 정형돈이 우세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강호동의 급락으로 인해 신동엽 홀로 싸우기에는 역부족이니 말이다. 아이돌 가수들의 성공으로 입지를 단단하게 한 FNC. 이동건, 정우, 조재연, 윤진서, 이다해, 박광현, 박동현 등의 배우 라인업으로 SM과 충분한 대결 구도를 구축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성장하는데 있어 유재석은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SM이라는 거대한 아이돌 기획사에 근접하는 대항마로 성장해버린 FNC. 과연 그들이 거대한 기획사들의 대결 구도에서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FNC에는 유재석이 있다는 사실이다. 신생 기획사인 큐브가 주춤하는 사이 3대 기획사와 어깨를 맞대던 FNC는 이렇게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후발주자인 FNC가 유재석이라는 절대 강자를 품고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궁금하다. 정형돈에 이은 유재석의 영입으로 무도 멤버들을 차례대로 영입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궁금증도 생기기도 한다. SM의 라인업과 대결 구도를 갖춘 FNC가 단단한 3대 기획사의 틀을 깨트릴 수 있는 존재가 될지 궁금하다. 분명한 것은 유재석 영입으로 인해 FNC는 분명 SM의 대항마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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