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3. 08:23

인간극장, 기현씨 눈을 잃고 사랑과 삶의 의미를 되찾다!


2008년과 2009년의 가교 역할을 해준 '인간극장-기현씨 빛을 보다'편은 우리 주변의 장애우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게 해주었다. 언제나 누구에게나 후천적인 장애가 올 수있기에 그들의 이야기는 남다르게 들린다.

20살에 잃은 눈, 다시 되찾은 행복

대학 1학년때 찾아온 시각장애는 죽음에 대한 선고와 다를 바가 없었을 것이다. 인간이 볼 수있음이 어느순간 사라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경험해 보지 못한 이들은 알 수없을 것이다.

시각장애는 아니더래도 안경을 쓰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거추장스럽고 불편한지는 착용해본 이들은 알 것이다. 나아가 시력 자체를 상실했다는 것은 상상이상의 어려움과 죽을만큼의 깊은 고통과 아픔이 함께 했을 듯 하다.

시력을 잃은 기현과 시각장애 부모를 둔 관용은 교회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결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학업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미국에서 함께 생활을 하며 그녀의 학업을 도왔다. 한 아이의 엄마이자 교수가 되고자 하는 기현씨는 남편의 도움이 얼마나 소중한지 매번 깨닫곤 한다.

남편인 관용씨는 마치지 못한 학업에 충실하면서도 조금이나마 가정에 도움을 주려 새벽부터 우유 배달을 한다. 그리고 기현씨의 눈이 되어 밥을 챙기고 아이를 돌보는 그가 아니었다면 기현씨도 자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는 힘들었을 듯 하다.

선천적 시각장애와 후천적 시각장애를 가진 부모밑에서 자랐던 관용씨에게 시각장애는 남다른 것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기현씨의 고통을 자신의 일처럼 감쌀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그들도 가끔씩은 싸우기도 한다. 10여년 동안 정상인으로 그리고 현재까지 시각장애로 살아야 했던 그녀는 일상이 때론 혼란스럽고 힘든 과정이었을 테니 말이다.

그런 혼란스러움은 아무것도 아닐 수있는 일상에서 싸움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싸움 역시 서로의 사랑으로 풀어내는 그들은 여전히 사랑중이고 앞으로도 행복한 삶을 살아갈 듯 하다.

뉴스엔 사진인용


선천적인 장애도 많지만 우리사회에는 후천적 장애가 무척 많다. 다양한 사고로 인해 어쩔 수없이 장애우가 되어야만 하는 입장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은 살기 힘든 곳일 것이다. 장애우에 대한 오래된 편견과 사회적 장애를 강요하는 이 곳에서 장애의 몸으로 살아가는 것은 너무나 힘들다.

기현씨는 한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죽으려는 노력도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그녀는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한다. 한때는 시각장애로 산다는 것이 죽음보다도 못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장애를 가졌다고 꼭 불행한 것만도 아님을 그녀는 가족을 통해 깨달았다고 한다. 자신을 믿어주고 사랑으로 감싸주는 가족이 있고,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있는 현재에 만족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씩씩하게 맞서는 그녀의 모습에서 희망을 옅볼 수있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좌절보다는 희망을, 포기보다는 노력을 통해 좀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그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에 대한 의지만이 행복을 만들어 줄 수있음을 기현씨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있게 해주었다. 2009년 아무리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라는 그 어떤 이야기보다도 간절하고 강인하게 다가온다..... 그렇게 삶은 계속되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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