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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

삼시세끼 나영석 사단의 반격? 유해진 부재가 문제다

by 자이미 2016.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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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사단의 히든카드가 돌아온다. <꽃보다 청춘 시리즈>와 <신서유기2>등 그들의 여정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과거와 같은 강렬함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한 상황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삼시세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사실은 반갑다.

 

유해진의 부재 아쉽다;

차승원과 손호준 앞세운 나영석 사단의 삼시세끼, 남주혁이 복병이 될 수 있을까?

 

 

드디어 차줌마가 돌아온다. 아들이라 불리던 손호준도 이번에도 함께 한다. 문제는 차승원과 환상 호흡을 맞춰오던 유해진이 함께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그 자리를 남주혁이 대신한다고 하는데 이게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 만재도가 아닌 다른 곳을 찾는다고 하지만 유해진 없는 <삼시세끼>라는 점은 아쉽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궁합은 예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함이다. 둘 다 예능인이 아닌 연기자라는 점에서 색다름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더욱 너무 다른 두 남자가 오랜 친구 사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아버지와 어머니로 서로를 구분하고 <삼시세끼 어촌편>을 완벽하게 만들었던 이 조합은 그래서 아쉽다.

 

유해진이 왜 함께 하지 못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영화 촬영 등이 겹쳐서 일수도 있고 더는 예능에 출연하지 않기 위함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유해진의 존재감은 너무 컸다는 사실이다. 그릴 떼어놓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은 너무 어렵다는 점에서 우려가 된다.

 

나영석 사단으로서도 유해진의 부재는 부담으로 다가올 듯하다. 이서진도 다른 예능에 출연하며 <삼시세끼> 촬영이 용이하지 않은 상황에서 강력한 존재인 유해진마저 빠졌다는 사실은 아쉽다. 뭐든 변수는 존재한다. 그리고 그 변수가 모든 것을 뒤틀리게도 하고 새로운 가치로 다가올 때도 있다.

안녕하세요, tvN 삼시세끼 제작진입니다.

 

남주혁 씨가 차승원, 손호준 씨에 이어 오는 7월 1일 첫 방송하는 삼시세끼에 합류합니다.

기존 멤버였던 유해진 씨는 출연을 조율했으나, 아쉽게도 스케줄 관계상 이번에는 합류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유해진 씨의 자리는 언제든 다시 합류할 수 있도록 공석으로 남겨둘 예정입니다.

 

이에 제작진은 막내 역할을 담당해 줄 새 인물로 남주혁을 캐스팅했습니다. 남주혁 씨는 유해진 씨와는 별개로 제작진이 눈여겨보던 젊은 스타로, 손호준 씨의 막내 동생 역할을 해 줄 예정입니다. 차승원, 손호준, 남주혁 세 사람의 새로운 케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유해진이 스케줄 관계상 합류가 어렵게 되었다는 소식은 여전히 아쉽다. 그의 자리는 언제든 다시 합류할 수 있도록 비워둔다는 말이 그나마 조금 위안이 될 정도다. 남주혁과 관련해서는 유해진의 대타가 아닌 새로운 출연진으로 검토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유해진이 함께 한다고 해도 남주혁의 참여는 확정적이었다는 의미로 다가오기도 한다. 아버지 유해진과 어머니 차승원, 그리고 아들들인 손호준과 남주혁이라는 구도를 생각했다는 말이 될 듯하다. 이런 조합은 기존의 익숙함에 색다른 조합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왔다. 하지만 이 구도에서 가장 중요한 유해진이 빠졌다는 사실이 문제다.

 

나영석 사단으로서는 '절치부심'이라는 단어가 절실한 상황에서 <삼시세끼 어촌편>은 시작된다. 예상하지 못한 부진 속에서 그들의 선택은 가장 확실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선택일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삼시세끼>는 확실한 선택이다. 시청자들 역시 청정 예능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반갑다. 

가장 확실한 카드를 내밀었지만 그 패에서 핵심이었던 유해진이 빠져 그것마저 불안해진 상황에서 과연 나영석 사단이 어떤 마법을 만들어낼지 궁금하다. 나영석 사단의 예능은 여전히 힘이 있다. 익숙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외면하기 어려운 재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절정에 있던 그들과 달리, 최근 나영석 사단의 예능이 하향세라는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다. 

 

나영석 사단의 부활은 결국 <삼시세끼>라는 청정 예능이 성공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줌마와 함께 하는 두 아들의 어촌 생활이 다시 한 번 큰 반향을 일으킨다면 나영석 사단은 보다 편안한 상황에서 다른 시도들을 해볼 수 있게 될 테니 말이다. 유해진이 빠진 <삼시세끼 어촌편>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벌써 궁금해진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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