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7. 11:13

혼술남녀 7회-하석진 박하선 키스의 역사를 바꾼 목말 키스, 달달 로맨스 시작

노량진 장그래 박하나의 좌충우돌은 오늘도 여전하다. 첫 종합반 강의에서 쓰러져 놀림감으로 전락한 박하나는 언제나 위기 상황이다. 혼자 술을 마시며 하루를 정리하고 그렇게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도 혼자가 아닌 함께 술을 마시고 싶은 욕망은 가득하다. 그렇게 그들의 사랑은 시작되었다.

 

정석과 하나의 목말키스;

마음이 콩팥에 가 있는 정석과 하나의 사랑, 의도하지 않은 목말 키스로 화끈하게 시작했다

 

 

사랑과 기침은 숨길 수 없다. 차갑기만 하던 정석에게도 어느 날 갑자기 사랑이라는 감정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항상 퀄리티만 따지며 최고를 지향하는 정석에게 하나는 하자투성이다. 그렇고 그런 대학을 나와 서울 외곽에 있는 작은 학원 강사였던 노그래 하나를 결코 사랑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정석은 생각했다.

 

부정이 강해질수록 긍정으로 변해가는 것은 당연하다. 정석이 가장 싫어하던 하나를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자신이 오해했던 모든 것이 걷히면서부터였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현실을 지배하고 있는 정석에게 하나는 요주의 인물이었다. 능력은 없으면서 아부나 하는 하나를 좋아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부정하고 싫어했던 하나의 모습은 오해가 만들어 쌓인 결과물이었다. 사실 하나는 정석과 유사한 존재였다. 남들에 대한 배려가 너무 심해 손해를 보는 존재가 바로 하나였으니 말이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진정석 종합반에 합류하게 된 하나는 세상 모든 것을 가진 듯 행복했다.

 

중요했던 첫 강의에서 동료가 준 약을 먹고 졸도해버린 하나는 다시 위기에 빠졌다. 이것도 모자라 폭우로 인해 지하방이 물에 잠기기까지 했다. 여기에 술에 취한 하나 대신 전화를 받은 공명으로 인해 정석은 다시 오해를 하기 시작한다. 하나가 남자 친구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인간관계가 자연스럽지 못한 정석은 하나를 좋아하지만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 그 서툰 사랑은 그렇게 잦은 오해를 만들 수밖에는 없다. 종합반 첫 강의에서 졸도해버리고는 그 날 저녁에 남자 친구와 술이나 마시고 있었다고 혼자 오해한 정석은 "마음이 콩밭에 가 있으니"를 달고 산다.

 

첫 강의를 만회하기 위해 강의실에 들어선 하나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천 명이 있던 강의실은 너무 적은 숫자의 학생들만이 있었기 때문이다. 강의를 끝낼 때까지 이 사태가 어떤 상황인지 인지하지 못한 하나는 원장을 통해 심각한 수준의 위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갑작스럽게 원장에 의해 인터넷 방송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된 하나는 열심히 노력을 하지만 좀처럼 분위기 반전을 이끌지 못한다. 학생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해준다고 애교까지 보여주기는 하지만 현실은 냉험하기만 하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바랐던 하나의 방송은 그렇게 처참하게 끝나는 듯했다.

 

반전은 정석이 하나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고부터다. 인터넷 방송에는 나온 적도 없을 정도로 도도하기만 했던 일타 강사 정석이 갑작스럽게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하나의 방송은 폭주하기 시작했다. 정석이 이런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하나에게 남친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다.

 

자신이 직접 하나의 남친과 통화를 했다는 말에 청소를 도와준 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생각에 질투에 어쩔 줄 몰라 하던 정석은 어린 아이처럼 즐겁기만 했다. 그렇게 다시 사랑이 가까워졌다고 생각한 정석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하나를 위해 방송에 출연한 정석은 그동안 굳건하게 지켜왔던 모든 이미지를 내려놓았다. 뭐든지 원하면 해준다는 정석은 하나와 함께 춤까지 추며 열심이다. 자신의 일이 아니면 관심도 가지지 않는 정석의 변화는 바로 사랑의 힘이었다. 500명이 넘으면 학생이 요구했던 불꽃놀이 인증샷은 그렇게 둘의 데이트로 이어지게 되었다.

 

싫은데 어쩔 수 없이 가는 척하지만 정석은 하나와 함께 불꽃놀이에 가는 것이 너무 좋았다. 차가 막히고 모든 상황들이 정석을 화나게 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었지만 잊을 수 있게 만드는 힘은 바로 사랑이었다. 불꽃놀이 인증샷을 찍으면 끝이었던 그들의 강제 데이트는 멈추지 않고 이어졌다.

 

아이들에게 불꽃놀이를 생생하게 찍어주겠다고 나선 하나는 사람들에게 치여 제대로 촬영하지 못하자 목말을 태워주겠다고 한다. 아빠의 목말을 타고 불꽃놀이를 즐기는 딸의 모습을 보고 정석이 제안한 것이다. 함께 불꽃놀이를 온 것도 대단한 것이었는데 목말까지 태워준다니 당황스럽기만 하다.

 

그렇게 정석의 목말을 탄 하나는 행복하게 촬영을 하다 흔들리는 순간 누구도 의도하지 않았던 '목말 키스'를 하게 된다.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이뤄진 이 '목말 키스'는 그동안 드러내지 못했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다.

 

하나에게 흠뻑 빠져 공시생의 길에 들어선 정석의 친동생 공명. 하나는 의도하지 않았던 형제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노량진에서 공부를 하기 위해 나섰지만 여전히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기범과 공명의 에피소드는 우리가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법한 행동들이라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다.

 

노량진 핵미녀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채연에게도 위기는 찾아온다. 누군가가 몰래 채연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었고, 그 상황은 온전히 기범이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물론 이 상황은 결국 기범과 채연이 연인이 되는 이유로 다가온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온다.

 

절대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정석과 하나의 '목말 키스'는 강렬함으로 다가왔다. 뭐 이런 기괴한 장면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상 초월한 그들의 키스는 달달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마음껏 내려놓아 더욱 매력적인 존재로 다가오는 박하선의 사랑이 과연 어떻게 이어지게 될지 궁금해진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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