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14. 14:23

쇼핑왕 루이 7회-서인국과 윤상현이 만들어내는 질투의 화신이 반갑다

파스맨이 되었던 루이는 그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정체를 만천하에 알리게 된다. 죽은 줄 알았던 루이가 방송에 등장하고 이를 알아본 할머니로 인해 루이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500원 동전에 스마일 카드를 붙인 루이의 사랑은 복실이의 마음을 뒤흔들었고, 이를 지켜본 차중원의 마음마저 불태웠다. 

 

질투의 화신된 루이와 중원;

좌충우돌 루이 생존기, 세상에 공개된 파스맨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 된다

 

 

오직 웃기기 위해 만든 드라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회를 거듭할수록 <쇼핑왕 루이>의 개그감은 점점 강력해지고 있다. 이 정도면 시트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온 몸으로 웃기는 그들로 인해 시청자들의 반응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루이와 복실이 살고 있던 옥탑방에서 다시 큰 사건이 일어났다. 몇 달간 두 번의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곳에 다시 사건이 발생했다. 루이를 죽이려던 백선구의 지시를 받은 자에 의해 당한 것으로 착각했다. 하지만 불이 꺼진 그 방에서 당한 자는 루이가 아닌 그를 범하려했던 자였다. 루이를 죽이러 갔다가 진짜 연쇄살인마에게 당한 꼴이 되었다.

 

동생을 찾으러 갔다 뒤늦게 돌아와 사고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함께 구급차를 탄 복실은 후송되던 환자가 루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안심이 되었다. 복실이를 마중 나갔던 루이는 사고 소식을 알고는 복실이가 다친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었다.

 

서로 엇갈렸지만 그들의 사랑만큼은 확인이 되었다. 이 상황에서 루이는 범인으로 오해를 받기 시작했다. 문제의 망치에 루이의 지문이 가득했고, 사건이 일어났던 시간대에 어디에 있었는지 증명을 하지 못한다는 점은 큰 문제였다. 그렇게 조사까지 받게 된 루이이지만 형사 남준혁은 루이가 그럴 인물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복실이와 루이를 도와주고 있는 마음 착한 남 형사는 이후 모든 사건을 해결해주는 주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 된다. 이 사건은 큰 화제가 되었고, 그렇게 언론에 연일 방송되는 탓에 백선구는 좌불안석이다. 자신이 살해 지시를 한 자는 병원에 혼수상태로 입원 중이고, 루이는 살아서 자신의 주변을 오가는 상황은 비상사태다.

 

오직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부녀는 상황이 복잡해지기만 해서 힘들다. 루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난 후 어떻게든 이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녀와는 달리,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부인이자 어머니인 홍재숙은 오히려 방해만 하고 있다.

 

부산에 있는 루이의 할머니에게 유배 아닌 유배를 갔다 오히려 백선구를 위기로 몰아넣기 시작했다. 루이의 치아와 시계 등을 가져갔던 것 모두 자신의 남편이 부탁해서였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이를 알고 있는 집사 김호준에게 놀라는 재숙은 그런 사람이다.

 

도심에 나타난 파스맨을 찾는단 영상을 보며 단박에 루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루이 아니냐고 외치는 재숙은 분명 백선구와는 전혀 다른 존재다. 루이는 온 몸에 파스를 붙이고 복실을 구하기 위해 뛴 이유로 세상에 자신을 알리는 이유가 되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신기한 이 남자를 찾기 위한 방송은 결국 할머니 최일순 회장과 집사도 모두 알게 되었다. 직접 방송국까지 찾아가 추적을 시작하는 집사는 단순한 집사가 아니었다. 탁월한 추리력까지 가지고 있는 집사는 점점 루이의 뒤를 추적해갔고, 그 연결 고리 중 하나인 병원에서 백 사장까지 목격하게 된다.

 

루이를 찾기 위한 여정이 발 빠르게 이어지는 동안 여전히 기억을 찾지 못한 루이는 본능에만 충실하다. 살인사건이 났던 곳이라는 것을 숨긴 채 복실에게 방을 소개해준 아래층에 사는 황금자의 집에서 하루를 보내는 과정에서도 시트콤을 넘어서는 재미를 만끽하게 해주었다.

 

좁은 방안에 네 명이 동일한 모습으로 누운 장면이나, 동생 찾는다며 100만원을 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희는 사기 당하는 것이 직업이냐"며 분노하는 모습은 웃지 않을 수 없을 정도였다. 아침을 먹는 상황에서 햄부터 모든 것을 주문하는 루이로 인해 왕 루이와 집사 셋이 된 상황극은 <쇼핑왕 루이>를 보다 재미있게 만드는 상황극의 일부였다.

 

복실이가 걱정이 되어 중원은 둘 모두를 자신의 집에서 기거하게 한다. 하지만 장소가 바뀌었다고 루이의 습성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복실이에게 시키기만 하는 루이가 얄미운 중원이 야단도 쳐보고 직접 하라고 지시도 해보지만 태생이 시키는 일만 해왔던 루이의 행동은 쉽게 변하지 않았다. 그렇게 복실이만 지키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그곳에서 집사는 집주인인 중원의 몫이 되었다.

 

중원의 집에서 기거하다 루이는 질투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불을 전하러 가 넘어져 서로를 쳐다보던 복실이와 중원.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 속에서 뭔지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낀 루이는 복실에 대한 집착이 심해진 상황은 보다 큰 재미를 만들어냈다.

 

묘한 삼각 동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마자 서로가 질투심에 정신이 없는 이들의 모습은 <질투의 화신>이 제안한 미래의 모습일지도 모르니 말이다. 삼겹살을 구워 먹다 중원이 세탁을 하다 찾은 스마일 마크가 붙여진 500원 동전 하나가 화두가 되었다.

 

자신의 돈이라며 빼앗으려는 루이와 빼앗기지 않으려는 중원은 서로 다투다 불판 위에 동전을 떨어트리고 만다. 뜨겁게 달궈진 불판 위에 떨어진 동전을 거침없이 잡는 루이에게 500원 동전은 너무 소중했다. 복실이가 자신에게 준 첫 동전이기에 소중하다는 루이의 순수함은 압권이었다. 그런 루이의 마음이 너무 고마운 복실과 그런 둘을 바라보는 중원의 모습은 이들도 이제 본격적인 '질투의 화신'을 찍을 준비가 되었음을 예고했다.

 

서인국의 코믹 연기에 이어 윤상현의 망가짐까지 더해지며 <쇼핑왕 루이>는 바람을 타기 시작했다. 악역은 존재하지만 다른 드라마와 달리 허술하고 엉망이라 오히려 불쌍한 존재감은 이런 로코에서는 자연스럽게 다가올 정도다. 가수보다 오히려 연기자가 더 잘 어울리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드는 서인국은 완벽한 루이가 되었다.

 

서인국과 윤상현이 펼치는 찌질남의 사랑이야기는 남지현을 향한 무한 대결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다. 이 과정은 결국 <쇼핑왕 루이>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기대된다. 자신을 모른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라고 두려워하던 루이가 기억을 되찾고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하며 사랑도 쟁취하는 과정이 곧 시작되려 한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Trackback 0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