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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Broadcast 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와 국정원 화물 칸에 무엇을 숨겼나?

by 자이미 2016.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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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는 박근혜 정권 가장 패악질 중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자국민 수백 명이 사망한 참사 앞에서 박 정권은 여전히 진실을 감추기에만 급급하다. 세월호 7시간의 비밀만이 아니라 세월 참사가 왜 어떻게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규명을 의도적으로 감추기에만 급급하다. 


영원한 비밀은 없다;

세월호 참사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 국정원과 청와대 박근혜는 무엇을 숨기고 있나?



박근혜 정권은 집요할 정도로 '세월호 참사'에 민감하다. 박근혜는 2014년 4월 16일 규명되지 않은 7시간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어렵게 드러난 진실들 앞에서는 작위적으로 해석하거나 악의적으로 진실을 숨기고 은폐하기에만 여념이 없다. 


참사가 일어난 그 날 박근혜는 머리 손질을 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났다. 이미 박근혜 정권의 실제 운영은 김기춘이 했다는 말이 정설로 여겨지고 있다. 70년 대로 돌아간 현 정권은 김기춘의 진두지휘와 국무위원과 청와대의 합작이라고 볼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대통령이 되기 전 박근혜와 달리 어눌해진 이유에 대해 청와대로 들어간 엄청난 양의 약물들의 그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여전히 청와대는 그 모든 것을 감추기에 급급하지만, 최순실이 자신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약물을 사용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많은 이들에 의해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청와대의 중요 직책에 검찰 출신들이 지배해왔다는 것은 박근혜 정권이 무엇을 추구하는지 명확하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국정원 라인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왔다는 사실도 이미 다 드러난 상황이다. 검찰 조직과 함께 정보기관까지 장악한 청와대의 행동은 과거 박정희와 같은 독재 정치를 행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세월호와 국정원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언급되어 왔었다. 세월호 안에 엄청난 양의 철근이 실려 있었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졌다. 그리고 그 철근이 제주 해군 기지로 향하는 것이라는 것 역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국정원과 화물 칸에 집중했다. 


인양 업체 선정 과정에서 의문과 올 해 인양이 완료되기로 했던 모든 것이 무기력해졌다. 이미 해를 넘겨 내년으로 넘어간 세월호 인양은 과연 될 수는 있는지 알 수가 없다. 한 번도 이런 거대한 배를 인양해 본 경험이 없는 중국 업체와 국내 업체에 천 억에 가까운 엄청난 비용을 들였는지 알 수가 없다. 


경험이 많았던 외국 업체(여전히 물 속에서 구하지 못한 아홉 명을 기억하라는 그들)와 계약을 하지 않은 것은 단순히 그들이 써낸 비용 1300억 때문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물론 새누리당 의원들과 수구 언론을 중심으로 '세월호'와 관련에 자극적인 방식으로 비난을 쏟아내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미 침몰한 세월호에 돈을 쓸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 그들의 핵심이다. 선체에 아직도 찾지 못한 국민이 9명이나 있지만 그들에게는 그게 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었다. 


최근까지도 그들은 철저하게 화물 칸에만 집착했다고 방송은 지적한다. 수백 개의 구멍을 뚫으며 과연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고 질문하고 있다. 인양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는 정부 당국 관계자의 오만의 발언과 함께 취재하는 기자에게 인양과 관련해 공부 좀 하고 와서 취재를 하라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취재하는 기자에게 공부하라고 큰 소리를 치던 해양수산부는 과연 인양에 대해서 배경에 대해 조사를 제대로 해봤는지 궁금할 정도다. 국정원과 오션 씨엔아이. 상하이 샐비지. 모두 정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총 851억 중 255억을 가져가는 오션 씨엔아이가 하는 일은 거의 없다. 


현대 보령호라는 바지선 하나만 운영해 255억이라는 엄청난 돈을 받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가 없다. 이미 바지선은 빠진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 그들은 과연 무엇을 했던 것일까? 이미 자신들이 할 일은 모두 다했다는 현대 보령호는 과연 무슨 일을 했기에 255억이라는 거액을 받은 것일까?


밤에만 뭔가를 꺼냈다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증언. 인양 사업의 총 비용 30%를 받는 오션 씨엔아이는 과연 무엇을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현대 보령호가 떠난 후 오션 씨에안이가 하는 일은 육지에서 상하이 샐비지에 물품을 배송해주는 일이 전부라고 한다. 


국가는 세월호 인양에 대해 관심이 없었음은 분명해 보인다. 잠수를 한 것은 오직 중국 상하이 샐비지의 몫이었다고 한다. 국내 잠수사들은 바다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그저 보조 일을 해주는 것이 전부였다고 한다. 당시 고용된 잠수사의 증언에서는 현대 보령호는 그저 잠수사들이 잠시 쉬는 곳이었다는 사실은 경악스럽다. 


이 모든 것이 철저하게 국정원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만이 유일하다. 국정농단의 핵심에 최순실이 존재하듯,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는 국정원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명확해진 셈이다. 인양 전문 회사가 아닌 중국과 한국의 회사들이 851억이나 들인 국고를 받고 인양에 나섰다. 하지만 그들은 올 여름 인양을 하겠다는 계획을 지키지 못했다. 


그들이 한 일이라고는 화물 칸에 집중적으로 들어가 뭔가를 인양했다는 것이다. 침몰 직후 화물 칸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라는 해경의 지시를 받았다는 민간 잠수사들의 증언들도 있었다. 모든 것이 은밀하다. 여전히 물속에 잠겨 있는 아홉 명의 국민이 그 안에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국가는 숨기기에 급급하다. 


세월호 특조위를 강제 해산시키며 그들이 무슨 짓을 벌이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세월호 특조위를 무기력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던 검찰 출신 변호사 조대환을 박근혜가 임무가 정지되기 직전 마지막으로 임명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현재 그들이 철저하게 막고자 하는 것이 바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라는 것이다. 


박근혜의 아직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 7시간'과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감추기 위함이라는 것은 명확하다. 그리고 국정원은 화물 칸에 무엇을 실어 날았는지 침묵으로 일관 중이다. 세월호가 운항을 하기 전 국정원이 요구했던 내용들은 그저 제주 해군 기지에 철근만 나르기 위함이 아니었음이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다시 드러났다. 


방송 역시 국정원이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 밝혀낼 수 없었다. 철저하게 자신들을 숨긴 채 은밀하게 뭔가를 하고 있는 국정원이 무엇을 숨기고 있는 지 우린 알 수가 없다. 분명한 사실은 그 모든 진실이 영원히 감춰질 수는 없다는 것이다. 국민이 탄핵 가결 후에도 전국 100만이 넘는 촛불이 광장에 모인 이유는 명확하다. 


국민은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국가로 거듭나기를 원하고 있다. 과거의 유물과 같았던 비정상적인 국가 시스템을 이번에 완전히 정상적으로 바꾸자는 의지다. 국민은 깨어나고 있고, 더는 소수의 권력에 의해 지배 당하는 삶을 살지는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부당한 권력에 맞서 싸운 국민은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국정원과 오션 씨앤아이는 무엇을 숨기고 있는가. 화물 칸에는 어쩌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더 많은 희생자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방송 중에도 이야기를 하지만 대부분의 화물차 운전자들은 부인이나 다른 이들과 함께 탑승하고도 신고하지 않는다고 하니 말이다. '세월호 참사'에만 유독 민감한 이 정부는 과연 그 모든 진실을 철저하게 감출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일까? 국민은 투명하고 건강한 국가가 만들어지기를 원한다. 그런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산적한 적폐들을 청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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