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2. 11:13

푸른 바다의 전설 11회-이민호와 전지현, 인어 이야기 품은 서글픈 전설의 시작

인어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서글픈 운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무한 반복되듯 이어지는 '인어 이야기'의 변주는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시청자들은 궁금해 한다. 결이 다른 과거와 현재의 담령과 준재가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과연 행복한 '인어 이야기'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 진다.


거품이 될 서글픈 사랑;

집 나간 청이 찾아 나선 준재, 가장 행복한 순간 서글픈 운명이 시작된다



청이는 준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남들에게 사기를 치는 준재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게 다툰 그들은 불안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말하지 않고 싸우는 준재와 청이의 싸움에 남두는 당황할 뿐이다. 다툼 후 청이는 집을 나섰다. 


준재가 사기를 치기 위해 사들인 옷들을 싸들고 나선 청이. 돈으로 바꾼 후 그가 향한 곳은 찜질방이었다. TV를 통해 인간들의 삶을 배운 인어 청이에게는 집 나간 이들은 언제나 찜질방으로 향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에게는 당연했다. 발끈해서 집을 나서기는 했지만 헛헛한 마음은 가득할 수밖에 없었다. 


사라진 청이를 찾기 위해 거리에 나선 준재. 그런 그의 행동은 담령이 세화를 찾던 것과 비슷하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둘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담령이 준재고 준재가 곧 담령이다. 그들의 운명은 동일하고 그렇게 인어를 사랑한 죄로 치열하게 적들과 싸울 수밖에 없는 운명이 되었다. 


연쇄 살인마 마대영도 악몽을 꾸고 있다. 담령과 준재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마대영 역시 과거 속 자신인 양씨의 기억 역시 꿈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그리고 '인어'라는 생경한 단어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결국 마대영은 이런 꿈이 곧 무엇을 의미하는지 의외로 빠르게 이해한다. 


청이를 찾아 헤매던 준재는 찜질방에 있음을 알고 본격적인 보호 작업에 나서게 되었다. 홀로 자고 있는 청이를 보호하기 위해 몰래 접근하는 한심한 남자부터 제압하고 나선다. 그렇게 잠든 청이를 보다 잠이 든 준재. 그렇게 잠든 준재를 바라보며 행복한 청이는 자신 앞에 그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이상하게도 청이는 준재가 자신의 이야기를 듣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집을 나오기 전 인어들의 대화를 싸운 것은 잊었는지 자신의 생각을 듣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청이와 달리, 준재는 그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 있었다. 추워하는 청이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물에 빠져서는 안 되는 청이를 돕는 그 모든 과정은 준재가 '인어 이야기'를 믿고 있기 때문이다. 


청이가 이야기 했던 '인어'라는 고백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녀가 정말 인어라면 이라는 생각은 곧 '청이는 인어다' 라는 생각으로 굳어졌다. 인어라는 믿음이 뿌리 내리기 시작한 상황에서 준재의 행동은 적극적이었다. 물 근처에도 가지 못하도록 찜질방을 헤집고 다니는 준재의 모습은 사랑 그 자체였다. 


준재가 행복한 사랑에 빠진 것과 달리, 그의 아버지인 일중은 점점 죽음의 길을 향해 가고 있었다. 부인인 강서희가 사실은 블랙 위도우였다. 악의적으로 결혼을 해서 남편을 죽이고 재산을 차지하는 존재였다. 앞선 결혼 생활 과정에서 강서희는 남편들을 눈이 멀게 해서 죽인 전력이 드러났다. 


일중 역시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강서희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이를 눈치채고 있는 것은 서희의 아들인 치현이다. 하지만 치현은 모든 것을 알면서도 직접적으로 나서서 막지 못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를 따라다니며 목격했던 그 기억들이 다시 재현 되고 있음에도 개입은 하지 않은 채 준재에게 아버지가 아프다는 말만 한다. 


치현의 방치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가 자신의 어머니를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이다. 일중의 시력이 모두 잃은 후 구해낼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 희생양이 된 일중을 사이에 두고 대립은 심화되고 결말을 이끄는 중요한 이유가 될 것이다. 


인어의 대화를 듣는 어린 소녀 유나를 위해 청이와 준재 일행은 홀로 외로웠던 아이를 위해 행복한 기억을 남겨주는 모습은 <푸른 바다의 전설>이 담는 가장 따뜻한 모습이었다. 청이를 위해 착한 거짓말만 하겠다는 준재의 다짐은 불안 요소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준재의 이 다짐은 조남두를 불안하게 만든다. 준재에게 사기의 길을 걷게 했던 그는 평생 사기꾼으로 살고 싶어 한다. 그리고 그게 자신의 길이라 확신하고 있다. 자신이 할 수 없는 고급스러운 사기를 하는 준재에게 거는 기대 역시 크다. 이런 상황에서 준재의 다짐은 남두를 불안하게 이끌 수밖에는 없었다. 남두는 이후 준재와 청이를 위기에 몰 수 있는 불안 요소다.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사랑 고백을 하려 했던 준재는 자신을 알아보고 있던 형사 홍동표에게 잡히고 만다. 청이를 만나기 전이라면 어떤 방법으로 든 도주를 했을 텐데 이번에는 달랐다. 청이에게는 자신의 추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준재의 선택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궁금하게 한다. 블랙문이 완성되는 순간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Trackback 0 Comment 3
  1. 2016.12.22 14:0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2016.12.22 14:0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16.12.23 10:03 신고 address edit & del

      이미 존재하는 이메일이라 초대장 발부가 안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