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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모르는 MB정권, 그래서 더욱 '용산참사의 진실'이 밝혀져야만 한다!

by 자이미 2009.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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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닌텐도'발언으로 네티즌들의 조소를 한몸에 받았던 MB는 오늘은 가식적인 나들이를 통해 민생나들이를 홍보했습니다. 살길 막막한 어르신들 의료비마저 지원을 끊어버린 MB정부가 배고파우는 어린아이의 편지에 감동을 받아 직접 도와주기위해 찾았다는 뉴스는 그의 포퓰리즘Populism이 일상이 되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절대 사과하지 않는 정부

MB정부는 자신들의 거짓이 모두 들어났음에도 절대 사과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과할 이유도 없다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용산참사'에 대한 그들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었음이 밝혀졌음에도 주먹구구식의 입막음에 바쁠 뿐입니다. 더불어 4대강정비사업이란 이름으로 강행하는 '대운하'를 홍보하기 위한 3분짜리 동영상마저 거짓으로 점철된 홍보동영상으로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진실이 드러났음에도 책임자는 "자신은 팩트만 이야기할 뿐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잘못을 잘못이라 시인하지도 않습니다. 이젠 만성이되어버린 그들의 뻔뻔함이 일상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최소한 이 정부에서 국민들에 대한 사과는 없을 듯 합니다. 아마도 그들의 사전에는 '사과'라는 단어자체가 없는 듯도 합니다. 자기합리화에 능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행할 수있는 그들에게 국민들의 피 정도는 충분히 흘릴 수있는 희생쯤으로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용산참사의 공정한 결론이 절실한 이유

자국인이 대한민국 수도의 중심인 용산에서 공권력에 의해 숨진 사건은 쉽게 넘길 수있는 사건이 아닙니다. 더욱 도시빈민화되어가고 있는 서민들이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처지를 알리고 도움을 청하기 위해 나선 자리에서, 처참하게 불에타 숨진 사건에 대해 책임자는 물론 정부여당에서조차 사과발언조차 나오지 않고있습니다.  
더이상 속일 수조차 없는 진실들이 속속들이 밝혀지자 검찰에서는 발표일을 미루면서 여론의 눈치를 살피고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MB정권과의 조율을 위한 시간벌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경찰과 용역깡패들의 조직적인 토끼몰이 수사로, 망루에 갖힌채 숨져야만 했던 희대의 사건을 그들은 숨기는데 급급하기만 했습니다. 경찰총장은 겨우 한다는 소리가 "무전기를 꺼놔서 모르겠다"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직무유기가 살인을 지시한것보다는 죄가 가볍다는 것을 아는 모양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용산참사'에 대한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는 것은 절대 권력의 남용을 막기위함입니다. 더불어 제 2, 제 3의 용산참사가 빚어지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번 참사를 단순하게 망루에서 숨진 희생자들의 몫으로 돌린다면, 더이상 서민들은 자신이 당한 부당함을 이야기조차 할 수없는 사회가 될테니 말입니다.

절대권력의 폭거는 평범한 국민들이 막는다

자신들의 무능과 무지, 폭압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야속하고 답답하기만 한 정부. 국민들에게 자신을 알아 주지 못한다고 떼쓰기만 하는 MB와 그들 무리들. 그 무리들은 국민들이 겁먹기를 기대합니다. 그런 공포정치를 통해 자신들의 야욕을 모두 채울 수있기를 바라고만 있습니다. 떼쓰기와 겁주기를 통해 국민을 통치하려는 전근대적인 방법들을 국민들이 이해하고 따라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절대권력이 사유화되었을때 어떤 부작용들이 발생하게 되는 지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체인질링>을 보면(관련글) 확실하게 알 수있습니다. 연쇄살인범과 절대권력에 의해 행해지는 폭압이 가져다주는 고통에 대해 명쾌하게 그려낸 걸작속에는 우리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어져 있습니다. 더불어 권력의 남용과 함께 어떻게 그 거대 권력에 맞서 싸우는지에 대해서도 영화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영화보다도 더욱 영화같은 현실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이 영화가 주는 미덕은 참 많은 듯 합니다. 
 
6일 발표되기로 했었던 검찰의 '용산참사'는 2, 3일 연기된다고 합니다. 다음주 월요일이면 검찰의 수사 결과가 발표되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현재까지의 이야기로는 그들의 경찰 감싸기가 드러나 진실속에서도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거짓으로 점철된 거대권력앞에서는 그 어떤 진실도 의미없음을 이야기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법적으로 행정력의 정당한 행위에 처벌을 할 수없다는 논리라면 그 법앞에 평등을 이야기할 수있을까요?

그들은 왜 솔직해지려하지 않을까요? 그 솔직함속에 거짓만이 산재해있기 때문인가요? 그런 타고난 거짓은 유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친일파에 대한 청산도 이뤄지지 않은 나라. 그로 인해 현재까지 친일파들이 대한민국의 1%안에서 모든 권력을 손에쥐고 있는 나라. 수많은 자국민을 군부대를 동원해 살육한 권력자가 국민의 세금 수천억을 도둑질해도 떵떵거리며 살 수있는 나라. 그런 나라에서 자신의 잘못을 잘못이라고 이야기할 수있는권력자가 의외일 수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태생이 거짓과 부도덕함으로 점철된 상황에서 진실과 정의를 외치는 것만큼 공허한게 또 어디있을까요...

- 신경민 앵커 "김석기 말 믿어주는 검 참 너그럽다"
- '명텐도 MB'등장...네티즌 ㅋㅋ
- 진짜 '미네르바' 찾는 쉬운방법있는데
- 다시 시작된 MB '반쪽 소통'

* 한겨레 신문, 경향신문 사진, 자료, 만평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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