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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

TOP불러 덤앤 더머만 신난 패떴 리얼을 버리고 웃음찾았나?

by 자이미 2009.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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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패밀리가 떴다>는 빅뱅의 탑을 게스트로 진행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유재석의 전화로 시작된 이 날 방송은 목적지에서 게스트의 길찾기로 하루 머물 집으로 찾아가 패밀리들만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TOP 모시고 덤앤 더머만 신난 패떴

탑과 함께한 패밀리는 그들의 첫임무인 낚시를 위해 전신무장(?)을 하고 낚시배에 동석해 다양한 고기들을 경험합니다. 말도 안되지만 상어(작은 상어는 연안에도 잡힌다고 하네요)가 잡혀 잠시동안 낚시배안의 패밀리들은 아수라장이 되기도 하지요. 더불어 입이 전체의 반이 넘어서는 아귀에 또 놀란 패밀리들은 선장님이 떠준 회에 행복함을 느끼고, 선물로 준 아귀를 받아 자연스럽게 그들의 저녁 메뉴는 아귀찜이 되었습니다.

탑, 이효리, 이천희는 미더덕을 구하러 떠나고, 포띠(? 40) 형제들은 파프리카를 가지러 갑니다. 남겨진 덤앤 더머 형제와 김종국, 박예진은 아귀 다듬기를 시작하죠. 덤앤 더머는 일보다는 그들의 장난끼를 발산하는데 주력합니다. 정말 어린시절 친구들 놀려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날 정도로 유치한 놀이는 그들이기에 재미를 던져주었습니다. 


일방적인 놀림은 해명이 불가할때 가장 큰 재미를 느끼듯 그들의 있지도 않은 만들어진 러브스토리는 덤앤 더머의 즐거움으로 자꾸 산으로 올라가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저녁 준비보다는 덤앤 더머만의 재미에 푹빠진 그들은 다른 멤버들이 돌아온 후 완성된 저녁으로 모두들 즐거운 만찬을 즐겼습니다.

저녁후 그들의 게임은 첫인상 이야기로 진행되었지요. 대성이 느낀 탑의 첫인상은 '외국에서 살다온 부잣집 도령'이였고, 대성의 첫인상은 '시골에서 갓올라온 순박한 소년'이었다고 밝혀 팬들에게는 즐거운 재미를 던져주었습니다. 예진은 화면보다 실물이 더 이뻤지만 효리는 카메라가 살린 외모라는 웃음기 넘치는 평가들이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패미리만이 보여줄 수있는 그들만의 재미로 '패떴 탑편' 1부를 마무리했습니다. 탑의 활약이 미약하기는 했지만 덤앤 더머가 펼친 그들식의 유희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던져주었던 듯 합니다.

리얼만버리면 재미있는 설정극

리얼의 굴레에 막혀있던 패밀리가 리얼에 대한 기대만 버린다면 그들만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있을 듯 합니다. 그 어떤 것들도 완벽한 리얼이란 있을 수없음을 인정하고 패떴만의 패턴의 즐거움을 느낄 수있다면, 일요일 저녁 편안하게 즐길 수있는 좋은 버라이어티가 될 수있을 듯 합니다.

'패떴'은 철저하게 사전에 충분히 논의되고 제작진들의 고심이 많은 곳에서 묻어나는 쇼프로그램입니다. 이제 '패떴'에서 리얼이냐? 리얼이 아니냐?의 논쟁은 무의미한 것이겠지요. 그 어떤 것보다 보여지는 상황극들이 얼마나 큰웃음을 던져주었는지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미 익숙해진 상황들에 친근한 패미리들, 매회 바뀌는 게스트들간의 화합이 어느정도 재미를 추구해낼 수있을지가 '패떴'의 꾸준한 즐거움의 힘이 되어주겠지요. 이젠 확연하게 '패떴'에 대한 호불호가 명확해진듯 합니다. 

이런 부침들은 어떤 방송이든지 한번쯤은 겪어야만 하는 성장통이기도 할것입니다. 더욱 후발주자로서 주말 버라이어티 시청률 최고를 달리는 방송이기에, 더욱 기대도 컸고 실망도 컸을 듯 합니다. 더불어 최고 MC라는 유재석을 비롯해 다양한 멤버들은 많은 관심만큼이나 질시를 받을 수밖에는 없었겠지요.
이젠 리얼을 버리고 상황에 맞는 다양한 이야기와 재미들로 무장한 '패떴'이 팬들과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라이어티에 리얼이란 있을 수없음을 숙지하고 각각의 버라이어티만의 재미에 익숙해진다면 상당히 재미있는 쇼임은 분명한 듯 합니다. 

주말에는 각 방송사들을 대표하는 버라이어티들이 방송됩니다. <무한도전>, <1박2일>, <패밀리가 떴다>, <우리 결혼했어요>등은 서로 각기 다른 포맷으로 각각의 색깔들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웃음들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아니면 저것이란 흑백 논리로 어느것이 우수하다라는 평가는 무의미할 듯합니다. 각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시청자들이 탄탄하고 더불어 그 방송마다 가지고 있는 독특한 재미들은 즐겁게 서로 경쟁하며 상승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당연히 각 방송국에서는 피말리는 경쟁이겠지만 말이죠. 

긍정적인 경쟁은 팬들에게는 즐거운 일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상대적인 우월성을 강요하는 것은 일부의 시청자들일 뿐인 듯 합니다. 어떤 것이 우수하다기보다는 각각의 장점들이 어떤식으로 시청자들과 소통을 이뤄내느냐에 따라 매회 달라지는 평가에 힘들기도 하고 혹은 꾸준한 사랑을 받기도 하는 듯 합니다. 

'패떴'만의 다양한 상황극은 오늘도 여러가지 재미들을 던져주었습니다. 

 
* 뉴스엔, 스타뉴스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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