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2. 06:21

윤아와 대성 커플의 재미보다 패떳의 식상한 패턴이 아쉬웠다!

가히 폭발적인 인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소녀시대'의 방송 나들이는 많은 멤버수만큼이나 다양합니다. '패밀리가 떴다' 역시 지난 주부터 2주동안 소시의 윤아를 게스트로 초대해 같은 아이돌 스타인 대성과 은근한 어울림으로 즐거움을 보여주었습니다.

의외의 소탈한 모습보인 윤아의 힘

패떴의 특징인 게스트모시고 방송하기는 어떤 게스트의 참여이냐에 따라 극명함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소녀시대'의 윤아를 게스트로 참여시킨건 그들이 할 수있는 최선의 방식이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주목을 받았고 기본적인 성공도 거뒀다고 말할 수있었을 듯 합니다.

활짝 잘웃는 윤아의 등장에 패떴의 남자들은 언제나 그러했듯 모두 환호를 보이고 그녀의 주변에서 서성거림을 보여주었지요. 그런 익숙한 움직임들중에서 가장 돋보였던 것은 역시 비슷한 나이대의 대성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패떴에서 이야기했었던 아이돌 스타의 전화통화로 홍역아닌 홍역을 치뤘었던 대성역시 윤아에 대해 솔직한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준비하게된 윤아, 대성, 종신은 냇가에서 차가운 물속에 발을 담그며 더욱 친근한 모습을 보이더니 식사 준비를 하면서 대성의 애뜻함은 극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방송을 위한 설정처럼 보이기는 했지만 선남선녀의 이런 모습들은 웃음을 띄게 만들기는 했지요.
여성 게스트의 출연은 그만큼 기존 여성 멤버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기 힘들다는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기존의 패턴처럼 이번 패떴에서도 윤아를 위한, 윤아의 패떴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재미보다는 게스트 중심의 게스트만의 방송이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낯선 잠자리와 꾸미지 못한 맨얼굴임에도 함께 아침을 준비하는 모습들과속에서 윤아의 진색다른 매력을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젠 장점이 아닌 식상함으로 다가오는 패떴만의 형식

패떴에 대해서는 여러번 이야기했고 그 어떤 것보다 형식의 변화가 절실하다고 이야기도 했었지만 역시나 너무 익숙하게 반복되는 패떴만의 형식이 주는 답답함이 점점 극대화되어지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이야기에 '무한도전'도 '1박2일'도 무한 반복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패턴에서도 지속적인 신선함을 줄 수있는 패턴과 그렇지 못한 패턴은 존재합니다. 패떴이 보여주는 마을 지정하고 게스트 모시고 잠깐 일하고 놀고, 밥먹고 놀고를 반복하는 패턴은 이젠 식상하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너무나 익숙한 반복적 패턴에 아무리 색다른 게스트가 출연을 한다고 해도,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어질지 쉽게 알게 만든다면 식상함으로 다가올 수밖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마치 재방송을 보는 듯한 착각을 줄 수있을 정도라면 분명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겠지요. 물론 이런 익숙함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분들에게는 불만일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오늘 방송을 보면서도 패떴의 제작진들이나 몇몇 출연진들은 매너리즘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항상 여성 게스트들에 의해 홀대를 받는 이효리는 김수로와 함께 깜짝 몰카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웃음을 던져주기도 했고 익숙해 특별해 보일것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있는 주민들과 함께 하는 공연은 패떴만의 즐거운 웃음이었습니다.

다음주 출연하는 이범수편은 어쩌면 그동안 문제라고 이야기되어왔던 무의미한 패턴의 무한반복이 주는 매너리즘을 파괴할 수도 있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훌륭하고 재미있는 게스트라고 생각했던 차태현처럼 익숙하게 패밀리에 섞이면서도 이범수 특유의 능청스러운 재미가 패떴에게 새로운 재미를 던져줄 수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떤 방송이나 호불호는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 극단적인 평가가 어느쪽에 더 치우치느냐에 따라 방송의 생명력이 늘어나기도 하고 시청률이 높아지기도 하는 셈이지요. 항상 좋은 방송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때론 호평을 혹은 혹평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들을 겪어가며 가장 이상적인 방송을 만들어가는 것이겠지요. 패떴도 현재의 문제점들로 지적하는 부분들이 무엇이고 자신들이 강점이라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돌아봐야할 시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합니다.  


-아시아경제, 마이데일리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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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3
  1. Favicon of http://preciousrain.tistory.com BlogIcon Precious Rain 2009.03.02 13: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게스트인 윤아를 포함한 패떴 출연자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제작진때문에 messed up, 그게 바로 패떴의 문제라고 봅니다. 출연진이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일단 정해진 설정이 너무 병맛이기 때문에..

    그놈의 러브라인이 패떴의 고유함을 잠식해 나가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09.03.02 14:42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죠. 과도한 러브라인은 식상함을 더하는 느낌이더군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건 확실해 보이기는 합니다. 축복받은 빗줄기처럼 과감하지만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주말 즐거움을 주는 버라이어티로 꾸준했으면 좋겠네요^^;;

  2. ㄴㅇㄹ 2010.02.10 09:26 address edit & del reply

    거의 게스트와 유재석덕에 먹고 사는 패떳....
    식상함의 끝을 보여주는 러브라인과 인기투표..
    인기 아이돌이나 영화배우등등... 인기 게스트 안부르면 내용이 진행이 거의 안되는 ....
    (거의 마지막에는 걸그룹 덤핑상품으로 시청률 좀 올릴려는걸 보니 게스트아님 안되는 게 완전 증명되네요)
    캐릭터만 정하느라 그 캐릭터의 특징을 제대로 못살리는경우...
    어느 정도 버라이어티의 특징으로 삼는다는 리얼함이 무도와 1박중 가장 떨어지더군요..
    그런데 패떳의 원래 컨셉상 큰 변화는 못줄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