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21. 09:51

JTBC 뉴스룸-장화 신은 자유한국당 대표와 미친개들과 레밍의 나라라는 도의원

장화도 혼자 신지 못하는 자유한국당 당대표의 삽질 쇼는 연일 논란이다. 여기에 충북 도의원이 내뱉은 국민은 레밍과 같다는 망언은 공분을 사고 있다. 극우 정치를 표방하며 극단적 편파성을 전면에 내세운 자유한국당에 가해지는 국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나는 당대표다;
극우 정당화 되어가는 자유한국당, 김학철 도의원의 여의도 미친개와 국민은 미친개 발언


극우 인사들을 혁신위원으로 내세운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대표는 엑스맨이 아닐까? 스스로 국민의 바람과 반하는 극단적 방향성으로 자유한국당을 경상도 당으로 전락시키며 시한부 운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니 말이다. 전 세계적으로 우파 정권이 들어서고 있다고 외치고 있지만 그들의 우파성은 국내의 좌파성보다 더 좌파스럽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듯하다. 


장화를 신지 못하는 당 대표의 국민 농락 쇼는 연일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대표 회동을 정치 쇼라고 외치며, 홀로 청주로 향한다던 홍준표 대표의 행보는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나홀로 정치를 해가는 홍 대표의 행보는 극우를 치닫으며 당 전체를 흔들고 있을 뿐이다. 

무엇을 선택하든 시한부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통해 그나마 최소한 몇몇은 살아남을 수 있는 출구 전략으로 극우를 선택했을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여당이 된 더불어 민주당과의 대결이 아닌 바른정당과 보수 자리를 두고 대립을 해야 하는 자유한국당의 이런 선택은 바른정당의 입지만 더욱 높여줄 뿐이다. 

몰락을 향해 가속도를 높이는 자유한국당은 그렇게 자멸의 길을 향해 가고 있을 뿐이다. 거만한 당대표의 거드름을 피우며 재해 현장에서 사진 찍기 쇼에 집착하는 사이 같은 당 도의원은 외유성 해외 견학을 가서 국민이 분노한다는 소식에 국민은 쥐새끼 같다는 말을 전했다. 

한 마리의 선택이 죽음이라고 해도 그대로 따라 함께 죽는다는 레밍을 대한민국 국민에 빗댄 김학철 도의원의 막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수구 세력들의 집회에 직접 나서 박근혜 탄핵에 찬성한 국회의원들을 향해 미친개라고 지칭하며 모두 죽여야 한다는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막말 집단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홍준표 당대표가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막말을 사용했던 효과는 이렇게 수많은 자들의 막말 쏟아내기로 확대되는 모양이니 말이다. 김학철 도의원이 새누리당 시절부터 중앙 정치에 관심이 많았던 인물이었다. 그렇게 도의원이 된 그의 행동은 홍준표 미니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런 자들이 정치꾼이라고 자처하며 혈세를 받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대한민국의 서글픈 현실이다. 

"'생쥐는 밤에 달린다' 1990년 소설가 박범신은 신문 연재소설의 제목을 이렇게 붙였습니다"

"작가는 말했습니다. "생쥐는 우리 주변의 실존들" 입니다. 세상에는 함부로 밟거나 무시해도 좋은 생쥐 같은 인생은 없다는 것. 소설에 '생쥐'란 단어가 들어간 이유였습니다. 미국의 소설가 존 스타인벡의 <생쥐와 인간> 에도 생쥐 같은 인생은 등장합니다"

"1920년대 미국 대공황 시대 이주 노동자들이 겪어야 했던 가장 밑바닥의 생활. 그들은 덫에 걸린 무력한 생쥐와 같은 모습이었고 세상은 그들을 구원하고 있는 것인가. 작가는 세상을 통해 묻고 있었습니다"


"국민들이 레밍 같다"

"물의 도시를 방문했다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충북도의회 의원은 국민을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긴 국회의원들 다 가는 해외 출장을 지방의원이라 해서 가지 말란 법이 있느냐… 불만이 있긴 하겠으나. 그것이 외유성이라는 것은 지난 수십 년 간의 경험을 통해 이제는 삼척동자도 알고 있을뿐더러 하필 도민들이 수해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함부로 던진 그 말들은 수해가 할퀴고 간 상처들을 덧나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돌아보면…자의가 아닌 타의로 인해 시민이 사람 아닌 짐승이 되어야 했던 야만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한국인은 들쥐와 같다"던 이른바 '레밍' 론의 원조 격인 전 주한미군사령관이란 자의 발언을 시작으로 가족 잃은 이들의 슬픔을 비하한 자가 있었는가 하면 영화 속 그 발언을 현실화 시켰던 자. 그리고 이번에 국민을 레밍이라 한 자까지… 국내외를 막론하고 나름의 유쾌하지 못한 망언의 계보가 생긴 셈이지요"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이 말씀을 다시 드리게 되었는데… 우리는 언제까지 이런 자들의 망언을 듣고 있어야 하는가… 여기서 '者' 字는 '놈 者' 字입니다"

오늘의 앵커브리핑은 너무나 당연하게 이 막말하는 자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국민을 쥐로 언급하며 막말을 쏟아낸 한심한 자를 위해 '쥐'의 문화적 가치를 박범신을 시작으로 존 스타인벡까지 이어졌다. 생쥐는 우리 주변의 실존들이기 때문에 함부로 밟거나 무시해도 좋은 생쥐 같은 인생은 없다. 


도의원이나 국회의원이라는 직함이 자신의 우월성을 증명하는 하나의 가치라 생각하는 한심한 작자들에게 국민은 김학철 도의원의 발언처럼 '레밍'일지도 모를 일이다. 전두환의 독재를 인정하고 광주 자국민 학살에 눈감은 미국. 그런 주한미군사령관이 한국인들을 '레밍'이라 지칭한 것은 언어도단을 넘어 폭력이다. 

자국민 학살을 용인한 자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마저 내놓은 국민들을 '레밍'이라 규정한 것은 황당할 뿐이다. 스스로 자신이 독재 옹호자라는 사실만 확인 시킨 것으로 보이니 말이다. 도민들이 수해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도민들의 혈세로 외유성 해외 출장을 떠난 자가 내뱉은 '레밍' 발언은 그 자들의 정신 세계가 격리 수준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지방 의원들과 국회의원들의 한심함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외유성 해외 출장은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다. 그들에게 국민은 정말 하찮은 존재로 여전히 여겨지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자유한국당의 실체는 이렇게 적나라하게 도의원의 막말을 통해 더욱 명징해졌을 뿐이다. 


장화 신은 당 대표. 절대 허리도 굽히지 않은 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장화를 신을 수 있었던 당 대표. 예정된 시간과 상관없이 여유롭게 1시간 간간히 삽질만 하고 훌쩍 떠나버린 당 대표. 6시간 수해지역 복구 작업을 한다던 말과는 달리, 식사 시간을 제외하면 겨우 1시간 동안 사진 찍기 위한 삽질만 한 자유한국당 당 대표의 수준은 "국민들이 레밍 같다"는 속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김학철 도의원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여전히 국민이 우습기만 한 그들의 행태가 그렇게 드러났으니 말이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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