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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리턴 9, 10회-드러난 김동영 나타난 오대환 빅 피처는 누가 그리나?

by 자이미 2018.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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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갈로의 그림 '메멘토 모리'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을까? 사망한 염미정으로 인해 재벌 2세들은 위기에 빠졌다. 구속된 인호만이 아니라 사망했다고 알려졌던 준희, 온갖 악행으로 자신의 죄를 덮으려는 태석과 학범까지 이들을 노리는 존재가 있다. 


꼬리를 드러내라;

흔적을 남기며 유인하는 존재, 악마들을 당황스럽게 만드는 이는 과연 누구인가? 



염미정 사망 사건은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드러나지 않았던 '황태자 4인방'은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들과 막 형사가 되어 경험했던 악연을 가진 독고영이 연결되며 사건에 대한 집착도를 급격하게 높였다. 명확하게 '황태자 4인방'을 잡고 싶은 형사가 존재한다는 것은 역동성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인호의 아내인 나라에게 누군가가 건넨 카메라 속에는 반전을 이끄는 내용이 있었다. 죽었다고 생각했던 준희가 여전히 생존해 있음을 알려주는 사진과 동영상이 담겨져 있었다. 준희를 살린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나라에게 그를 찾으라고 요구하고 있었다. 


자혜와 나라는 이 동영상에 주목했다. 누구인지 아직 알지 못하지만 명확하게 이 사건에 개입하고 있는 인물이 있다. 그리고 그는 노골적으로 준희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고 싶어 한다. 마치 퍼즐을 맞추듯 던져준 이 힌트들은 노골적이다. 마치 게임을 하자는 제안과 같다. 


독고영과 함께 팀을 이뤄 일을 하던 동영이 이 사건과 연루되었다. 준희가 생존해 있는 그곳에 동영은 존재했다. 왜 그 자리에 동영이 있는지 아직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동영이 비밀을 알고 있다는 것도 명확하다. 하지만 동영이 모든 그림을 그린 자는 아니다. 그는 여기에서도 누군가의 지시를 받는 인물일 뿐이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자는 노골적으로 동영을 노출시켰다. 그리고 그를 위기에 내몰며 독고영이 이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독고영에게 동영은 친동생과 같은 존재다. 그런 동영이 거대한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더 독고영은 이 사건의 실체를 알고 싶어질 수밖에 없다. 동영을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준희의 불탄 차량에서 발견된 배지는 강원도에서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곳에 있던 병원 영안실에서 시체가 사라졌고, 그 사라진 시체는 준희로 둔갑해 있었다. 그리고 그 현장에 동영이 있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곳에 등장한 동영. 마치 준비라도 하듯, 사건에 조금씩 접근해가자 동영이 뇌물을 받았다는 이유로 경찰 내부에서 수사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독고영이 뭔가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 도주하던 동영은 준희 사건과 연루된 자가 염미정을 살해했는지 궁금해 했다. 동영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 누군가를 돕는 것은 나름의 의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염미정을 살해했다면 이는 전혀 다른 문제가 된다. 


동영이 무슨 이유로 이 사건에 연루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살인자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지시한 자에 대한 나름의 믿음이 있었다는 의미다. 그런 점에서 동영만이 아니라 독고영도 알 수 있는 존재라는 확신으로 다가온다. 


안학수. 지금은 룸살롱을 운영하고 있지만 10년 전에는 형사였다. 독고영이 처음 형사가 되었을 때 베테랑이었던 그는 '황태자 4인방' 사건과도 연루되었던 인물이다. 과거 기억 속에 잠깐 등장했던 학수가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 그가 어떤 식으로든 이번 사건과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동영과 연결고리는 학수라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현직 형사라는 고리와 함께 그들 만이 공유할 수 있는 감성도 존재할 것이다. 여기에서 왜?라는 의문이 존재하는데 그건 이제 풀어내야 할 과제일 것이다. 곧 그 질문에 모든 것의 답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동영을 노골적으로 공개하고 그를 내던져 사건에 좀 더 깊숙하게 개입하도록 만든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 과정에서 '황태자 4인방'의 몰락이 절대 과제가 된다는 것이다. 


동영상 속 오리떼 군무와 기차 소리와 경찰 수첩까지 수많은 힌트들이 등장하는 것은 자혜나 나라가 알아서 그곳을 찾아오라는 의미였다. 준희를 찾아내도록 하는 이유 역시 그를 죽이려 했던 태석과 학범까지 궁지로 몰아넣기 위함이다. 염미정의 죽음도 묻혔지만 세상에 드러났다. 


깊숙하게 묻은 사체가 도로 위에 올려지며 인호가 유력한 살인범이 되어 수사를 받고 있다. 연루되었던 태석과 학범, 준희는 그렇게 혼란에 빠진 채 우왕좌왕하는 상태가 되었다. 이 모든 과정은 누군가 개입이 없었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상황들이다. 


내부의 적이 있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 내부자가 4명에서 두 명으로 줄었다. 이 상황이 되자 내부자가 아닌 외부의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자신들을 궁지로 몰고 있다고 확신한 태석. 그 상대가 누군지 모른다. 하지만 분명 누군가 격하게 자신들에게 경고를 하고 있고, 구체적인 방식으로 공격하고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광기만 가득한 신학대 교수인 학범은 중고차를 내놓은 자신의 차량 내비게이션이 꼬리를 무는 논란이 될 수 있음을 몰랐다. 학범을 중요 고객으로 생각하고 모시는 딜러 병기는 내비게이션에서 중요한 증거를 확인했다. 특정한 날 삭제된 동영상과 준희가 사망했다고 알려진 지역을 갔었던 기록이 모두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재벌 아들이라는 이유로 거들먹거리던 학범을 증오하고 있었던 병기는 이번이 기회라 확신했다. 거액을 뜯어내 자신도 호화롭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들이 얼마나 악랄한지는 미처 깨닫지 못했다. 거래가 곧 자신의 죽음으로 이어질 수도 있음을 말이다. 


준희와 같은 병원 의사인 정수가 제대로 정체를 드러냈다. '황태자 4인방'이 함께 가지고 있는 펜트하우스 3층에 거주하고 있는 정수. 사건 당일을 조사라하는 자혜에 의해 아랫층에 사는 정수를 찾았다. 설거지를 하다 나온 듯한 그의 모습에는 편안함이 있었다. 하지만 그의 집에 걸린 큰 그림은 의문을 품게 만들었다. 


'프리다 갈로'의 '메멘토 모리'가 그의 집에 걸려있었기 때문이다. 염미정의 집에 있던 이 그림이 그녀의 사망 후 정수가 사들였을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우연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그 그림을 얻었다면 그에 대한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의사가 되어 성공한 정수. 그는 병원으로 준희를 찾아온 자혜를 바라보는 정수의 모습에는 뭔가 알고 있다는 표정이었다. 의사인 정수, 형사인 동영. 연결고리를 찾기 힘든 이들에게는 가난이 공통점이고, 아직 드러나지 않은 과거가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될 수 있다. 


방탕하게 살았던 '황태자 4인방'이 갑작스럽게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돈만 믿고 온갖 패악질을 다 했었던 그들의 과거가 현재로 연결되었다는 것은 당연하다. 그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던 이들의 가족들 중에 동영과 정수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말 그대로 복수를 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런 점에서 이 사건은 누군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이들에게 적개심을 품고 있는 이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준희가 입원해 있는 작은 병원에서 마주한 독고영과 자혜. 그들을 그곳으로 이끈 이는 무슨 목적으로 사건을 점점 키우고 있는 것일까? '황태자 4인방'의 핵심인 태석은 어떤 반격을 하게 될까? 잔인한 재벌 2세들의 막장극은 누군가에 의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렇게 키워진 사건은 정밀하게 준비된 하나의 계획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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