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18. 19:23

일밤의 SM마케팅 '대망'을 넘어 성공할 수있을까?

SM 사단의 일밤 사수는 그 어느 방송보다도 두드러져보입니다. 우결을 통해 소시의 태연과 슈주의 강인이 매주 등장하며 그들 멤버들의 근황과 모습들을 직간접적으로 홍보함으로서 충실하게 SM 사단을 홍보하는 주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MBC SM통한 예능 구출하기!

나아가 일밤에선 소녀시대 9명이 MC로 등장하는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소시를 통해 시청률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그들의 욕심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지요. 그러나 누구도 성공할지 실패할지 예측하기 힘듭니다. 소시가 활동을 접은 상황에서 년초 몰아닥쳤던 태풍과도 같았던 인기가 현재 어느정도의 파워로 재현되어질지는 누구도 알 수없으니 말입니다.
더불어 안정적으로 매주 소시의 소식을 전해주던 우결은 정형돈의 열애설로 인해 태연마저 동반 하차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우결의 문제로 소녀시대가 집단 MC로 등장하는 방송이 추진되어지는 것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MBC의 케이블, 라디오, 공중파로 이어지는 SM 사단 품기는 그 어느때보다도 더욱 가열차 보입니다. 어제 방송된 '무한걸스'에서도 슈주가 출연했고 매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도 그들을 만날 수있습니다. 이젠 드라마에서도 소시 멤버를 매주 만날 수있기까지 합니다. 그 어느 방송 채널보다 탄탄한 관계를 맺고 있다해도 과언은 아닌 듯 보입니다.

뭐 M-net등 케이블에서 아이돌 그룹들을 전면에 내세워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내보내는 경우들은 이젠 일상적인 형식으로 굳어졌지만 공중파에서는 이런식의 밀월관계는 쉽게 볼 수는 없는 형식이었습니다.

최근 M-net에서는 쥬얼리와 V.O.S가 소속되어있는 '스타제국'을 대상으로 <제국의 아이들>이라는 프로그램명으로 제작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방송을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케이블이기에 가능한 노골적인 실험극이 아닐 수없는데요. 과연 일밤에서 실험하는 '소녀시대'집단 MC 프로그램은 어떤 방식으로 재현되어질지 무척이나 궁금하기는 합니다.

소시는 일밤의 잔다르크가 될까?

오랜 역사를 가진 일밤으로서 '대망'이라는 낯설고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내놓았지만 설익고  엉성한 실험으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진퇴양난의 무대포 버라이어티의 전형을 만들어내었기
에 자칫 아이돌 그룹이라는 타이틀만 믿고 너무 안이한 프로그램을 양산해 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분명 일밤은 새로운 변화가 절실한 시기이지요. 우결의 새롭게 정비된 가상부부들이 줄줄이 5월 하차설이 나오면서 대대적인 변화가 절실해져버렸고 '대망'은 그 의도와는 달리 '커다란 망신'만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시'가 진정한 잔다르크가 되어줄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없는 상황입니다.

누가 출연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형식의 새로움과 즐거움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권상우와 윤아가 출연해 많은 기대를 했었던 '신데렐라 맨'의 절망적인 시청률에서도 보듯 이름값이 높은 배우들만으로는 한계가 있는게 현실입니다.

철저하게 '소녀시대'의 매력을 발산하면서도 일요일 저녁을 즐겁게 해줄 수있는 포맷이 아니라면 또한번의 망신살이 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그어느때보다도 '일밤'에게는 중요한 시기가 아닐 수없습니다.

과연 소녀시대의 '일밤 구하기'가 성공할 수있을까요? 단순한 소시팬들에게만 촛점을 맞춘다면 그들만의 잔치만 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프로그램안에 철저하게 녹아들어가는 소녀시대가 될 수있는 지혜만이 서로에게 윈-윈Win-Win을 던져줄 수있을 것입니다. 과연 9명의 소녀들이 전통을 자랑하는 일밤을 구해낼 수있을까요? 


- OSEN, MBC 사진인용

유익하셨나요? 구독클릭 부탁합니다^^;;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방송연예드라마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Trackback 0 Comment 6
  1. Favicon of http://samgakgimbab.tistory.com BlogIcon Luilog 2009.04.18 20: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시청자 층이 다양한 일밤에 소시 9명을 총동원한 MC 체제라는 건,
    만만하지 않은 선택일텐데요, 과연 성사 될까요?/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09.04.19 07:18 신고 address edit & del

      쉽지않을텐데...시도는 할 듯 합니다. 이미 언론에 공개될 정도면 포맷이나 촬영까지 진행되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있는 프로그램이 나올지는 미지수이겠네요. 일요일 잘 보내세요^^;;

  2. 흐음.. 2009.04.19 00:28 address edit & del reply

    일밤은 한국 예능의 자존심인데 속된말로.. 너무 '싸게'구는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09.04.19 07:19 신고 address edit & del

      과거의 일밤을 생각하면 현재의 일밤은 문제가 많지요. 뭔가 계기를 마련해야되는데 '대망'이 폭탄이 되어버려 더욱 문제가 심각한듯 해보입니다.^^ 일요일 잘보내시기 바랍니다.^^;;

  3. w의 고백 2009.04.19 16:38 address edit & del reply

    그간 MBC 에브리원을 통해서 방송된 떳다 그녀 시리즈가 지상파로 올라온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요즘 연예프로그램의 형식은 공중파에서 케이블로 케이블에서 공중파로 다시 계속 순환하고 진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짝짓기 프로그램의 전성기가 지상파에서 사라진다 싶을 때 케이블에서는 기본적인 포맷만 빌려오고 더 진화된 프로그램들이 줄기차게 릴리스 됐죠. 물론 지상파에서의 수위조절의 한계를 상대적으로 덜 받는 이유로 케이블에서 다야한 실험이 이뤄지기는 했지만, 단물이 다빠진 형태에 머물지 않은 지상파에서도 나름 다른 실험들이 이뤄졌죠.

    무한도전으로 대표되는 리얼리티 버라이어티 쇼가 대세가 되면서 지상파를 누빌때, 케이블에서는 Mnet에서 대표되는 1인 리얼리티(서인영의 카이스트)가 히트를 치고, 너는펫이라는 동거 포맷이 기대이상의 선전을 해왔구요.

    그런데, 이들 지상파와 케이블의 포맷이 교차 진화되어갑니다. 우결과 MT왕 무한걸스가 그렇죠.

    이렇듯 MBC를 중심으로 살펴본 지상파와 케이블의 연대(?)적인 포맷전환은 꽤 재미를 봤습니다.

    그 와중에 일밤에서 소시의 MC체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미 에브리원에서 떳다 그녀가 재미를 봤죠. 슈쥬나 2pm 지금 카라(FT아일랜드는 본적이 없어서)까지 나름 선전도 하고 진행을 했던 팀에게도 적잖이 도움이 된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아마 최대의 수혜자는 2pm일 겁니다. 그만큼 재미있었죠).

    여하튼 이제 그 앞선 실험의 바탕이 일밤의 기초가 되리라는 것은 그져 섣부른 판단은 아닐겁니다.

    다만, 그 내용을 채워가는 것이 문제일테지만, 잘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여기서 일본의 예를 들지 않을 수 없네요.

    가장 유명한 스맙이 진행하는 쇼프로그램 말이죠(물론, 모닝구무스메의 이전 하로프로도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그같은 진행-자신들의 상품선전, 다소 엽기적인 게임 등-은 수위상 한계가 있을 듯하기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같은 형태가 롤 모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여성 아이돌이라는 한계가 있겠지만, 역으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실험되는 것도 흥미있을 듯 합니다. 예를 들어 패션과 음식 등 20대초반 여성에게 어필을 할 수 있는 걸루다가 말이죠.

    이렇게 하면 시청자들의 폭이 좁아질 거라는 우려도 있지만, 그건 뚜껑을 열어봐야 할 듯 합니다.

    워낙에 골수지지팬과 골수안티팬이 있는 팀이기에 별 시덥지 않은 논란거리가 생기지 않을까도 생각되지만, 그건 어디에나 있을 일이니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만큼 성숙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논란을 불러일으키니 적절한 비판과 칭찬을 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성숙한 시청자들이나 네티즌들이 그런 것은 차단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09.04.20 06:26 신고 address edit & del

      장문의 댓글 잘읽었습니다. 좋은 의견이시고 동의합니다. 단순하게 메이저 마이너로 이야기하자면 케이블에서 다양하게 시도되어 어느정도 성과를 얻어낸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중파에서 다시 재생산되는 형태는 앞으로도 지속되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많은 실험들이 이뤄지는 케이블을 통해 새로운 트랜드들이 만들어지고 그런 트랜드들은 익숙함으로 버물려져 공중파에서 그럴듯하게 포장되어 방송되어지겠지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