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28. 07:17

'허당 승기' 연예계 찬란한 유산이된 까닭

이승기의 인기는 그가 출연하는 방송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합니다. <1박2일>에서 언급되었지만 그가 주말에 출연하는 두 방송이 40%를 넘나들다보니 전체 시청률 합이 80%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시청률이 아닐 수없습니다. 물론 이런 숫자놀이에는 반드시 허수가 존재하지요. 동일한 방송을 모두 본다면 이 둘은 합해 40%일 수밖에 없듯 복수 선택도 가능하니 말입니다. 

이런 숫자놀이를 떠나 현재 시점에서 이승기는 하나의 신드롬처럼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어지고 있습니다. 가수에서 시작해 연기자로 그리고 이젠 버라이어티에서 맹활약하면서 전천후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도 뽑내고 있습니다. 어리고 이쁘장하던 가수 이승기가 연예계의 '찬란한 유산'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스타 이미지 메이킹의 중요성

한 명의 스타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오랜 시간과 비용, 피나는 노력들이 요구됩니다. 더불어 모든 연령층에서 호감을 가질 수있는 빅 스타Big Star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노력뿐 아니라 운도 따라줘야만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가장 부합하는 최근 인물은 아마도 이승기라고 이야기할 수있을 듯 합니다. 

이젠 종방되었지만 최고의 시청률을 보였던 주말 드라마였던 <찬란한 유산>과 주말 버라이어티 강자인 <1박 2일>에서 보여주던 그의 스타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방송중에도 나왔지만 둘이 합치면 8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으니 이런 표현도 과언은 아니겠지요. 물론 이런 숫자놀이는 서두에도 말씀드렸듯 허수가 존재하지만 그만큼 주말 국민들중 많은 수가 이승기의 연기와 예능속 밝은 모습을 보면 즐거워한다는 점일 듯 합니다. 

1987년생인 이승기는 2004년 <내 여자라니까>란 곡으로 엄청난 반항을 일으켰습니다. 미소년이 '누난 내 여자니까~'라고 애절하게 호소하는데 그 어떤 누나들이 이승기를 외면할 수있었을까요? 이선희에 의해 트레이닝되어 가수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승기는 이후 시트콤, 드라마에 차례대로 출연하며 자신의 가능성들을 확장하는 작업들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이승기가 방송에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새로운 기로에 서게 됩니다. 바로 주말 버라이어티의 강자인 <1박 2일>에 참여하며 바른 사나이, 착하고 영리한 청년의 이미지가 '허당'으로 밝혀지며 그의 인간적인 부분들까지 많은 이들에게 사랑스럽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연예인 활동을 한 인물치고 학교 생활에 충실했고 바르고 착하게 성장한 승기는 그런 이미지에 더불어 인간적인 풍모까지 갖춤으로서 완벽한 인간형으로 진화할 수있는 조건들마저 갖추게 되었습니다. 만년 남동생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가수와 드라마, 예능에서도 많은 누나팬들에게 사랑을 받았었던 승기는 좀 더 넓은 팬들의 사랑을 받게 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은 역시 <1박 2일>의 '허당'이라는 캐릭터일 듯 합니다. 

이런 모든것들이 개인의 피나는 노력과 함께 철저하게 계산된 매니지먼트의 결과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가수로서의 시간과 연기자로서의 적절한 타이밍을 잡아내는 것이 쉬운듯 하면서도 미묘한 차이가 큰 파장을 일으키듯 결코 쉽지 않음을 우린 많은 스타들을 통해 알고 있기도 하지요. 그런 측면에서 이승기는 노래와 연기 사이에서 적절한 타이밍을 통한 시너지를 많이 내는 영특한 가수이기도 합니다. 

그가 그저 포장되고 만들어진 이미지라면 이정도의 인기를 얻기는 힘들 것입니다. 방송을 통해 보여지는 이미지와 그의 실제 생활과 동일한 모습 때문에 더욱 큰 인기를 구가하는 이유가 될 듯 합니다. 

2. 바르고 착한 캐릭터에 대한 열광

언제부터인지 방송에서는 막말과 고성, 타인에 대한 폄하가 유행이라는 포장으로 일상화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나쁜 남자 신드롬'은 이를 더욱 부채질하기도 했습니다. 막장 드라마와 막장 캐릭터의 호황으로 한때 대한민국은 막장 신드롬에 휩싸이기도 했었습니다.

욕을 하면서 막장 드라마를 보듯 막장 캐릭터들에 호응을 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이젠 그런 극단적인 분위기에 실증을 내가고 있는 시점에서 막장과 극단적인 비교가 되는 이승기의 등장은 그를 더욱 의미있게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더욱 막장 드라마가 아닌 착한 드라마는 타이틀을 얻어낸 <찬란한 유산>에 출연하며 더욱 확고하게 이를 뒷받침하기도 했지요.

항상 깍듯하고 공손하며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는 이미지는 쉽게 구축될 수없지만 한번 완성된 이후에는 평생을 좌우할 수있는 중요한 캐릭터로서 작용하기도 합니다. 현재 시점까지 그 어떤 스캔들이나 험한 상황으로 인해 문제가 없었던 이승기의 모습은 이번 대박 드라마를 통해 더욱 많은 이들에게 착한 청년의 이미지가 각인되어졌었던 듯 합니다.

연예계에서도 '바보'라는 순박하고 우직한 캐릭터도 크게 성공할 수있음을 보여준 이승기는 많은 이들이 오랜 시간동안 함께 공감하곳 소통할 수있는 몇 안되는 스타라고 이야기할 수있을 듯 합니다. 좀 생뚱맞기도 하지만 그런 엉뚱함이 더욱 인간적인 매력으로 다가오는 이승기의 캐릭터는 '국민 바보'로 바보가 대접받고 사랑받을 수있는 사회를 만들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3. 전천후 엔터테이너로서의 진화

어린시절부터 연예계에 입문한 이승기가 예능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은 최고 주말 버라이어티 중 하나인 <1박2일>에 노홍철 대신 투입되면서부터였습니다. '엑스맨'이나 '여걸식스'등에 잠시 출연했던것과는 달리 고정 멤버로서 본격적인 예능인이 된 그는 복도 운도 많은 인물입니다.

아이돌 스타로서 예능에서 성공한 캐릭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이돌 스타들 특히 가수로 시작한 이들이 예능에 많이 출연하기는 하지만 '패떴'의 대성과 이승기만이 성공적인 안착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쉽지 않은 도전이기도 합니다. 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보여지며 얻어진 그의 별명인 '허당'은 이승기를 진정한 스타로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그동안 그저 '누나'를 외쳐대며 성공한 미소년 이미지와 바른고 똑부러진 이미지였던 그가 인간적인 허술함을 보이며 많은 이들이 편하게 생각할 수있는 캐릭터가 되었다는 것은 그에게는 그 어떤 것보다 값진 결과였을 듯 합니다.

지난 <1박2일-영광편>에서 그가 밝힌 '예능 1인자의 꿈'은 과연 가능할까요?

우선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성공 가능성이 실패 가능성보다는 좀 더 높아보입니다. 더불어 굳이 현존 예능 MC에서 롤모델을 뽑자면 아마도 유재석 스타일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여러가지 여건과 분위기상 강호동 스타일이 아닌 유재석 스타일이 그에게는 좋은 스승이 되어줄 듯 합니다.

가수, 배우, 예능인으로 다방면에서 자신의 끼를 무한발산하고 있는 이승기로서는 '군입대'라는 큰 산을 넘어서야만 합니다. 그런 산을 넘어선 이후에도 현재의 이미지를 간직하고 유지할 수있다면 그는 분명 '포스트 유재석'을 그에게서 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스스로도 현재의 인기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그는 최정상이라면 더이상 오를 곳이 없어 내려와야하는 두려움을 느끼겠지만 스스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한 그로서는 또다른 정상을 향해 나아가야할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는 그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스스로의 다짐과 팬들에 대한 의지 표명이라 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바른 청년. 미소년에서 잘생긴 청년으로 성장한 이승기. 그리고 조그마한 일에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은 새로운 전형의 예능인으로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수있을 것입니다. 그가 고민한(웃기위함인지, 진심인지가 모호하기는 하지만) 예능 1인자로서의 목표는 이제부터가 시작일 듯 합니다.

화려한 비상을 한 이승기가 그대로 하락을 할 것인지 또다른 목표를 향해 날개짓이 더욱 화려한 비상으로 이어질지는 본인의 노력에 의해 좌우되겠지요. 그리고 이런 바른 이미지의 캐릭터가 반갑기에 그의 목표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팬들도 많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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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3 Comment 15
  1. 해피해피 2009.07.28 09:33 address edit & del reply

    바르고 깎듯하고 겸손하죠. 참 부럽습니다. 배우고 싶은 모습들입니다. 거기에 본인의 노력이 더해져 지금의 승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하는 모습.. 응원하며 지켜볼께요~~~

  2. 오클랜드 2009.07.28 09:35 address edit & del reply

    항상 노력하는 승기이기때문에 앞으로도 더더욱 발전하는 이승기로 남을 거라 믿습니다.

  3. 스마일 2009.07.28 10:04 address edit & del reply

    바르고 겸손하고 항상 노력하는 승기가 앞으로도 잘 되기를 바랍니다^^

  4. 해피바이러스~ 2009.07.28 10:14 address edit & del reply

    승기님과 같이 일해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노력파"라고 하더군요. 이번에 찬유 진혁감독님도 그러시고.. 소속사에서 기획적으로 만든 스타라기보다 소속사에서 승기님의 장점을 잘 파악하여 그 장점을 부각시키는데 주력을 했다고 봅니다. 거기에 본인의 피나는 노력이 더해져서 빛을 발한거죠.. 요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 승기님 여기저기 휘둘리지말고 소신껏 지금까지 해왔던것처럼 잘해주길 바래요~ 이승기 화이팅!!

  5. cjstk 2009.07.28 10:41 address edit & del reply

    승기를 보고있으면 나도 모르게 미소를 머금고있다
    화면에 비춰지는것 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하게 만드는지
    도대체 이승기는 왜 이케 보고있어도 보고싶은지 모르겠다.
    지금의 인기 영원하길 바란다.
    항상 겸손하고 올바르고 진실된마음이면돼~
    이승기 홧팅!!

  6. 승기 좋아! 2009.07.28 11:17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인터뷰 기사에서도 자신의 멘토는 강호동이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의리의 사나이이기도 하지요. 1박2일이 그에게는 하나의 전성기로 가는 전환점이었고, 그를 이끈 사람이 강호동이었으니깐요.

    1박2일에서 승기, 지원, 엠씨몽과도 한짝이 되었을때 잘 어울리고 예쁜데, 특히 강호동과 한짝이 되면 더욱 이미지가 상승, 부각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1박 팬들 중 호승라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암튼 승기를 비롯하여 1박 전 멤버들 모두 순박하고 착한 것 같아요! 한 형제같이 오래도록 그 우정 1박에서 계속 볼 수 있으면 합니다!

  7. 승기는 2009.07.28 13:07 address edit & del reply

    어떤일을 했어도 성공했을것같아요. 주위에 저런사람있으면 힘이 막 생길것같구요.
    우리회사에도 승기같은 직원 한명만 있엇으면 직장생활이 즐거울텐데. ㅠㅠㅠㅠ
    이승기는 온국민의 엔돌핀. 계속 성장해서 끝을 보여줘라. 승기화이팅..

  8. 누나다 2009.07.28 13:30 address edit & del reply

    항상 감사해하고 겸손한 자세 멋지다 승기야~

  9. 날다 2009.07.28 14:28 address edit & del reply

    5월의 모습같은 싱그러운 청년이죠.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멋진 청년이 운이아닌 노력으로 성공한걸 보니 팬으로서 자랑스러워요.앞으로 무한한 발전 있길 바래요.

  10. 승기가 짱이다~!! 2009.07.28 21:41 address edit & del reply

    그는 완벽합니다. 그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이상함.

  11. 하루하 2009.07.28 21:54 address edit & del reply

    보는 사람을 같이 미소짓게 하는 이승기씨 특유의 미소나 잘생긴 외모 말고도 반듯함, 성실함, 그리고 친근감으로 돋보이는 젊은이같습니다.

    일박을 보다보면 이승기씨에게 주저없이 손길을 내밀거나 말을 거시는 어른들을 볼 수 있지요. 마치 잘 자라고 있는 이웃끼리 가까운 동네 이장댁 아들내미라도 만나신 듯 합니다. 우습거나 만만한 것이 아니라 (전에 개그맨들의 역에 따라 아이들이 쫓아와서 놀린다거나 하는 류의 친근감) 기특하고 대견하면서도 동떨어진 사람이라는 것을 잊게 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만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새 이승기씨를 너무 띄워서 아마 본인도 부담스럽기도 할테지만 잘 이겨내고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잘 나아갈 것 같습니다. 유재석씨에게 가려져서 많이 부각되진 않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강호동씨도 참 겸손하신 분 같은데 이선희씨나 일박팀 형들같은 성공했다고 변해버리지 않은 좋은 선배들을 곁에 두고 있어서 앞으로도 참 잘해나갈 것 같습니다.

  12. Favicon of https://saeyanbooks.com BlogIcon 도서출판 새얀 2009.08.03 12: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완소죠. 그의 꽃미남적 모습보단, 진솔함이 숨어있기에 그런면이 더 부각되죠. 앞으로도 꾸준히 그렇게 성장해주길...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09.08.07 23:1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죠. 진솔함이란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밖에 없음을 이승기가 몸소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 Favicon of https://saeyanbooks.com BlogIcon 도서출판 새얀 2009.08.08 10:52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 말이에용...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느낌으로 알 수 있는 것, 그런게 진실함 같아요. 저도 때론 잊고 살때가 많은 데...에공, 근데 요즘 시간 정말 빨리가네요. 벌써 주말이라니 ㅋ. 원더투님도, 오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