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29. 07:02

강호동 토크쇼 '강심장'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

많은 네티즌들이 이야기하듯 강호동을 위한 강호동의 쇼가 SBS를 통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언제 방송되어질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오랜시간동안 최고의 MC로 꼽히고 있는 강호동을 활용한 토크쇼에 대한 매력을 SBS에서는 많이 가지고 있었던 듯 합니다.

공중파 방송 3사를 넘나들며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강호동을 어떤식으로든 활용하려는 움직임은 당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의견들을 계진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는 이미 강호동쇼와 유사한 토크쇼들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하나에 집중하라

SBS와 MBC를 통해 강호동은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야심만만2'와 '무릎팍 도사'를 통해 이미 새로운 형식의 토크쇼로서의 가치를 창출하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 둘 역시 비교의 대상이 되고 간혹 하나만을 택하기를 바라는 팬들도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토크쇼를 한다는 것은 무모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물론 현재 이 프로그램은 서로의 색깔이 다릅니다. 많은 보조 MC를 두고 가벼운 가십들을 중심으로 편안하게 이야기를 주고 받는 '야심만만2'와 특정 인물을 초대해 팬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질문들을 직설적으로 펼치는 '무릎팍 도사'는 강호동의 색깔과 함께 잘 어우러지며 최고의 MC로서의 명성에 부합하는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논의되고 있는 '강심장'의 경우는 아직 프로그램의 포맷도 정해지지않았고(이미 정해졌지만 일반에 공개하기에는 아직 시기적인 판단이 필요한 시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진행중인 두 가지 토크쇼와 어떤 변별성을 가질 수있을까에 대해서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단순히 최고의 MC라는 타이틀만으로 그를 단순화하고 무한 복제하듯 사용한다는 것은 방송낭비이고 강호동 자신에게도 재능을 낭비하는 일이 될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특별한 포맷으로 무장해 강호동이라는 인물을 극대화해 최고의 자리로 거듭날 수있도록 만들어줄 수도 있겠지요. 세상일이란 예측이 불허한 측면들이 많으니 말입니다. 

'강심장' 파일럿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
 
강호동이 단독 MC로 등장할 '강심장'은 9월말 녹화되어 10월초에 파일럿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년초부터 논의가 되어왔다는 말도 있으니 무척이나 신경을 썼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 '박중훈쇼'가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해 그동안 TV 토크 쇼에서 쉽게 접할 수없었던 스타들을 대거 동원하고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지 못하고 종영이 되는 것을 보았기에 더욱 많은 고민을 했을 듯 합니다. 

앞서서도 이야기했지만 주복되는 이미지나 내용들을 얼마나 변별력있게 가져갈 수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강호동 스스로 용단을 내려야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토크쇼이니만큼 다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하나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의외의 성공 스토리를 작성해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문어발식의 등장은 시청자들에게 식상함을 던져줄 것이고 비슷 비슷한 형태의 토크쇼는 변별성을 잃어버리고 '박중훈쇼'보다도 더한 중압감에 조기 종영을 맞이할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파일럿은 말그대로 파일럿일 뿐입니다. 첫 방송이후 모든 것들이 결정되어지겠지요. 최소한만 갖춘다면 무난한 입성이 되어질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그의 단독 MC로서의 꿈은 잠시 접어야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탄탄한 매니지먼트와 현재 위치를 생각해보면 강호동이 홀로 진행하는 토크쇼가 무리도 아니며 호들갑스럽게 갑론을박을 할 이유도 없을 듯 합니다.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한명이 여럿, 혹은 10여개에 달하는 쇼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능력만 된다면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있는 방송을 진행하는게 문제가 될리 없을 것입니다.  
 
이런 논란 아닌 논란도 그만큼 강호동이라는 인물이 가지는 위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겠지요. 그만큼 많은 이들이 그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으며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성공의 열쇠는 다른게 아닌 강호동 자신에게 있습니다.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지만 그 모든것들에 올인할 수있는 정신이 갖춰져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겠지요. 

SBS로서는 이번 '강호동 쇼'에 거는 기대는 무척이나 클 듯 합니다. 나름 잘 나가던 '스타킹'은 표절문제로 곤두박칠치기 시작했고 '웃찾사'역시 출구가 보이지 않는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강호동쇼'는 새로운 돌파구가 되어줄 수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클 듯 합니다. 

그들도 무척이나 고민하고 경계하고 있겠지만 그들이 간과해선 안되는 것이 바로 '박중훈쇼'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과연 강호동쇼가 과거 국내에서도 유행이었던 본격적인 토크쇼의 부활을 이끌 수있을지 아니면, 그역시도 단독 MC로서의 자질 논란에 휩싸일지는 지켜보는 방법 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성공의 법칙을 그들이 모를리를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게 성공했다고 이 역시 성공할 수있을 것이란 믿음은 만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강호동은 현재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한계점을 지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한다면 급격한 무게 중심이 흐트러지며 잘 잡아오던 그만의 발런스가 무너지며 힘든 시기를 겪을 수도 있음을 잊지는 말아야 할 듯 합니다. 팔색조 강호동의 능력을 보여줄 수있을지 기대됩니다.  


- MBC 홈페지 사진, 스포츠 칸 사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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