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3. 10:40

김정현 서예지 기괴한 연애담, 광기는 있고 프로 의식은 없었다

배우인 김정현과 서예지가 3년 전 열애를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그들이 무슨 짓을 했든 그건 개인의 몫이다. 굳이 알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개인적인 일들이 공적인 일을 침범하며 영향을 주게 되면 그건 전혀 다른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공교롭게도 지난 열애 논란이 터진 것은 김정현이 새롭게 열애설이 터진 후였다. 이와 관련해 열애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소속사 분쟁이 언급되며 모든 것은 시작되었다. 이들에게 '열애'는 판도라 상자였던 셈이다.

김정현은 3년 전 <시간>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하며 논란이 일었다. 병 때문에 중도 하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지만, 논란이 컸다. 이후 잠잠하던 그는 1년 만에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했고, 역사왜곡으로 논란을 불렀던 <철인왕후>에도 연이어 출연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흘러가는 듯했던 그의 완전범죄는 하지만 드러났다. 그리고 숨기고 싶었던 과거사는 충격을 넘어 경악할 일이었다. 현재의 열애설을 감추다 과거의 열애 과정이 드러나며 김정현의 연기자로서 삶도 힘겹게 되었다.

 

서예지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큰 화제를 모았다. 꾸준하게 활동을 해왔지만 두각을 보이지 못하던 그는 이 드라마 한 편으로 말 그대로 스타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리고 개봉을 앞둔 <내일의 기억>에 이어 새로운 드라마 <아일랜드> 촬영을 앞둘 정도로 승승장구 중이었다.

 

모든 것의 시작은 2018년 작품인 드라마 <시간>에서 시작되었다. 김정현이 당시 서예지와 열애 중이었다는 사실은 여러 경로로 드러났다. 당사자들이 서로의 관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는 의미다.

 

한 매체가 공개한 이들이 당시 주고받았다는 문자 내용은 충격이었다. 멜로 드라마인 <시간>에서 상대 여자 배우와 스킨십을 해서는 안 된다는 서예지의 주장에 김정현은 충실하게 따르고 있었다. 사귀는 사람이 있어서 상대 배우와 진한 스킨십을 하기는 힘겨울 수는 있다.

 

문제는 손을 잡는 것도 그리고 상대를 바라보는 것도 할 수 없다는 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자가 주연배우라는 사실은 경악할 일이다. 아이들 장난하는 곳도 아니고 엄청난 자본이 들어가, 수많은 이들이 함께 모여 작업을 하는 곳이다.

 

대학 작품을 찍는 상황에서도 이런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최소한 프로의식을 가진 이들이 모인 곳이라는 점에서 절대 이런 일은 일어날 수가 없다. 그런 점에서 김정현이 보인 행동은 현장에서도 황당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상대 여배우였던 서현은 실제 촬영 현장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마치 상대를 벌레 보듯 하는 상대 배우의 행동이 황당함을 넘어 충격으로 다가왔을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도 침묵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에만 최선을 다한 서현에게 칭찬과 응원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일일이 지시를 해왔다. 그리고 현장 사진을 찍어 보고하면 이를 보고 다시 지시하는 방식의 연애는 기괴할 수밖에 없다. 가스 라이팅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저 연기를 하는 것만이 아니라 현장 사람들과 관계에 대한 지시도 했다.

 

여자 스태프와는 인사도 하지 말라고 지시하고, 현장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하지 말라는 이야기까지 한다. 연기자가 먼저 인사해서는 안 된다는 그릇된 신념을 가진 듯하다. 대단한 배우도 아닌 그들에게 생긴 이 황당한 행동들은 비난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서예지는 13일 예정되었던 영화 <내일의 기억> 기자 시사회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김정현과 관련한 질문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자 시사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한다. 이 정도라면 말 그대로 최악의 배우라는 의미가 된다.

 

서예지는 언론에서 공개한 문제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 김정현과 질문을 사절한다고 밝히며 모든 기사들에 대한 내용을 인정한 셈이 되었다. 공과 사도 구분하지 못한 채 자기 기분대로 행동했다는 점에서 최악이 아닐 수 없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서예지가 과거 방송에 나와 밝힌 내용들에 대한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고교 졸업후 스페인으로 유학을 가서 공부를 하고 아나운서가 되려 했다는 발언이 존재했다. 하지만 다른 방송에서는 학교를 다니지 않았고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는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학력이야 선택이다. 대학을 다니지 않았다고 이를 비난하는 이는 없다. 하지만 서예지가 한 행동은 이상할 수밖에 없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거짓말을 하며 살아온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만드니 말이다.

 

서예지 측은 이와 관련해 그 어떤 답변도 없다. 앞선 김정현과 열애 관련 사실과 지시를 했느냐는 질문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렇게 숨는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대중을 상대로 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은 숨을 수 없는 숙명을 가졌기 때문이다.

 

김정현이라고 다르지 않다. 그가 보인 행동은 최악이다. 연기자가 연기가 최우선이 되어야 하지만, 그는 프로 근성이라고는 존재하지 않는 한심한 존재일 뿐이었다. 그런 자가 연기를 하고 기회가 반복적으로 주어진다는 것은 문제가 크다.

 

침묵으로 일관하는 김정현 측의 행동 역시 서예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런 자들이 운좋게 좋은 드라마를 만나 인기를 얻고 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은 그래서 섬뜩함으로 다가온다. 이들 외에도 유사한 존재들이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과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말이다.

 

김정현과 서예지 논란은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 당사자들이 최대한 언급을 꺼리고 숨어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럴수록 과거의 문제에 많은 이들은 집착할 수밖에 없다. 사실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이들은 당사자가 숨으면 대신 찾으려 든다.

 

언론만이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그들의 과거를 캐기 시작했다. 수많은 억측들과 사실들이 충돌하며 등장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미 서예지의 과거 이야기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는 결국 이들의 모든 것이 탈탈 털릴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이 상황에서 최선은 당사자들이 직접 나와 사실유무를 밝히고, 잘못했다면 사과를 하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숨은 채 시간들을 보내기 시작하면 이는 절대 풀어질 수 없는 문제다. 숨으면 숨을수록 그들은 연기자로서 활동은 그만큼 어려워진다는 의미가 되니 말이다. 참 기괴한 사랑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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