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23. 17:40

노홍철, 전 스타일리스트 임금 착복의혹? 문제는 현실성 없는 급여 체계는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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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이 또다시 이슈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시민의 폭행으로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더니 이번에는 전 스타일리스트의 임금을 착복했다는 의혹으로 또다시 논쟁꺼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리 좋지 않은 일들에 계속 연류가 되고 있는 듯 합니다.


스타일리스트인 L씨는 언론을 통해 "1년여 동안 소속사에서 지급한 월급 170만원 중 50만원만 지급받고 나머지는 노홍철이 착복했으며, 의상에 대한 세탁비와 손상비 등을 내게 부담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노홍철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이 심하게 왜곡됐다"며 "매달 지급된 170만원의 돈은 스타일링과 헤어, 메이크업 비용이 포함된 금액으로 L씨의 통장에 입금돼 왔다", "L씨가 170만원 중 70만원을 매달 자신의 급여로 인출했고 나머지 돈 중 30만원은 세탁비로 사용해왔다"며 황당해 했다.

또한 30만원으로 책정된 세탁비는 영수증 처리하고 연말에 결산하는 방식으로 돼 있었기 때문에 L씨에게 실질적으로 100만원을 지급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L씨의 급여 통장은 노홍철이 직접 관리해 왔다"면서 "의상 제작과 스타일링을 직접하는 노홍철에게 스타일리스트의 급여 차액에 대한 권한이 있다"고 덧붙였다.

50이든 70이든 스타일리스트의 봉급이 너무 적네요. 아르바이트생도 아니고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따라 붙어 다녀야 하는 직업아닌가요? 소속사의 이야기도 좀 그러네요. 모든 결론에 대한 책임은 노홍철에게 있다는 듯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소속사 연예인에 대한 책임유기는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회당 수백만원을 받는 연예인들과 그들을 위해 100만원도 안되는 월급을 받고 일을 해야 하는 이들과의 괴리감은 무척이나 클 듯 합니다. 연예인 노조들의 파워 게임을 통한 출연료 인상도 그들에게는 중요하겠지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일을 하고 있는 스테프들에 대한 처우도 고민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잘잘못을 떠나 현실적으로 너무 박한 처우에 대한 문제는 외면하고 누가 옳은지에 대한 판단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은 아니겠지요. 왜 그런 상황이 되었는지에 대한 보도는 이뤄지지 않네요.

<이산>의 촬영 중단 소식과 <노홍철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극단적으로 나뉘는 차이를 느낄 수있었습니다. 연예부 기자들은 그저 흘리는 이야기를 적어내는 기능만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연예기사들을 만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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