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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확보에 주력하는 SBS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최고 MC인 강호동이 오랜시간동안 공을 들인 '강심장'입니다.(강호동 토크쇼, 강심장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 이승기 업은 강호동, 방송 3사 트리플 크라운 달성할까?)단독 MC로 진행한다는 최초의 의지를 접고 예능 블루칩인 이승기를 영입한 그는 최고의 조건들을 갖추고 방송을 시작합니다. 많은 이들이 우려반 기대반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함께 다양한 토크 혹은 버라이어티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파일럿이란 다들 알고 계시듯, 정규 편성되기전 사전 시청자들의 평가를 받는 방송이지요. 그에게는 시험과도 같은 과정이 남아있기에 정규화되어질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강호동과 이경규의 차이가 극명해지는 상황이지요. 백전노장은 검증을 요구받고 그를 연예계에 입문시켜 최고의 MC로 등극한 강호동은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런칭을 앞두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가 '남자의 자격'에서 이야기했듯 연예계란 신인이 회장이되기도 하고 갑자기 사라지기도 하는 부침이 심한 곳이란 말처럼 연륜과 연배와 상관없이 현재의 인기에 기인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런 원투 펀치에 이어 최양락과 정형돈이 공동 MC를 맡는 '괜찮아유'가 10월 14일 방송을 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농촌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이 프로그램은 식객단 연예인 6명이 방방곡곡을 다니며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컨셉트라고 합니다.
강호동, 이경규, 신동엽, 최양락 SBS 블루칩되나?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이들이 이번 가을개편 SBS에서 다양한 형태의 버라이어티 혹은 퀴즈쇼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업가로서 성공한 신동엽은 다시 SBS로 돌아와 본격적인 기지개를 펼치려 합니다. '마음을 훔치는 게임쇼 300'이라는 이름으로 상식이나 지식이 아닌 오직 마음을 가늠해 5,000만원을 차지하는 형식의 퀴즈쇼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마인드 게임이 될텐데 인간의 심리적인 측면을 부각하고 이용해 이를 방송으로 만들어낸다는 발상이 발칙하기도 하고 기발하기도 합니다.
그동안 KBS의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이나 MBC의 '오빠밴드'가 생각보다는 파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편과 함께 시작하는 이 방송의 성패는 그의 향후 활동에도 많은 영향을 줄 듯 합니다.
신동엽을 시작으로 강호동, 최양락을 찍고 이경규로 마무리되는 신규 프로그램에 주말을 책임지는 유재석까지 SBS가 새롭게 구축한 라인업은 결코 만만찮음을 알 수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름만으로 성공하는 시대가 지났기에 얼마나 변별력을 갖추며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없을 듯 합니다.
- 머니투데이, 뉴스엔 편집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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