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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Entertainment 연예

신혜성, 강인 막장 아이돌의 전형인가?

by 자이미 2009.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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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신문 연예란의 핵심은 아무래도 아이돌 출신과 현 아이돌인 신혜성과 강인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관한 소식일 듯 합니다. 이 둘은 모두 SM 소속이거나 과거 소속이었던 연예인입니다. 신혜성은 억대가 넘는 원정 도박혐의로 강인은 음주뺑소니 혐의로 막장 아이돌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외국과 대한민국은 다르다

혹자들은 혹은, 그들을 옹호하는 이들은 그 정도의 일로 왜그렇게 호들갑이냐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외국에서는 상습 마약 투약을 해도 잘만 활동하고 추앙받고 하는데라며 말입니다. 그럴수도 있겠지요. 그게 부럽다면 외국에 나가 활동을 하면 간단한 일입니다.

굳이 제약이 많고 그 어느곳보다도 연예인들의 도덕성을 나무라는 대한민국에서 활동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지 절을 옮길 수는 없는 법'이지요.
개인적으로 어느나라나 그러하겠지만 스타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스타들에게 다양한 요구 조건들을 내거는 문화가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유스러움과 방종을 구별하라고 초등학생때부터, 간혹 그 전부더 교육을 받아왔듯 자유로운 사상과 행동을 나무란다면 문제겠지만 그들의 방종마저도 옹호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들을 무조건 옹호하는 이들은 유사한 상황에 처했던 다양한 연예인들의 사례를 들먹이며, 그들을 무조건 감싸는 행위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런 옹호는 당사자들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잘못은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법외에는 없습니다. 누구나 잘못을 할 수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것은 그저 범죄일 뿐이지요.

대한민국의 정서가 연예인들에게 그 어느곳보다도 강한 도덕성을 원한다면 해당 연예인들은 그에 걸맞는 행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 가까운 일본은 미성년자 연예인이 담배를 피웠다는 이유로, 이 사실이 언론 공개되었다는 것으로 연예인으로서 생명이 끝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더불어 약물 투여로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것들을 잃어버리고 사장되어버리는 경우들도 허다합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하듯 대한민국에서 연예인들에게 요구하는 것들이 있다면 이에 부응하는 행동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단순한 마녀사냥이라면 문제가 있겠지만 확연한 범죄행위마저도 옹호되어서는 안되겠지요.

신혜성과 강인, 오랜 반성의 시간 가져야

신혜성은 2007년 7월부터 2008년 4월까지 5차례에 걸쳐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환치기를 통해 1억원이 넘는 도박자금을 쓴 혐의입니다.

강인은 렌트한 외제차량을 음주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박고 그대로 차를 버리고 도망간후, 아침에 자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얼마전 음주 폭행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그는 다시 한번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돌이킬 수없는 상황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강인의 음주 폭행의 경우, 그 나이대에 술을 마시다보면 간혹 티격태격거릴 수있을 것이란 생각에 옹호하는 발언도 했었지만, 이번의 경우 변명할 가치도 없는 범죄일 뿐입니다.

자신의 폭행에 대해 자숙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그가, 그 아픔을 잊기 위해 술을 마셨다는 변명은 그저 변명일 뿐입니다. 그 아픔을 잊기 위함이 아닌 상습적인 상황속에서 일상적인 행위가 이번에 사고로 이어져 불거졌을 뿐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이를 통해 과거 그의 음주 폭행마저 색안경을 쓰고 다시 봐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강인은 김상혁의 길을 걸어야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한 제재를 받아야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강인으로 인해 그가 속한 슈퍼 쥬니어의 활동에도 커다란 타격을 입히게 되었습니다. '슈주'로서는 한 사람의 잘못으로 전체가 피해를 봐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이돌들의 잘못에 많은 사람들이 더욱 강하게 나무라는 이유는, 아무래도 그들을 지켜보고 사랑하는 대상이 청소년들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강인이 나이 40넘은 연예인이라면 이토록 나무라는 이들도 없을 것입니다. 그저 '그에 합당한 벌을 받으면 되는 것이지' 정도로 끝날 일일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속해있는 아이돌 그룹이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시아권에서는 아직 여전한 소구력을 가진 연예인이기에 더더욱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들은 자숙하고 반성한다고 하지만 더이상 그들에게 믿음을 가지거나, 그들이 이야기하는 반성이 진정한 반성인지 의문을 가지는 이들은 늘어만 갑니다. 신혜성의 경우 성인인 그가 자신의 돈을 가지고 낭비 하는 것을 딱히 뭐라하기도 힘듭니다. 그가 받은 벌금형만큼 타인에게 해를 주지 않는 범죄는 그만의 속죄로 끝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에게 행해진 처벌보다 더욱 강력한 팬들의 단죄가 행해지기에 그에게는 사형선고나 같은 주홍글씨가 그의 가슴에 세겨질 것이니 말입니다.

그러나 음주 운전을 하고 더욱 뺑소니까지 친 강인의 경우에는 중범죄가 아닐 수없습니다. 음주 운전은 예비살인과 다를바 없습니다. 그어떤 경우라도 음주 운전은 옹호받아서도 안되고 옹호해서도 안되는 범죄입니다. 더불어 사고를 내고 도망을 친 그의 행위는 심각한 도덕적 해이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의 이런 행위는 마땅히 그에 응하는 처벌을 받아야만 할 것입니다. 단순히 연예인이기에, 또는 막강한 SM 소속이라는 이유로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나온다면 그에게는 더욱 커다란 멍애를 씌우는 행위가 될 것입니다.

설마 강간도 음주후 강간이라면 감형의 이유가 되는 독특한 대한민국의 사법부가, 이번에도 연예인들의 음주후 운전 더불어 사고후 뺑소니마저도 음주가 참작되어 감형이 되거나 불구속 입건으로 사건이 종결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설마 음주를 조장하고 술먹고 하는 행위들은 모든게 감형의 이유가 되는 대한민국은 아니겠지요?


일반 회사에서도 회사 내규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내규를 어기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거나 최악의 경우 좇겨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도 우리가 다니는 직장과 다를 것은 없습니다. 그들이 짧은 시간안에 막대한 부를 쌓고 명예도 얻으며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그들에게는 그에 부응하는 높은 도덕성이 요구됩니다. 이에 걸맞는 행동을 하지 못한다면 그들에게 월급을 주는 국민들이 가만히 놔둘 이유가 없겠지요. 

강인의 한달만에 반복된 범죄행위는 쉽게 넘어갈 사건이 아닙니다. 그에게는 절망과도 같은 순간이겠지만 최소한 일반인들에 가해지는 정도의 처벌은 받아야만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방송에 나오던 나오지 않든 그건 그의 선택이고 소속사의 몫이겠지만, 그를 싫어하고 거부하는 것도 시청자들의 몫이라는 것을 알아야할 것입니다.  


- 뉴스엔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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