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17. 06:43

한국 시리즈 1차전은 노장 이종범을 위한 무대였다

한국 프로야구의 대미를 장식하는 한국 시리즈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시 만난 SK와 두산과의 서울-인천간 지하철 리그는 SK의 대단한 역전승으로 명승부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시켰습니다. 그렇게 "SK는 비와함께 한국 시리즈로 갔습니다."

단기전에는 스타가 필요하다

단기전에는 스타가 필요합니다. 언제나 그 스타들이 경기를 이끌고 재미를 극대화하기도 합니다. 두산과 SK와의 대결에서는 화끈하게 터진 SK의 타격과 이 타격을 이끈 박정권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더불어 물오르기 시작한 SK의 타격은 그동안 경기 감각이 무뎌진 기아로서는 부담스러운 존재가 아닐 수없었습니다.

이런 우려는 카도쿠라와 로페즈로 이어진 투수전속에서 먼저 선취점을 뽑으며 현실화 되는 듯 했습니다. 기아 타자들은 포크볼을 앞세운 카도쿠라의 제구력에 맥을 못추며 그가 던진 5이닝동안 1안타와 1타점을 뽑는게 전부였습니다.
이번 한국 시리즈 1차전의 스타는 역시나 극적인 순간에 등장했습니다. 끌려가던 기아가 6회 바뀐 투수를 상대로 노장 이종범이 2타점 역전타를 날리면서 시작되었습니다. 3-2로 역전을 시킨 경기에서 타격감이 오른 SK는 곧바로 정상호의 동점 홈런으로 만만찮은 실력을 과시했지요.

다시 균형을 무너뜨린것은 이종범이었습니다. 수비에서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몫을 해주던 노장 이종범은 전성기 바람의 아들처럼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질 수도 있었던 두산전과의 경기에서 비가 몰고온 행운으로 되살아난 SK는 비록 1차전에서 역전패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우승에 대한 갈망을 접을 수없을 듯합니다.

여전히 강력한 방망이가 그들에게는 가장 큰 힘으로 작용할테니 말입니다. 더불어 기아로서도 값진 1차전 승리로 이어지는 2차전까지 총력을 다해 승리를 이끈다면 최소한 8부능선은 넘어서게 되는 셈입니다.

문제는 1차전에서 보였던 두 팀의 문제들이겠지요. SK는 믿었던 미들맨들이 줄줄이 무너지며 승리를 헌납했습니다. 기아는 믿었던 최희섭과 김상현의 방망이가 터져야만 합니다. 이 둘이 해결된다면 멋진 승부가 예견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1차전에서는 토종 선발들이 아닌 로페즈와 카도쿠라의 멋진 투수전으로 야구의 재미를 만끽하게 해주었습니다. 2차전은 토종 선발의 맞대결이 예상됩니다. SK전에 강한 윤석민은 3경기 출장해 2승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0.79의 완벽투를 선보였었습니다. 기아전에 4경기 출전해 1승 1패 평균 자책점 3.14를 기록한 송은범과의 맞대결은 윤석민의 완승으로 끝날것 같지만 야구는 알 수없지요.

또다시 투수전으로 갈지 아니면 화려한 타격전으로 진행되어질지는 알 수없지만 분명한것은 야구의 재미를 만끽하게 해줄 것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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