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17. 07:05

압도적 실력 선보인 본드걸 김연아, 뇌쇄적인 매력이 압권이었다

올시즌은 김연아에게 무척이나 중요한 시즌이 아닐 수없습니다.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는 올림픽을 위한 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출전선수 모두 평생 한번 올까말까하는 올림픽 메달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시즌이 바로 2009-2010 ISU(국제빙상연맹)입니다.
 
이런 중요한 시즌의 첫 경기인 '에릭 봉파르'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가 보여준 경기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습니다.

본드걸이 되어 등장한 김연아

그녀가 올 시즌 첫 무대에 선보이는 안무는 기존의 안무와는 달리 '제임스 본드 메들리'에 맞춘 특별한 안무였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클래식 넘버를 그대로 가져온 반면 갈라쇼에서나 볼듯한 그녀의 도발은 멋지게 성공했습니다. 상식처럼 굳어져있는 클래식을 버리고 현대음악, 그것도 영화음악을 메들리로 선택한 김연아와 코치진의 자신감은 실력으로 증명되었습니다.

김연아에 앞서 나온 아사다 마오는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실패하며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저하되는 느낌을 전해주었습니다. 이에 반해 김연아의 연기는 자신감으로 가득차 보였지요. 경쾌한 음악만큼이나 도발적인 포즈를 취한 김연아의 대범한 연기는 완벽한 기술로 완성되었습니다.
흠잡을데 없는 점프와 이어지는 연기들은 과연 김연아를 따라잡을 수있는 여자 피겨선수가 있기는 한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록 독보적이었습니다. 실수 전혀없이 기술뿐 아니라 얼굴 표정연기까지 완벽하게 완료한 그녀에게 쏟아지는 기립박수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마지막 포즈로 007의 상징인 총을 겨누는 모션은 아마도 올 시즌 유행이 되어버릴 듯도 합니다. 뒤이어 나온 세계 1위인 이탈리아의 카탈리나 코스트너는 첫 점프에서 넘어지며 결국 최종 순위 7위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명실상부 세계 1위를 넘어서 2위인 나카노 유카리와 16.44점이나 차이가 나는 76.08로 월등한 실력을 보인 김연아는 더이상 적이 없었습니다.  

이제 올림픽이다.

너무 이른감이 있지만 이젠 올림픽에 모든 것을 맞춰야 할 것입니다. 미국에서 열릴 ISU 5차 대회와 결승전이 열리는 도쿄 무대에 나설 예정인 김연아로서는 모든 것들을 올림픽 시점에 맞추고 실력을 점검해야만 할 것입니다.

올 시즌에는 외부적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며 그녀가 그토록 원해왔고, 국민들이 원하는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모든 것을 올인해야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오늘 보여준 그녀의 실력은 이미 올림픽 우승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그녀가 선보인 연기에서 보여준 자신감은 시종일관 여유로움을 선사했습니다. 그 여유로움은 안정적인 연기에 일조했다는 것은 당연했지요.

더불어 선곡과 안무와 완벽에 가까운 싱크로율 100%는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완벽에 가까운 연기의 핵심은 당연히 피겨에서 보여줄 수있는 다양한 기술들일 것입니다. 실수없이 완벽하게 선보인 그녀의 기술과 함께 도발적이며 매혹적인 나아가 뇌쇄적이기까지 했던 그녀의 표정연기는 압권이 아닐 수없었습니다.

체력도 실력도 모두 완성형에 가까이간 그녀가 할 수있는 것은 현재의 모습을 올림픽까지 가져가는 것외에는 없습니다. 그녀의 갈라쇼 같았던 쇼트 경기는 그만큼 자신감이 만들어준 걸작이었습니다.

그녀가 올림픽에서 마음껏 실력을 뽑낼 수있도록 정치권도 경제계도, 언론들도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작년처럼 이리저리 그녀를 활용하기 위해 혈안이 된다면 그녀로서는 생애 가장 중요한 올림픽을 망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세상에 할 수있는 모든 찬사를 보낼 수있는 단어가 있다면 김연아에게 해주고 싶을 정도로 멋있었던 ISU 1차전 쇼트 경기였습니다.


- 엑스포츠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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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2
  1. Favicon of https://myplayground.tistory.com BlogIcon meru 2009.10.17 07: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원래 피겨엔 별로 관심이 없긴 한데..김연아 선수 연기 실제로 보니 정말 쵝오더라구요. 아름답다는 말 밖에는...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09.10.18 06:23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죠. 완벽에 가까운 연기가 무척이나 매력적이기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