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19. 06:23

6시 내고향+1박2일=괜찮아U? 과연 성공할까

가을 개편을 통해 지난주에 방송된 '괜찮아U'는 1박2일이 긍극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성을 대신 실험하는 버라이어티였습니다. '1박2일'로서는 이미 언론에 자신들의 꿈을 이야기했건만 이렇듯 타방송에서 자신의 꿈을 프로그램화한다는 것이 아쉬을수도 있었을 듯합니다.

6시 내고향과 1박2일=괜찮아U

1박2일 담당 PD는 얼마전 그들의 지향점을 "6시 내고향의 예능화"라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런 그들의 궁극적인 지향점에 다가간 버라이어티가 SBS에서 지난주부터 방송으로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최양락의 본격적인 MC 데뷔작인 '괜찮아U'가 바로 그것이지요. 여기에 정형돈이 합세해 더블 MC형식을 취한 그들은 만념 김혜수의 동생으로만 등장하는 김동현과 정가은, 주얼리의 김은정, b2y(?)의 진웅등 6명이 전라남도 영광 법성포에서 첫 녹화를 시작했습니다.
아침일찍부터 시작된 그들은 불평부터 이어져지요. 여성들은 화장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이른 새벽에 더불어 공복에 촬영을 해야하는 상황이 불만인 정형돈까지 그들의 불만을 극대화했던 것은 영광의 자랑인 굴비 정식을 보기만하고 먹어보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괜찮아U'의 형식은 제작진들이 던져준 미션들을 수행해 완수하면 저녁상으로 만찬을 즐길 수있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동안 멤버들은 최소한의 식량과 물만 지급된채 배고픈 방송을 해야하는 고된 촬영에 임해야만 했지요.

방송은 말그대로 영광 법성포의 자랑이자 대표적인 음식인 굴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멤버들이 찾아다니며 만들어내는 것이었습니다. 처음들어보는 300만원짜리 굴비와 그런 굴비를 만들어내는 과정등 쉽게 알지 못했던 정보들이 그 안에는 있었지요.

그리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는 게임등 현지인 친화적인 그들의 방식은 '6시 내고향의 예능화'라는 1박2일의 지향점을 그대로 재현해주었습니다.

그렇게 남자와 여자가 섞인 멤버들은 현지의 음식과 사람들과 함께 하며 지역을 알리고, 지역의 특산물들을 권장하며 그들만의 특징들을 살려나갔습니다.

낮은 시청률, 장수 프로그램 될까?

6시 내고향은 장수 프로그램입니다. 그런 유사한 프로그램은 6시대에 많이 편성이 되어있기도 합니다. 각 지역별 소식들을 전하고, 그 지역의 특산물이라든지 특징적인 일들을 전달하는 형식에 버라이어티식 웃음을 가미한것이 '괜찮아U'입니다.

잘알려지지 않은 리포터를 활용하는게 아닌 이미 익숙한 연예인들이 리포터를 대신했을뿐 그들의 형식은 우리가 익숙하게 알아왔던 '6시 내고향' 류와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바로 그런 차별성과 유사성이 3.3%라는 낮은 시청률을 보였던 듯 합니다. 안방마님이 버티고 있는 6시대 시간대에 편성한 것도 그들에게는 치명적인 무리수였습니다. 더불어 그들이 보여주는 형식의 차별성이 특별하지만은 않았다는 점도 낮은 시청률에 일조한 듯 합니다.

이런 연예인들을 활용한 버라이어티라면 시간대를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어질 수있을 듯합니다. 전체적으로 결코 나쁘지 않은 포맷에 재미도 담고 있기에 좀만 다듬는다면 새로운 형식의 그들말대로 '농촌 버라이어티'가 만들어질 수도 있을테니 말이지요.

1박2일의 궁극적인 지향점을 먼저 앞서 보여준 '괜찮아U'는, 새로운 형식이 주는 모든 가치를 얻어갈 수도 있지만 처음이 주는 한계는 그들의 발목을 잡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익숙하지않은 농촌의 모습들, 투박하지만 정겨운 시골사람들과의 게임들이 오히려 '괜찮아U'의 장점이자 약점이 되고 있습니다.

그들의 기획 의도중 하나인 '고진감래 버라이어티'가 과연 말처럼 되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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