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0. 07:06

강인측 재범 물타기가 아닌 정석 대처가 절실하다

최근 유명인들의 사회적 물의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신화 멤버인 신혜성의 불법도박혐의와 슈주 강인의 음주 뺑소니 사건은 연예인으로서 팬의 사랑을 먹고 사는 이들로서는 절망에 가까운 사건이 아닐 수없었습니다. 여기에 스포츠 스타인 유도선수 왕기춘이 심야 나이트에서 여성의 빰을 때린 혐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막장으로 흐르는 연예인(스포츠 스타)들의 같으면서도 다른 대처법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유명인들의 다르지만 같은 사건들
 
신혜성은 원정 상습도박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2007년 7월부터 2008년 4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중국 마카오의 호텔 카지노에서 1억 4200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라고 합니다. 해외 원정 도박은 많은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듯 합니다.
더불어 이런 해외 원정도박을 통해 패가망신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더불어 도박에 부정적인 국내여론도 크게 한몫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해외에서 그 많은 돈을 사용하기위해서는 또다른 불법을 저지러야만 한다는 것이지요. 환치기등 다양한 불법들이 자연스럽게 행해지기에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성인이 자신의 돈으로 도박을 하든 무엇을 하든 뭐라 탓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국내법 테두리안에서 즐기는 것을 탓할이는 없을 것입니다. 

뒤이어 터진건 SM소속의 슈주 멤버 강인의 음주뺑소니혐의였습니다. 아침 자수하는 상황에서 면허정지 수준이었으니 사건 당시에는 이보다 술에 더 취해있었을 것은 자명한 일이겠지요. 더불어 사고 당사자들의 진술에 의하면 사고와 함께 빛의 속도로 사라졌다고 하니 가관이 아닐 수없습니다. 

머리만 감추면 모든게 가려질 것이라 생각하는 미련한 동물처럼, 그자리에서 도망만치면 자신의 음주 뺑소니가 가려질줄 알았을 강인의 무모한 행동이 더욱 당황스럽게 만든다는 것일 듯 합니다. 더불어 한달전 음주 폭행사건으로 홍역을 치렀던 당사자가 다시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이젠 음주운전으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까지 냈습니다. 인사사고가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일 정도이지요.

이를 보면 신혜성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중범죄가 아닐 수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소속사인 SM에서는 연말까지만 자숙의 시간을 보내겠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을 죽인것도, 다치게 한것도 아닌데 두달 정도 언론에 보이지 않으면 되는것 아니냐식의 미련한 짐승의 대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부화뇌동하는 비뚤어진 팬심은 더욱 많은 이들이 강인의 연예계 퇴출까지 거론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부상중에도 투혼을 불사르며 은메달을 딴 유도 스타 왕기춘 선수가 나이트에서 여성의 뺨을 때린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룸에서 술을 마시던 일행중 한명과 밖으로 나가려던 그를 막아선 여성을 폭행한 혐의라고 합니다. 이후 서로 오해가 있었고 합의하에 사건없음으로 종결되었다고 하지요.

엘리트 스포츠를 펼치는 대한민국에서 스포츠 스타는 다른 여타 유명인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이정도의 스포츠 스타라면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기사화될 수있을 것입니다. 새벽 나이트 룸에서 그것도 대상이 여성임을 감안하면 왕기춘 선수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일반인들도 문제겠지만 때론 살인무기도 될 수있는 운동선수로서는 어떤 경우에서든 폭력은 잘못입니다.

다른 사건, 다른 대처법

신혜성측은 소속사에서 사과문을 발표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했습니다.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반성이 신뢰감으로 다가오기까지는 제법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반듯한 이미지의 그에게 이번 불법도박 사건은 커다란 타격이 아닐 수없습니다.

강인측도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두달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합니다. 아직 사건에 대한 판결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기간을 한정해 자숙하겠다는 것처럼 무모한 불끄기는 되려 커다란 반항을 불러일으키기만 합니다. 이에 많은 이들은 강인에 대해 연예계 퇴출을 위한 서명 작업들을 벌임으로서 강인과 소속사 SM에 대한 무한 불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예계 자체에서 어떤 제재를 가하기 힘든 현실에서 팬들의 퇴출 서명만큼 타격을 주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이미지를 팔아 살아가는 연예인으로서 팬들의 극단적인 저항만큼 무서운 것은 없을테니 말입니다. 판결이 난 신혜성의 자숙과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범법자 강인의 대처방식은 벼랑끝으로 몰아넣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더불어 비교가 되지 않는 2PM의 재범과 빗대어 새로운 '마녀사냥'이라며 언플을 하는 일부 팬들로 인해 강인으로서는 사면초가에 휩싸일 수밖에는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관계가 확실하고 범법행위까지 명확한 사건을 '마녀사냥'이라고 한다면 이세상에 '마녀사냥'아닌것이 없겠지요. 이런식의 물타기는 강인을 두번 죽이는 행위가 될 수밖에 없음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이들과 달리 왕기춘 선수는 자신의 인터넷 팬카페에 '유도 은퇴'를 하겠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전도유망한 스포츠 스타가 은퇴를 시사하는 것만큼 충격적인것은 없을 것입니다. 이제 21살인 그는 현재 국내외 대회에서 44연승중이기도 합니다.

어린 나이에 현재의 상황을 이겨내지 못해 작성한 글일 가능성이 높겠지만 그만큼 그가 생각하는 반성의 폭이 크다는 반증도 될 듯 합니다. 이런 태도들이 강인과 더욱 비교가 될 수밖에는 없지요. 잘못은 누구나 할 수있지만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방법에 따라 너무나 달라질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다른 대처, 다른 반응

사건들이 제각각인만큼 이에 대처하는 방법들도 달랐습니다. 더불어 이에 대한 반응 역시 각각입니다. 이미 사건이 종결된 신혜성과 왕기춘의 경우 팬들의 옹호발언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들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들도 사건 초기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드는 현상을 볼 수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달리 아직 사건 계류중인 강인의 경우 최초 진술에서는, 자신이 연예인임을 속이고 대학생으로 조사를 받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더욱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소속사의 대처에도 많은 이들이 실망하며 강인에 대해 연예인 퇴출을 시키자는 서명까지 우후죽숙 생겨나며, 그로서는 절체절명의 상황까지 몰리게 되었습니다. 음주 폭행사건에서도 자신은 맞기만 했다던 강인은 CCTV 확인결과 상호 폭행으로 밝혀진 후에야 사건을 인정한 그가, 음주 뺑소니에서도 사건 감추기에만 급급한 모습들은 무척이나 실망이 아닐 수없습니다.

더불어 이런 범법행위에도 불구하고, 무조건적인 옹호를 보내는 일부 팬들에 더욱 반발이 일고 있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듯 합니다.
강인측의 입장에서는 "범법 내각도 들어서는 대한민국에서 사람 다치게 한것도 아닌 그저 음주에 차량 사고내고 도망좀 친걸가지고 너무 하는것 아닌가라는 반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망사고내고도 연예인으로 왕성한 활동하는 이들도 있는데 여론이 너무하는것 아니냐! 이러니 우리 팬들이 '마녀사냥'이라고 하는 것 아니겠느냐! 나도 충분히 반성하고 있으니 그만 흔들어라!"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용서할 수없는 존재가 될 수밖에는 없겠지요.

우리사회에는 일벌백계라는 것이 부족합니다. 더불어 많은 주목을 받는 이들일 경우 더더욱 불법을 자행해도 솜방망이로 일관하는 잘못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진자들에 약한 잘못된 시스템으로 인해 사회적 반항만 불러일으키고, 이로인해 가진자들에 대한 맹목적인 부정만 커지는 것이겠지요.

일각에서 이야기되는 것처럼 이번 사건마저 유야무야 넘어가게 된다면, "거대한 매니지먼트에 소속된 연예인들은 무슨 짓을 해도,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할 수있다"는 인식만 강해질 것입니다. 더불어 일부 연예인들의 잘못으로 연예계 전체가 도마위에 올려질 수밖에 없음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누구나 잘못을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잘못에 책임을 지려는 모습이 없는 상황에서는 용서도 있을 수 없는 법이겠지요.

유명인들의 최근 사건들과 이에 대처하는 방식에 따라, 사회적 여론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충분히 알 수있었을 듯 합니다. 중요한건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하늘과 땅처럼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일 것입니다.

맹목적인 감싸기만이 모든것을 해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잘잘못을 시인하고 이에 부응하는 처벌, 반성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그 어디에서도 다시 인정받기는 힘들 것입니다.


- 뉴스엔, 디시뉴스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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