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9. 07:51

미남이시네요 7회, 대세는 태경이 장근석이다

미남이를 지키기 위한 태경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미남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헤이가 기자들에게 모두 폭로하겠다고 하자 태경은 헤이의 입을 입으로 막지요. 물론 7회를 통해 그건 그럴듯한 거짓이었다는 것이 밝혀지지만 말입니다. 극적인 러브라인이 강력해지는 <미남이시네요>의 대세는 역시 장근석이었습니다.

감출수없는 사랑이라는 감정

중반을 향해가는 '미남'의 재미는 착각 퍼레이드입니다. 헤이가 태경에게, 미남이 태경에게, 제르미가 미남에게등 그들이 상대를 대하고 고민하는 내용들이 거의 착각으로만 이뤄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착각 퍼레이드는 극의 재미를 돋우는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매니저나 사장 역시 착각속에서 일상이 행복할 뿐입니다. 서로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그 사랑을 알지 못하는 것은 착각이 아닌 아픔이겠지요. 신우의 미남에 대한 사랑은 지고지순합니다. 일방적이면서도 그녀를 위한 사랑은 뭇여성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기에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 그러나 미남에게 신우는 그저 '형님'일 뿐입니다. 신우만은 착각이 아닌 헌신에 가까운 사랑을 실천하고 있을 뿐이지요.

가장 큰 착각은 미남일 것입니다.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지기 시작한 그녀는 자신의 사랑마저도 착각이라 생각하니 말입니다. 

'척 연애'를 시작한 헤이와 태경. 그들은 서로 다른 목적의 사랑법을 제시합니다. 자기에게 맞는 '척 사랑'은 그들의 바람일 뿐 소통될 수없는 일방통로이기만 합니다. 어찌보면 헤이만큼 불쌍한 존재도 없을 듯 합니다. 만인의 사랑을 받는 여배우로 등장하지만, 정작 자신이 사랑 받고자 하는 이들게는 사랑을 받지 못합니다. 스타라는 허상속에 감쳐진 그녀는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국민요정이자 공갈요정이기도 합니다.

아버지의 기일에 처음 참석하는 미남과 함께 고향을 찾는 태경. 소화해내지 못하는 노래에 대한 트레이닝이 목적이라고 하지만, 태경 역시 미남을 향한 사랑을 주체하지 못합니다. 서서히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미남으로서도 터질듯한 사랑의 감정을 이겨내기 힘듭니다.

그들은 밤하늘의 별을 보며 사랑 고백을 합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별(별/태경)을 빗대어 고백하는 미남과 이를 눈치채지 못하는 태경. 아직은 맺어지기 힘든 그들의 엇갈린 사랑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이 장면은 많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장면으로 기억될 듯 합니다.

주체하기 힘든 사랑의 감정으로 태경의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기는 했지만, 태경을 향한 마음을 비워내기는 너무 힘듭니다. 그렇게 계속 키다리 아저씨로 남기를 원하는 신우의 가슴에 안겨 눈물을 흘리는 미남.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태경의 모습은 6회 말미에 보여주었던 태경과 헤이의 키스씬과 다르면서도 같은 효과를 내며, 향후 그들의 사랑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착각속에서 갇혀 알지 못하는 그들의 사랑은, 언제나 서로가 인식하며 진정한 사랑으로 만들어나갈 수있을까요?

쏟아지는 장근석의 매력

<미남이시네요>는 회가 거듭될 수록 장근석의 위치는 커져만 갑니다. 독특하지만 그만의 캐릭터가 확실한 태경역을 맡아 노래나 연기, 패션까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의 모습은 최고라고 이야기해도 좋을 듯 합니다.

최고의 아이돌 그룹의 리더를 맡고 있는 역할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가 드라마를 통해 보여주는 패션은 트랜드세터로서의 능력을 마음껏 과시하고 있습니다.

헤어부터 악세사리, 소품을 비롯한 다양한 의상까지 그를 통해 보여지는 모든것들이 첨단 패션을 이끌고 있습니다. 누구도 흉내내기 힘든 따라하고 싶어도 받쳐주지 못해 감히 시도하지 못할, 그만의 패션 스타일은 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올해 개봉된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그는 기존의 자신의 캐릭터들과는 전혀 다른 잔인한 살인범으로 분해,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칼을 휘둘렀습니다. 레게 머리를 하고 나온 이 영화에서도 그만의 매력은 충분했습니다. 6살때부터 아동복 모델로 시작한 그는 여러 드라마를 거치며 오랜 숙성의 시간을 가집니다.
그런 그가 팬들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건 아마도 영화 <즐거운 인생>과 드라마<베토벤 바이러스>였을 듯 합니다. 시니컬하지만 속깊은 정이 잘 드러난 <즐거운 인생>에서는 그의 싱어로서의 가능성을 맘껏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지금의 장근석으로 만들어준 <베토벤 바이러스>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베바>를 통해 젊은 배우군중 가장 앞서가는 인물로 인식된 장근석. 그는 <미남이시네요>에서는 독특한 캐릭터와 함께 연주, 노래와 코믹함까지 다양한 연기를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독특한 카리스마는 이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동력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만약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이 역할을 맡았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쉽게 답을 얻을 수있을 듯 합니다.

자신만을 생각하는 듯 하지만, 어느새 자신의 가슴속 깊은 곳에 들어와 버린 미남. 그런 미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아껴주는 마음은 여심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아픈 가족사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는 다음회부터 장근석의 매력은 더욱 도드라질 듯 합니다. <베바>와는 또다른 배우 장근석의 발견은 드라마의 또다른 즐거움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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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2
  1. 2009.10.29 07:5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09.10.29 07:56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냥 웃을 수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것은 축복이지요. 우울할때 읽으면 시간가는줄 모르는 순정만화같은 이 드라마는 그래서 보게되나 봅니다.

      장근석의 매력은 드라마를 보지 않은 이들은 알기 힘들지요.^^;; 루스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2. J현이 2009.10.29 08:58 address edit & del reply

    황진이 때도 좋았고~ 개인적으로 쾌도 홍길동때도 연기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고보니 나온 드라마나 영화는 거의 본 것 같네요;; 아무튼 미남이시네요 보면서 몰랐던 매력을 알게 됐습니다~

  3. 미남이시네용 2009.10.29 09:40 address edit & del reply

    맞아요. 장근석은 정말이지 성공한 아역의 대표적 롤모델이죠. 그리고 뭣보다 이것저것 빠지는게 없다는게 제일 큰 매력. 외모에, 연기력에, 노래며, 또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너무나 멋집니다. 정말이지 대성할 배우입니다. 홧팅.

  4. dytech1 2009.10.29 11:09 address edit & del reply

    은근히 중독성 있는 드라마!~~~

  5. 그건 니생각이고 2009.10.29 11:46 address edit & del reply

    이홍기가 제일루 착하구 귀엽더라 장근석은 요즘 얼굴이 망가지니까 남자팬이 늘어나긴 하더라

    • 인물은 장근석이 짱 2009.10.29 13:32 address edit & del

      근석오빠가 살쩌서 잠깐 부었지만 솔직히 장근석이 더 잘생긴건 인정해야되요.

  6. 하나 2009.10.29 11:59 address edit & del reply

    그저 보고있으면 행복하지요...

  7. 꽃보다돈 2009.10.29 12:14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근석군 보는 재미로 삽니다.

  8. 지나가다 2009.10.29 13:12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 잼있는데 시청률낮아서 속상해요. 저도 이런데 제작진들은 오죽할까요? 근석아 너무너무 잘하고 있어. 자책하지마 .

  9. 근석횽홀릭 2009.10.29 13:31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남잔데도 장근석씨 한테 빠졌네요 저도 본받구 싶네요!
    그저 부러울뿐.....

  10. 원츄~태경 2009.10.29 13:57 address edit & del reply

    갈수록 너무 빠져들게 만드는 태경이라는 캐릭터~ 장근석씨가 하시니~ *^^* 매력 굿~!! 캐스팅~짱~!! 코믹이 가미된 순정만화~ 만화라는 생각을 하며 보지만 그래도~ 이쁜걸 ㅜ.ㅜ 태경도~미남동~

  11. 구상 2009.10.29 15:54 address edit & del reply

    쾌도홍길동의 창휘대군은 지존급이었습니다. 장근석을 재발견한 드라마였지요. 홍자매 작품에서 다시 만나니 행복합니다. 부디 이 드라마에선 사랑을 이루는 행복남이 되기를

  12. fusia 2009.10.29 17:3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두 요즘 장근석의 매력에 푸욱 빠져 삽니다.
    앞으로도 정말 기대됩니다.

  13. 고미남이시네요~ 2009.10.29 18:25 address edit & del reply

    이렇게 마냥 맘에 드는 드라마 오랜만입니다^^우울한 삶의 비타민!시청률 관계로 조기종영이나 짜증나는 요상한 엔딩으로 가는 일은 절대 없었으면 합니다ㅠㅠ(올 여름 혼도 그랬고;탐나는도다도 그렇고..)

  14. 반했어요 ㅋ 2009.10.29 18:46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 잼나다길래 함 볼려고했더니...미남도 같이해서 이쪽 보다 저쪽보다했는데..이상하게 미남이 더 잼나더라구요..어제 첨 봤는데..사실애들 보는 드라마라고 여기고 내 나이에 맞게 아이리스 보자했는데....ㅋㅋㅋ 미남이 훨씬 제 취향에....... 넘 설래게 잘 봤음다....넘 잼나더라구요.

  15. 미남이시네요 2009.10.29 22:39 address edit & del reply

    이 드라마를 한번이라도 봤다면...스토리전개와 캐릭터라도 알고 본다면 태경이한테 빠질것이다.
    참 매력있는 캐릭터고 그런 캐릭터를 잘 만나고 연기 또한 점점 빠져들게 만드는 장근석의 재발견이 될듯하다.
    언제부턴가 장근석이 비호감으로 바뀌었는데....이 드라마를 통해서 그동안의 허세이미지
    성형이미지 많이 다시보게되었다.
    허세를 귀엽고 능청스럽게 연기로 승화시킬줄 아는 배우가 되어가고 있는듯.
    많이 다듬어진 외모가 익숙하게 자리잡고 예전에 귀엽고 싱그러운 모습도 다시볼수있어 좋다.
    거기에 성숙된 남성미를 조금씩 쌓아가고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매력도 생겼다.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급 바뀐 태경 장근석이 이번 드라마 캐릭터가 연기인생에 터닝포인드가될듯하다. 끝까지 잘해주길 바란다. ㅋㅌ

  16. 은서맘 2009.10.30 01:10 address edit & del reply

    이상하게 중독되버리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17. jeudi720 2009.11.01 16:28 address edit & del reply

    '베바'에서의 근석을 많이 말씀하시지만..저는 쾌도홍길동의 창휘로 인해 장근석이라는 배우를 알게되었답니다. 이름도 모를 배우였는데...우연히 보게되었다가 창휘에 푹~ 빠져버리고 아직까지 못헤어나고있으니까요..*^^* 역시나 기대에 넘치게 태경이도 잘 표현해주고 있어.. 뿌듯한 맘으로 즐겨보고있답니다....^^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09.11.02 06:51 신고 address edit & del

      쾌도 홍길동에서 그의 가능성을 보신분들이 많으시지요. 대중적인 만개는 아무래도 이슈가 되었던 베바로 보고 있을 뿐이지요. 저역시 동의합니다.^^

      이번 한 주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침 무척차갑네요.^^;;

  18. 미라이에 2009.11.13 09:45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드라마를 원래 잘 안보는데..
    일욜에 재방으로 보다가...
    웃기도 많이 웃고.. 드라마를 보면서 가슴이 셀레지 않겠습니까??
    때때마다 표정이 살아 있어서...
    빠지게 되더라구요
    제가 무얼 한번 좋아하면 한동안은 미칠듯 빠지는 성격인지라..
    태경에 푹 빠졌습니다..
    장근석
    어직 어린 것 같은데...
    연기는 무르익은 듯한..
    괴물2포스터 속에서 장근석을 발견했는데..
    그 작품도 기대가 됩니다...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09.11.13 19:19 신고 address edit & del

      미라이에님처럼 빠지시는 분들이 제법되는 듯 합니다. 복잡하지 않고 욕하지 않으면서 편하게 웃으며 볼 수있는 정말 순정만화 같은 드라마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