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0. 07:32

미남엔 돼지토끼, 하이킥에는 세경의 영어토끼가 있었다

오늘 방송된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에서는 공부에 목마른 세경과 세경을 좋아하는 준혁의 알듯 모를 듯한 감정들이 중요하게 다뤄졌습니다. 차츰 세경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되어가며 정음과 세경을 둘러싼 남자들의 관계 설정들이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기도 합니다. 더불어 재미있는 에피소드로는 완벽 변신에 성공한 정보석의 찌질한 일상이 측은하면서도 방긋 웃게 만들었습니다.

사랑한다면 그들처럼

누군가 사랑하는 이가 생기면 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하이킥'에서 준혁에게는 영어 공부를 가르쳐주는 것이 그가 할 수있는 최성의 고백이자 마음 씀씀이이지요.

박봉이지만 어린 동생과 기거할 수있다는 것만으로도 추분히 행복했던 세경. 그렇지만 그녀에게도 꼭 하고 싶었던 것은 못다한 학업이었지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검정고시도 보고 대학도 가보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꿈을 이루기위해 일을 다 마치고나서는 준혁이 자신을 위해 일부러 버려달라는 참고서들로 공부를 합니다.
그녀에게는 절실하기만 한 공부가 모든 것들이 갖춰진 준혁에게는 시시한것 밖에는 없습니다. 굳이 공부를 해야할 이유를 찾지 못하는 그에게 공부는 지겨운 존재일 뿐입니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세경은 질문을 합니다. 암기과목을 외우면 되겠지만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영어를 알려달라는 세경에게 그나마 알고 있는 것들은 쉽게 대답해주었지만 곧 밑천이 드러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실력을 안 준혁은 공부를 하기 시작합니다.

한번도 그런 모습을 보인적없었던 준혁은 과외선생인 정음에게 영어토끼 율동까지 배워 세경에게 가르쳐주는 열정을 보이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이를 위해선 그 무엇이라도 할 수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준혁의 도발적인 영어 공부가 아닐 수없었습니다.

그런 준혁에게 감사의 표현으로 선생님이라고 불러주는 세경. 그런 세경의 마음이 너무나 기쁘기만한 준혁은 너무 달라진 아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친구의 유혹도 뿌리치고 세경에게 영어를 가르친다는 기쁨에 한달음에 집으로 향하는 준혁에게는 커다란 재앙이 기다리고 있었지요.

숨겨두었던 성적표를 보고 있는 세경을 발견한 준혁. 영어점수가 35점 밖에는 안되는 자신에게 영어 공부를 배워야했던 세경. 절대 좋아하는 사람에게 보이기 싫었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버린 꼴이 되어 몸둘바를 모르는 준혁은 그렇게 집을 나가 버립니다.

피씨방에 있는 준혁을 만나 집으로 돌아가자는 세경. 그리고 여전히 자신에게 공부를 가르쳐 달라며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세경. 그런 세경을 싫어할 수없는 준혁. 준혁의 마음에 깊이 들어와버린 세경은 그렇게 준혁을 바꿔놓기 시작합니다.

'하이킥'에서는 영어 공부를 매개로 사랑하는 감정을 이야기했지만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이. 아니 좋아하는 이를 위해 자신이 싫어했던 일들을 해보신 분들은 많으실 듯 합니다. 아무 거의 누구나 그런 경험하나쯤은 가지고 살아왔을 듯도 합니다. 더불어 현재 준혁의 세경에 대한 마음처럼 좋아하는 누군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도 있을 듯 합니다.

그렇게 '하이킥'에서는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법한 사랑에 대한, 그리고 그런 감정에 대한 풋풋함들을 정음의 '영어토끼'로 이어주고 있었습니다. '미남'에 돼지토끼가 있다면 '하이킥'에는 영어토끼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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