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강자가 없는 수목드라마 삼국지 과연 누가 최종 승자가 될까?

어제 KBS2 에서 <태양의 여자>가 방송되면서 본격적인 수목드라마 삼국지가 펼쳐졌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시작한 MBC의 <스포트라이트>는 기자라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주인공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을 드라마로 가져와 호평을 받고 있지요. SBS <일지매>는 이준기를 중심으로 코믹 퓨전 사극을 표방하며 그나마 가장 앞선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이겠지만 초반 <일지매>의 모습을 보곤 시청을 포기했습니다.

오에스이엔 편집사진자료 인용

두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다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김인영 극본, 배경수 연출)가 기대 이하의 저조한 시청률로 첫 발을 내디뎠다. 시청률 조사 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28일 방송된 ‘태양의 여자’는 7.6%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경쟁작 MBC ‘스포트라이트’ 5회는 13.2%의 시청률로 상승세를 보였다. 손예진의 안방 극장 복귀작으로 화제를 낳으면서도 첫방송에서 8.6%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회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시청률 상승하고 있다.

SBS ‘일지매’ 3회는 17.1%의 높은 시청률을 여전히 유지하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21일 첫방송부터 15.5%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더니 2%포인트 더 상승해 수목드라마 왕좌를 지키고 있다.

‘태양의 여자’는 김지수와 이하나가 자매로 출연해 어린 시절 뒤바뀐 운명을 살아가며 서로에 대한 애증을 풀어간다. 이에 한재석, 정겨운이 두 사람과 엇갈린 사랑을 만들어간다.

개인적인 취향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들에 따라 시청하는 드라마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포트라이트>가 가장 재미있다고 느끼고 있지만 기존 드라마 방식의 재미를 취하시는 분들이라면 <태양의 여자>가 눈길을 끌 것 같습니다.

어떤 드라마가 시청률이 높은가에 대한 평가는 이미 드라마나 여러 경로를 통해 일부 샘플로 결정되기 때문에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라고 봅니다. 과연 그 드라마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드라마로서의 완성도를 어느정도나 지니고 있는지에 따라 절대 강자가 가려지겠지요. 그리고 그렇게 되어야 겠지요. 아직 어떤게 앞서간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요. 이런 경쟁을 통해 시청자들은 좀 더 좋은 드라마를 볼 수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겠지요.


각기 다른 주제의 드라마들. 김지수, 이하나 - 손예진, 지진희 - 이준기, 이영아로 이어지는 스타들 매치업등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춘 이들 드라마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