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3. 07:02

하늘과 별을 담아 벗과 나누었던 '1박2일 영월편'이 특별한 이유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그들은 영월에서 시청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영월의 자랑이자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줄 천문대 방문은 그들이 영월을 선택한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하늘을 가슴에 품었던 그들은 자신과 가장 오랜시간을 보내는 매니저들과 잠자리 게임을 함께 했습니다. 그저 함께 할 수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그들의 1박2일은 간만의 재미와 유익함이었습니다.

별은 내가슴에

이번주의 백미는 '별마루 천문대'에서 별을 관찰하는 것이었습니다. 영월을 방문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가장 먼저 떠오르고 기다렸던 곳도 천문대였었는데 역시 하늘에 빠진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간만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일반인들이 관측하기에 가장 큰 망원경을 가지고 있다는 그곳은 도시와 떨어져 있는 만큼 맑은 하늘속에 수많은 별들을 관찰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였던 듯 합니다. 그들이 처음 도전한것은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달이었습니다. 수많은 전설까지 지니고 있는 달을 손에 쥘듯 가깝게 바랄 볼 수있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한 체험이 아니었을 듯 합니다.
그저 잠깐 거대한 망원경을 통해 별을 보는 것이 아닌 자세한 설명과 함께 하늘의 별자리들에 대한 설명까지 곁들여져 온가족이 함께 하는 버라이어티의 참맛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자극적이고 말초적이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있고 즐거울 수있음을 그들은 보여주었습니다.

전문가 2인의 자세한 설명과 어린애들 같은 1박이들의 적당한 웃음은 즐거움과 교육적인 요소들을 적절하게 섞어 '1박2일'이 여행 버라이어티로서 가치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모범 답안같아 보였습니다.

달과 카펠라, 이중성단, 페르세우스, 안드로메다 성단, 목성, M15 구상선단, 플라이아데스 성단, 알비레오등 별자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너무 익숙한 성단이고 별들이겠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무척이나 생경한 단어들이 아닐 수없었습니다.

그 모든것을 직접 관찰하지는 못했지만 '천문대 체험'에 걸맞는 다양한 별자리 소개는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별마루 천문대'의 자랑이 거대한 망원경앞에 다다른 멤버들은 잠시 넋을 잃을 정도였습니다. 망원경 스스로 달을 찾아 움직이는 것도 신기했고 밖에서 관찰했던 망원경속 달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자세하게 달의 표면을 볼 수있었습니다.

마치 달나라에서 토끼들이 방아짛기라도 하는 모습이 보일 듯 달이 바로 눈앞에 다가오는 모습은 장관이었습니다. 도심에서는 결코 경험해보지 못할 별자리 체험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여행의 의미를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라디오 스타

영월이 그나마 많은 이들에게 익숙하게 다가오는 것은 바로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스타>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왕년의 톱가수가 일자리를 찾아 영월까지 오게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가슴찐하게 다가왔던 영화였었지요. 톱스타로 나왔던 박중훈과 평생 함께했던 매니저 안성기의 우정을 기억하며 그들은 각자의 매니저들과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언제나 스타의 그늘이 되어주며 형제보다도 때론 가족보다도 더욱 친밀한 존재일 수밖에는 없는 매니저는 스타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존재들입니다.

이젠 그들을 나누는 하나의 틀이 되어버린 YB(은지원, 이승기, 엠씨 몽)와 OB(김C, 이수근, 강호동)로 나뉜 그들은 한몸같은 매니저들과 함께 잠자리 게임을 시작합니다. 1박2일을 통해 무척이나 익숙해진 엠씨 몽 매니저 이훈석, 강호동과는 전혀다른 훈남 스타일의 정영진등 방송을 통해 자주 봐왔던 그들의 매니저들과 함께 하는 자리는 함께라는 이유만으로도 특별한 의미를 담아냈습니다.

매니저들과 함께 하는 3종 경기의 첫 번째는 '줄줄이 말해요'였습니다. 제시된 문제를 듣고 맞추는 단순하지만 '가족 오락관'으로 인해 익숙해진 게임이었습니다. 일상이 되어버린 연예인들과는 달리 카메라 앞에 설일이 별로 없었던 매니저들은 당혹스러운 순간들이 아닐 수없었습니다.
뒤이어 진행된 '몸으로 말해요'도 MT를 가면 일상적으로 하는 국민 게임이었습니다. 제시된 문제를 말이 아닌 몸으로만 전달해 정답을 맞추는 단순하지만 그 과정만으로도 친밀해지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임에서 그들은 막상막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첫 번째 게임에서 어색함을 보였던 매니저들도 좀 더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함으로서 스타와 매니저가 아닌 그저 친한 친구들로서 그들과 함께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이 함께 한 경기는 '똑바로 말해요'라고 순서대로 제시한 구구단을 빨리 답하는 방식이었습니다. 1박2일 멤버들에게는 몸서리치게 만드는 구구단을 해야한다는 것이 힘겨움으로 다가왔지만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게는 그저 즐거움으로 다가왔을 듯 합니다.

그나마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여왔던 김C의 어이없는 실수로 YB의 승리로 마무리된 그들의 잠자리 게임은 안과 밖의 경계가 아닌 항상 자신의 그늘이 되어 스타를 빛나게 만들어준 매니저들과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1박2일'이 매번 체험 학습일 수는 없습니다. 더불어 그들이 내용없는 웃음만 전달하려 혈안이 되어있지도 않습니다. 비록 시청자들 맘상하게 하는 경우들도 종종 보이지만 이렇듯 재미와 유익함을 함께 전달하기도 하니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을 수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가을을 더욱 가을 답게 만들어준 영월의 경치와 드넓은 하늘에 자신을 맞긴채 별들을 가슴에 담아내던 그들. 그렇게 담아둔 별들을 자신만 화려하게 만들어준 매니저들과 나누는 즐거움은 식상해지던 '1박2일'에 활기와 재미가 함께 하도록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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