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roadcast 방송이야기/Entertainment 연예

불륜에 우는 타이거 우즈와 이병헌에 가해진 억울함

by 자이미 2009. 12. 11.
반응형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스타 둘이 여자로 인해 가해진 치명적인 흠결은 팬들에게도 안타까움으로 다가왔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불륜과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병헌에 대한 불미스런 진실 공방은 사실 유무를 떠나 그들에게는 치명적일 수밖에는 없는 현실입니다.

절대 강자에서 파렴치범이 된 우즈

골프 황제로 군림하며 부와 명예를 모두 거뭐진 타이거 우즈에게 이번 불륜 사건은 치명을 넘어서 돌이킬 수없는 독배를 마신 듯 합니다. 나이트클럽 호스티스 레이첼 우치텔로 시작한 그의 불륜은 최근 포르노 스타인 홀리 심슨까지 끝없는 폭로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장모가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모습이 미전역에 소개되고, 스웨덴 출신 부인 엘린은 자녀들과 함께 고국으로 건너간 상황입니다. 우즈의 절친은 익명을 전제로 우즈가 결혼을 한것이 잘못이다라는 인터뷰를 함으로서 우즈의 근본적인 여성관에 대한 회의감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우즈의 여성편력으로 인해 엄청난 부를 안겨주었던 다양한 광고들이 줄지어 끊어지는 상황까지 이어졌습니다. 매년 수천만불의 수익을 보장해주던 광고가 사라진다는 것은 그에게 커다란 타격이 아닐 수없습니다. 우즈의 이름을 따서 만든 스포츠 음료를 비롯해 골프와 관련된 상품들까지 전방위적인 물주들이 사라지며 우즈는 벼랑끝까지 몰려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혹은 스스로 밝힌 7명의 여인외에도 최소한 두명의 여인과 또다른 불륜을 저질렀다는 예측 기사들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우즈의 굴욕을 이야기하는 듯해 씁쓸하기만 합니다.

연이은 보도에 이어 이혼이 새로운 쟁점이 되면서 엄청난 위자료에 대해 호사가들의 입방아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골프에까지 파장은 이어지며 골프산업마저 우즈의 사건으로 인해 휘청거릴 수밖에 없다는 진단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즈에 대한 논란은 이제 팬들끼리의 전쟁으로 비하되어, 인터넷상에서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부터 시작해 인종편견을 비꼬는 이야기까지 점입가경의 모습으로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우즈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터진 이병헌의 스캔들 기사는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스타로서 우즈와 비슷한 추악함으로 비춰지기까지 했습니다. 절묘하기까지한 타이밍에 보도된 기사들은 많은 이들에게는 우즈의 불륜과 이병헌을 동급으로 그리는 효과까지 제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체적인 상황들과 함께 제기된 권모씨의 고소사건은 이병헌에게는 호사다마이거나 추악한 진실이 밝혀지는 것과 다름 아니었습니다. 

이병헌 억울함인가 파렴치함인가?

혼인빙자간음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권씨는 연일 폭로성 기사들을 쏟아내며 이병헌측을 곤란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직 사실 관계가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구체적인 내용들을 언론에 제보함으로서 자신들의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맞서 이병헌측의 반론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진흙탕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즈처럼 결혼한 유부남의 불륜도 아닌 선남선녀들의 만남과 헤어짐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은 국내에 남아있는 '혼인빙자간음' 때문일 듯 합니다. 증명하기도 힘든 이 주장에서 약자는 권씨가 아닌 이병헌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가 널리 알려진 스타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만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병헌과 과거 연인이었던 권씨의 고소사건은 사실 관계를 떠나 이병헌에게는 치명적인 상처가 될 것이 분명해보입니다. 20억 요구설부터 연인시절의 언행들, 상습 도박혐의 폭로, 협박등 이병헌으로서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일련의 폭로들이 만약 사실로 드러난다면 경악스러운 일들이 아닐 수없을 것입니다. 
이병헌과 권씨의 사실관계를 밝히는 중요한 부분들로 떠오른 것은 그들의 교제기간, 상대방에 대한 입장차이, 협박과 도박등 제법 많이 부분들이 언론에 공개되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관계를 따져야 하는 사안들중 불분명한 것들과는 달리 명확하게 밝힐 수있는 부분들도 눈에 보입니다. 우선 이병헌이 올봄 교제를 끝냈다는 주장과는 달리 7월 이병헌의 생일파티에 여자친구로 참석했고 이병헌의 집에서도 머물렀다는 주장은 여러 경로를 통해 사실관계를 쉽게 확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주장이 확연하게 엇갈리면서도 사실 관계 확인이 용이한 7월 만남과 관련된 사실 유무에 따라, 그들의 주장과 진위여부는 쉽게 갈릴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이번 이병헌 사건의 핵심은, 권씨가 주장한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주장하며 제기한 1억원 손해배상과 상습도박으로 검찰에 고발한 부분이 아니라 이런 사실들을 '언론에 의도적으로 유포했느냐 아니냐'가 중요합니다.

이는 이병헌측 변호를 맡고 있는 변호인측에서도 밝혔듯 개인적인 사안들에 대해 고소고발은 누구나 가능하지만 이런 사실을 언론에 알렸다면 상황은 전혀 다른쪽으로 흘러갈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고소사실을 언론사에서  발굴 보도를 한거라면 어쩔 수없는 경우가 되겠지만 의도적으로 언론에 정보를 제공했다면 이는 악의적인 이병헌 죽이기와 다를바 없기 때문입니다.

공인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결과와 상관없이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있는 여론화는 이병헌에게는 치명적일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겠지요. 더욱 권씨 측근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들의 관계 역시도 도마위에 올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권씨와의 관계도 모호한 그들이 과연 누구이며, 왜 권씨를 대신해야만 하는지도 그들의 진정성을 밝히는 중요한 잣대가 되어줄 듯 합니다. 더불어 권씨가 억울한 피해자일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질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할 것입니다. 

흉악범들에게도 얼굴이 가려지는 상황에서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인민재판하듯 가해지는 작금의 상황은 유명 스타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부당함일 것입니다. 당연히 죄가 없는 이병헌이라면 무척이나 억울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할 것입니다.

'아이리스' 마지막 촬영중인 이병헌은 조만간 일본에서 장동건, 원빈, 송승헌등과 함께 '한류 포 카드'라는 이름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이병헌과 관련된 사건은 향후 지리한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가려지지도 않은 상황에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는 것마저도 우스운 상황이거나 무의미 할 수도 있을듯 합니다.

사실관계 증명도 어렵고 법자체가 모순투성이인 '혼인빙자간음'과 국내에서는 치명적 추악함으로 다가오는 '상습도박' 사건은 진위 여부를 확정하기 전까지 이병헌에게는 잔인하게 다가올듯 합니다. 더불어 이 고소 사실들이 모두 거짓이라고 밝혀져도 이병헌에게는 오랜시간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닐 것이 분명한 상황이기에, 단순히 많은 것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약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이병헌이 억울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유명 연예인 A씨의 성매매까지 불거지며 연말 대한민국의 연예계는 추악함으로 얼룩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미국 진출작인 '지아이 조'의 성공과 드라마 '아이리스'의 성공뒤에 찾아온 재앙과도 같은 이번 사건은 이병헌에게는 호사다마가 될지 아직은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서로의 주장만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피해를 볼 수있는 유명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과거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여자와 관련된 고소사건들이 많았습니다. 지금과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여론의 호도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던 경우들도 많았지요. 결과적으로 무죄로 밝혀져도 그들에게 씌여진 멍에는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이는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이들이 겪는 억울함중 하나라는 이야기입니다.

각자의 주장이 아닌 법의 판결이 가려지면 모든건 자연스럽게 정리되겠지요. 현재로서는 여자이기때문이 아니라 사실관계와 상관없이 공론화되어버렸다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유익하셨나요? 구독클릭 부탁합니다^^;;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방송연예드라마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