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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Entertainment 연예

2010년 원더걸스는 소녀시대, 2NE1을 누르고 독주 할 수있을까?

by 자이미 2009.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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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핫100에 이름을 올린 그룹'이라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특별한 원더걸스입니다. 워낙 국내 걸그룹들의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그에 따른 팬덤의 경쟁도 무서울 정도입니다. 과도한 팬덤은 역설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게 짐이 될 수도 있겠지요. 그만큼 치열한 시장이란 이야기이기도 하겠지만 말이죠.

내년 2월 신곡 발매를 준비중인 원더걸스를 통해 2009년보다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대한민국의 2010 걸그룹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려 합니다.

원더걸스의 독주는 가능할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불가능합니다. 그만큼 국내 아이돌 그룹들의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가 되었기에 어느 한 그룹이 전체 파이를 가져가는 일은 더이상 나오기 힘든 시장이 되었습니다. 원더걸스가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에도 독주보다는 소녀시대와 트윈체제로 긍정적인 경쟁을 벌이곤 했었지요.
원걸이 떠나고 소시의 독주가 예상되기도 했지만 그 빈자리는 카라의 급성장이 있었고, 2NE1의 예고된 파괴력은 새로운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었습니다. 여기에 부아걸의 연이은 히트는 절대강자는 있을 수없음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에 애프터스쿨, 포미닛, 티아라, 에프엑스, 시크릿, 레인보우등이 언제든 치고 올라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활약만 보더라도 2009년은 걸그룹 전성시대였음을 알 수있습니다. 이런 걸그룹의 득세가 올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010년에는 더욱 치열한 경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원더걸스가 '유캔댄스 시즌6'에 출연하면서 구글 검색 1위에 올랐다는 기사는 다시 한번 원걸의 미국내 활동이 심상치 않음을 알 수있게 해주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댄스 서바이벌 리얼리티쇼인 '유캔댄스'에 원더걸스가 출연해 자신들의 히트곡을 불렀다는 것은 그만큼 그녀들의 입지가 높아졌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더욱 미국내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는 내년 2월 발매 예정인 미국 데뷔음반에 '유리스믹스' 멤버였던 데이브 스튜어트가 만든 <얼웨이즈 윗아웃 미 Always Without Me>가 실릴 것이라는 소식 때문입니다. 한시대를 풍미했던 그룹의 멤버이자 작곡가인 데이브와 작업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어쩌면 원걸은 국내보다는 미국내에서 마일리 사이러스와 아이돌 경쟁을 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내가 걸그룹 전성시대라면 미국내 아이돌은 마일리나 조나스 브라더스등 디즈니 키즈들이 전부라고 불러도 좋은 상황이기에 어쩌면 의외의 성과를 보이는 2010년이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2010년은 걸그룹 춘추전국시대

국내 아이돌 원조이며 여전한 강력 파워를 보여주는 SM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에프엑스와 핑클 카라로 이어지는 걸그룹 계보를 가진 DSP가 새롭게 내놓은 레인보우가 S.E.S와 핑클의 대결처럼 새로운 걸그룹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SM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시작한 에프엑스는 생각보다는 큰 반항을 일으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그룹에게 너무 많은 것을 원한다는 것일지 모르겠지만 언론들의 극찬에 비하면 아쉬움은 크지요. 뒤늦게 시작한 '레인보우'는 최근 방송횟수가 2PM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강자가 될 수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존의 소시, 카라, 2NE1, 브아걸의 4강 체제에 막강한 기획사가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에프엑스와 레인보우의 대결은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이런 여성 걸그룹들의 득세와는 달리 남성 아이돌들은 걸그룹들에 비해 2010년에도 약세를 보일 듯 합니다. 최근 신곡을 내고 왕성한 활동과 함께 차트 1위를 독식하고 있는 2PM의 강세는 2010년에도 여전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국내 최강이었던 '동방신기'가 와해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멤버의 문제로 활동이 불확실해지고 있는 '슈주'로 인해 SM의 2010년은 2009년보다 더욱 어두울 수도 있습니다. 현재 샤이니가 대표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SM으로서는 절대 강자를 잃어버린 상황에서 차선이 되어야할 슈주마저 멤버의 문제로 정상적인 활동에 차질을 보이고 있어 '2010년 SM의 남성 아이돌'은 어둡기만 합니다.

빅뱅과 SS501은 2010년에도 여전한 파워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비가 런칭한 '엠블렉'(비스트로 잘못 표기했습니다. 지적 감사드립니다)가 새로운 강자로 올라설 수있을지가 궁금 사항중 하나가 될 듯 하지요. JYP의 2AM도 조만간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니 기존의 강자들끼리 의외의 식상한 대결구도가 2010년 국내 남성 아이돌의 모습이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런 남성 아이돌에 비해 규모나 인기에서 압도적인 여성 걸그룹들의 활약은, 새로운 걸그룹들의 등장과 최근 멤버의 탈퇴로 이슈가 된 '쥬얼리'처럼 새로운 모습으로 걸그룹 전쟁에 뛰어들 후보들이 늘어서 있는 상황에서 절대강자는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1월엔 소시, 2월엔 원걸, 3월엔 카라, 4월엔 2NE1, 5월엔 브아걸등 서로간 교통정리를 해 활동을 한다면 모를까 어느 한팀이 전체를 독식하는 상황은 2010년에도 벌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국내 여성 걸그룹 '4대천왕'에 새롭게 도전하는 걸그룹들의 경쟁은 '걸그룹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10년 걸그룹 무한대결도 기대되지만 원걸의 첫번째 미국 앨범과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보아의 활약이 다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일본으로 돌아가 발표한 보아의 29번째 싱글 <마모리타이 まもりたい ~>가 발표와 함께 오리콘 차트 4위에 오르며 여전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보아에게 SM의 전략적인 지원만 주어진다면 미국 시장에서도 커다란 성과를 기대할 수있을 듯 합니다.

먼저 미국 진출을 했던 보아가 새롭게 도전해 미국에서 한국 뮤지션들이 선의의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 어떤 것보다도 흥미로운 대결이 될것입니다. 보아와 원걸의 빌보드 차트 경쟁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무척이나 즐거운 경험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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