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30. 09:13

SBS 가요대전, 풍성함 속 돋보였던 마이클 잭슨 헌정 무대

시상식 시즌이다 보니 공중파 3사에서 매일 다양한 시상식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공중파 방송이 3개라는 것이겠죠. KBS와 MBC에서는 연예대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가요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는 SBS가 처음 하는 만큼 기대도 높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오늘 방송되었던 <SBS 가요대상-원더월스>의 중요한 테마는 함께였습니다. 서로의 역할을 바꾸는 행위마저도 함께 하겠다는 강력한 몸짓이니 말입니다. 국내 남녀 아이돌 그룹들과 쟁쟁한 가수들이 총출동한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올 해 가장 커다란 뉴스가 되어버린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사망을 추모하는 국내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이었습니다.

박신혜, 정용화, 김희철이 공동 MC를 맡아 진행된 이 번 가요대전은 '버스', '체인지', '로맨스', '서프라이즈', '레전드'라는 5가지 컨셉트로 구성해 제법 풍성한 재미를 보여주었습니다. '포미닛'으로 시작한 공연은 티아라, 카라, 애프터스쿨, 샤이니, 슈퍼 주니어, 소녀시대, 에프엑스, 투애니원, 지드래곤, 태양, 브라운 아이드 걸스, 2PM, 2AM, 이승기, 비스트, 엠블랙 등등 올 한해 왕성한 활동을 펼친 아이돌 그룹들이 전부 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축제였습니다.

강렬하게 시작했던 포미닛의 멋진 춤과 노래, 후크에 캣우먼으로 변신한 티아라의 보핍송은 후끈하게 해주었지요. 올해보다는 2010년이 더욱 기대되는 '비스트와 엠블랙'의 합동 공연은 파워와 기술이 어우러진 무대였습니다. 

이번 SBS의 가요대전의 재미는 그 많은 그룹들 멤버들을 재조합해 다양한 형태의 '따로 또 같이'그룹 공연이었습니다. 가령 카라와 에프엑스가 샤이니의 '링딩동'을 부른다거나 하는 축제를 위한 무대는 색다른 재미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주었습니다.

역할 바꾸기를 통해 남자 아이돌 들이 여자 아이돌 그룹의 히트곡을 부르고 함께 한 무대를 장식하는 형식도 기존에 볼 수없었던 축제의 묘미였지요. '하트비트'의 좀비 춤을 애프터스쿨, 카라, 포미닛이 보여주는 장면들은 많은 연습이 만들어낸 장관이었습니다. 

오늘 무대에서 가장 핫한 패션을 보여주었던 CL과 지드래곤의 합동공연은 그들이 내뿜는 패션과 음악이 잘 어울려지기도 했습니다. 2PM의 2009 음악 드라마 '정말 미남이시네요'와 함께 동분서주하며 엄청난 공연을 보여준 그들은 아마 오늘 무대에서 가장 많은 출연을 보여주었던 듯 합니다.

포미닛으로 시작해 슈주로 마무리된 오늘 공연의 백미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그들의 공연에 있었습니다. 2PM의 '스릴러'를 시작으로 이승기의 안무가 돋보였던 '스무스 크리미널', 비스트와 엠블랙이 함께 했던 '댄저러스', 슈주의 '빌리 진'에 이어 그들이 모두 한 무대에서 마이클 잭슨을 전세계에 알렸던 '비트 잇'을 함께 공연하며 안타깝게 숨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헌사했습니다.

죽고나서 그의 존재감은 더욱 커져만 가는 마이클 잭슨. 팝의 영원한 황제인 마이클 잭슨에 대한 추모형식의 공연은 다른 공중파 가요대전에서도 볼 수있을 듯 합니다. 2009년을 상징하는 가장 커다란 뉴스를 빼놓을 수없는 상황이기에 방송 3사의 가요대전중 '마이클 잭슨'에 대한 추모공연을 어떤 식으로 보여주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연말 시상식을 즐기는 방법이 될 듯 합니다.

남녀 모두 풍성한 성찬으로 다가왔을 듯 합니다. 선남선녀들이 노래와 멋진 안무로 만들어낸 합동 공연은 이런 특별한 행사가 아니면 도저히 볼 수없지요. 이제 두 번의 공연이 남았습니다. 남은 두번의 공연에는 어떤 즐거움으로 관객과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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