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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Broadcast 방송602

2024 더 강력해질 OTT 시장, 티빙과 웨이브 합병 넷플릭스 대항마될까? 성장이 정체된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OTT 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공고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역으로 지상파 방송이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갑작스럽게 등장한 것이 아닌 오랜 시간 이어진 과정입니다. 극장과 지상파로 양분되던 미디어 지배 구조는 케이블이 나오며 균열을 내기 시작했지만 그건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습니다. 비디오나 DVD 렌털 시장도 시간이 흐르며 사라질 수밖에 없었죠. 물론 이런 렌털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옮겨오며 거대한 렌털샵인 '넷플릭스'가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넷플릭스가 선점한 시장에 대항마들이 뛰어들었지만 자본으로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수많은 작품들이 존재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기 때문이죠. 단순히 작품수로만 승부를 볼 수는 없습니다. 시대 .. 2024. 1. 2.
현실 속 글로리 표예림 사건, 국민이 그의 곁에 섰다 드라마는 절대 현실을 넘어설 수는 없습니다. 한때 강력 사건이 벌어지면, 영화와 드라마 탓을 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범죄 상황을 모방했다며 영화가 잘못이라 지적하는 어처구니없는 짓들이 판을 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건 드라마, 소설, 게임 등 본질을 흐리게 만드는 전략의 한 수단으로 근본적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구실로 작동하고는 했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인 '더 글로리'는 공개와 동시 전 세계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습니다. 엄청난 흥행을 하며 K-드라마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이 주제는 한국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기에 세계인들의 공감을 이끌 수 있었습니다. 세상의 수많은 동은이들을 위한 위로이자 공감이었던 '더 글로리'로 인해 학교 폭력에 대한 인식이 다시 한번 재정립되는 과정을 겪.. 2023. 4. 19.
피디수첩 속 더 글로리에 동은과 조력자는 없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인 '더 글로리'는 연일 화제입니다. 점점 힘을 얻으며 전 세계 1위를 찍은 이 드라마에 왜 많은 이들은 열광할까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사람이 사는 어느 곳에서나 벌어지는 보편적인 이야기라는 점이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었을 겁니다. PD수첩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가 되기 위한 성역 없는 취재를 지향하는 심층 탐사 보도 프로그램 시간 화 오후 9:00 (1990-05-08~) 출연 오승훈, 최승호, 송일준, 오동운, 서정문, 전종환, 김환균, 홍상운, 문지애, 박상일, 손정은, 한학수 채널 MBC 크고 작음의 문제이지 어느 곳에나 학교 폭력은 존재합니다. 과거에는 그저 친구들끼리 그렇게 싸우며 크는 거라고 관대하게 여기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며 이런 행위.. 2023. 3. 22.
디즈니 플러스 한국 서비스 시작, 오만함과 한심함으로 정착 어렵다 디즈니 플러스가 OTT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즈니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자산들이 많은 이들을 두근거리게 한 것도 사실이다. 디즈니 전통 애니메이션에 마블과 스타워즈 시리즈는 분명 마니아들을 열광하게 만들기 충분하니 말이다. 디스커버리까지 서비스 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서비스에 가입하는 순간 속았다는 생각부터 할지 모르겠다. 분명 마블과 스타워즈가 존재하지만 그게 전부다. 디즈니 전통 애니메이션도 구색 맞추기처럼 존재한다. 대한민국 서비스에 맞춰 미국의 R등급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스타 채널까지 개설했다. 미국에서는 '훌루' 채널로 방송되는 콘텐츠를 미국 이외의 지역에 서비스하는 채널을 디즈니 플러스에 둔 것이다. 이는 잘한 선택이라고 보인다... 2021. 11. 19.
심야 괴담회는 왜 성공하지 못할까? 생활 속 귀신 체험담을 이야기하는 가 큰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파일럿 방송을 통해 가능성을 봤고, 그렇게 정규 편성되었지만 좀처럼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아니, 이런 방송이 있는지 모르는 이들도 많을 정도다. 목요일 저녁 10시 30분에 방송되는 편성의 문제도 있을 수 있겠지만,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가 될 듯하다. 시청률이 나오지 않자, 지역 방송이 그 시간을 대처하고 그렇게 는 수도권 중심의 로컬 방송으로 전락했다. 고정 패널들과 초대 손님을 모시고, 일반인들이 직접 경험한 귀신 이야기를 출연진이 읽어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집에서 시청하는 어둑시니들이 각각의 에피소드에 대한 평가를 하고, 1등들이 최종 경쟁을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 2021. 6. 11.
한국 드라마는 왜 복수에 빠졌나? 한국 드라마에 복수 대행 혹은 사적 복수가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하나의 재미로 바라볼 수도 있겠지만, 사회 현상의 반영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최근의 변화는 시민들이 어떻게 사회를 바라보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국가이다. 삼권분립이 되어 있는 민주주의 국가이다. 법치주의는 법에 의해 사회가 움직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모든 나라가 법치주의라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다. 그리고 법치주의 국가는 역설적으로 법이 악용되는 경우가 일상이다. 최근 한국 드라마에 복수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복수극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복수 대행 서비스라는 타이틀까지 달고 나온 드라마는 목적을 분명하게 하고 ..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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