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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1325

알쓸신잡2 천안편-정조와 사도세자 그리고 유희열 울게 한 유시민의 기억 천안하면 떠오르는 것은 '호두과자'와 '독립기념관'이 전부일 정도다. 하지만 그곳에는 많은 문화와 과학의 숨결이 여전히 자리하고 있었다. 그 여행에서 어사 박문수와 소비에트의 몰락을 연결시키고, 과학자 홍대용과 장영실, 사도세자를 그리워한 정조의 이야기까지 모두 담겨져 있었다. 아우내 장터와 유관순; 마패와 팬옵티콘 그리고 조선 몰락의 결정적 이유, 작은 기억이 행복을 만든다 천안으로 떠난 '알쓸신잡'은 이번에도 알찬 여행기를 만들어주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이렇게 많은 여행지가 있고 역사와 문화가 숨 쉬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미처 알지 못했던 지역의 특성과 역사는 어쩌면 여행의 본질이 무엇인지 시청자들에게 되묻고 있는 듯했다. 오랜 옛날부터 교통의 요충지였던 천안. 잠.. 2017. 12. 9.
강식당 첫방 높은 시청률 자기복제와 융합 사이 딜레마를 보여주다 나영석 사단의 예능들은 고정적인 팬층이 두텁다. 어느 선 이상의 확신을 주는 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사랑은 너무 당연하다. 최소한 나영석 사단 예능은 실패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이유가 되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무수히 쏟아지는 그들의 외전은 흥행 보증수표이자 스스로를 갉아먹는 암세포와 같다. 신서유기 외전; 신서유기와 윤식당의 결합은 색다른 융합인가? 혹은 자기복제를 통해 몰락인가? 예능에 대단한 이유를 부여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저 즐겁게 보기 위해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행태가 바로 우리가 일상으로 접하고 있는 예능일 뿐이니 말이다. 이 말은 그저 재미있으면 그만이라는 공감의 확산으로 이어진다. 그저 재미만 추구하다 보면 결국 그 활용성은 급격하게 떨어질 수밖에.. 2017. 12. 6.
알쓸신잡2 6회-제주 박물관 투어 통해 보여준 색다른 여행의 가치 제주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준 은 여행 버라이어티다. 이 점을 다시 상기시켜준 이번 박물관 투어는 그래서 흥겨울 수밖에 없었다. 가장 소외받고 척박했던 땅에 문화의 다양성과 풍성함이 깃들게 된 현재의 제주. 여행사들이 지정한 여행지가 아닌 곳에서 바라본 제주는 더욱 소중함으로 다가왔다. 이중섭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까지; 융합의 가치를 다시 일깨우게 한 알쓸신잡의 제주 여행, 풍성했다 북제주 여행을 시작으로 그들의 이틀째 여정은 남제주였다. 첫날 풍성한 먹거리와 제주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뤘다면, 둘째 날 남제주 투어는 박물관 여행이었다. 제주에 존재하는 수많은 문화 공간들에 대한 탐구는 우리가 제주를 다시 가야만 하는 이유로 다가왔다. 제주는 신혼 여행지이자 수학여행 단골 공간이기도 했.. 2017. 12. 2.
무한도전 12주 만의 복귀 무한뉴스로 풀어간 근황마저 반갑다 12주 동안 이어졌던 파업이 끝났다. 그리고 무한도전이 돌아왔다. 정상적인 시작이라고 볼 수 없는 근황 토크가 전부였지만, 그들이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 만으로도 충분히 반가웠다. '무한뉴스'와 '잠깐만' 토크를 통해 무도 멤버들의 근황은 긴 기다림을 이어간 시청자들에게는 반가운 순간들이었다. 무한뉴스와 잠깐만 토크; 기대해 두고봐 숨지마 세 가지로 풀어낸 지난 갈등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 드디어 무한도전이 돌아왔다. 12주 동안 이어진 투쟁의 시간은 적폐들을 물러나게 하는 큰 힘이 되었다. 지난 9년 동안 MBC를 장악하고 몰락의 길로 이끌었던 자들은 정권이 바뀌며 더는 버틸 수 없었다. 이명박근혜 시대처럼 권력을 찬양하는 것으로 버틸 수 있는 조건은 안되니 말이다. 사장이 해임되며 파업은 종료되었다. 물.. 2017. 11. 26.
알쓸신잡2 5회-유시민의 시민세끼와 4.3 사건을 품은 제주 여행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바다를 건넜다.여행지의 마지막이라고 할 수도 있는 제주도를 찾은 는 이제 시즌3이 된다면 해외 여행이 유력해 보인다. 이주민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제주의 역사를 제대로 보여준 이번 여행은 그저 아름답기만 하던 제주 이면의 아픔까지 모두 품어냈다. 관광지 속 역사 여행; 먹고 여행하고 역사도 살피는 알쓸신잡의 세계화를 적극 지지한다 기본적으로 여행 버라이어티의 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이다. 물론 내용은 기존 여행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은 몇 해 전부터 유행이었던 지식 관련 프로그램과 여행 버라이어티의 결합이다. 전문가들이 닫힌 공간에서 그곳에 모인 이들에게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지를 찾아 자연스럽게 강의를 하는 방식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하는 여행은 언.. 2017. 11. 25.
알쓸신잡2 4회-조선시대 유배 1번지에서 본 강진 청자에서 정약용까지 남해 여행을 하던 아재들은 해남과 강진 여행을 이어갔다. 해남 땅끝 마을과 강진 청자가 존재하는 그곳에 대한 여행 정보는 그렇게 많지 않다. 스터디셀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처음 시작한 해남과 당진은 그렇게 많은 것들을 품고 있는 명품 여행지였다. 봉수대와 인류의 진화; 도자기로 바라본 세계사, 조선시대 다빈치 정약용과 윤선도가 만든 천국 보길도 3년 반이 넘게 침묵과 아픔의 공간으로 남겨져 버린 진도. 그 진도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가득 담았던 유시민 작가의 마음은 참 곱다. 팽목항은 추모의 공간이 되었다. 국가가 침몰하는 배를 방치하는 순간에도 그곳의 어부들은 선단을 이뤄 구조를 하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초기 제대로 구조 작업이 이어졌다면 그 많은 희생자는 나올 수 없었다. 국가는 침몰하는 배.. 2017.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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