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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3793

지붕 뚫고 하이킥 99회, 자옥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일주일 동안의 휴식을 취하고 시청자들과 만난 99회는 여전한 재미로 다가왔습니다. 지칠 줄 모르는 세호로 인해 덩달아 세경과 관계 개선을 해가는 준혁과 아이가 되어버린 자옥의 모습은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아이가 된 자옥과 엄마된 현경의 찜찔방 나들이 술취해 주정을 부린 보석이 못마땅한 자옥의 순재네집 출입은 이제 자연스럽습니다. 콩국수로 인해 서로를 깊이 있게 바라 봤던 자옥과 현경은 과거의 티격태격에서 벗어나 서로를 위해 주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다도와 요리에 관해 이야기를 하며 서투른 현경을 아이 취급 하는 자옥과 이에 동조하는 순재는 행복하기만 합니다. 순재가 건낸 찜질방 티켓을 본 자옥은 꼭 한번 가보고 싶다 합니다. 공중 목욕탕도 혼자서는 다녀본 적이 없다는 자옥은 모든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2010. 2. 8.
파스타는 되고, 아결녀는 대박을 놓친 이유 MBC의 수목 드라마에는 저주가 내린 것일까요? 월화 드라마의 선전과는 판이하게 최근 작품들이 보여주는 시청률은 저주라고 표현 하는 게 그나마 위안이 될 정도입니다. KBS가 일주일 내내 드라마를 석권하고 있는 상황과는 대조적으로 MBC 수목 드라마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들은 무엇일까요? 톡톡 튀는 감성으로 승부한 의 성공과 비슷한 감성으로 승부한 의 저조한 성적은 무슨 이유일까요? 파스타는 되는데 아결녀는 안 되는 사랑 가 5~6%의 시청률에서 벗어나기 힘든 것은 골드 미스들의 사랑 타령이 식상하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보도국 기자, 동시 통역사, 레스토랑 컨설턴트등 전문직 여성에 미모도 빠지지 않는 그녀들이 사랑에 목메며 신세 한탄만 합니다. 가장 중증 환자는 동시 통역사로 나오는 정다정역의 엄지.. 2010. 2. 6.
지붕 뚫고 하이킥 특집이 전해준 다섯 가지 의미들 배우들의 신종플루 확진 판정으로 인한 부득불 특집 방송은 많은 이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다른 측면으로 보면 의미 있는 특집이기도 했습니다. 다섯 가지의 주제로 그동안 방송되었던 을 종합 정리하며 김PD와 작가가 직접 인터뷰를 통해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달해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지붕킥, 다섯 가지 추억을 이야기 하다 1. 코미디를 말하다 시트콤에서 코미디를 이야기 한다는 것이 생뚱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드라마적인 요소들이 많았던 이기에 코미디를 이야기 한다는 것은 의미 있는 특집이었습니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코미디 속에는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울분과 아픔들이 숨겨져 있었기에 코미디이지만 역설적으로 슬픔이기도 했습니다. 보석이 프리스타일 랩을 구사한 건 그의 억눌림을 해소하기 위.. 2010. 2. 6.
산부인과 2회-어린선 환자와 부모가 던져준 의미 의학 드라마에서는 의사와 간호사들의 모습들이 중요하게 보여 질 수밖에는 없겠지만, 가장 핵심은 바로 환자들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매회 등장해야만 하는 환자들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시청자들과 조우할 수 있느냐는 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린선 환자와 비밀이 많은 산부인과 2회에선 두 명의 환자를 통해 의 의미를 던져주었습니다. 급하게 실려 온 환자에게서 자궁을 절제해야만 하는 급박한 상황이 닥칩니다. 그러나 2대 독자이기에 아들을 낳지 못하면 안 된다며 자궁을 드러내는 수술에 사인을 거부하는 환자의 남편 때문에 수술이 시작도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 등장한 혜영은 격하게 화를 내며 환자가 중요한지 아들 낳는 것이 중요한지 따져 묻습니다. 환자가 살아나야지 그 다음일이 의미가 있지 죽고 .. 2010. 2. 5.
추노 10회, 드러난 송태하의 꿈과 어긋난 사랑 어제는 그동안 출연했던 많은 조연들의 죽음이 이어졌고 오늘은 그들이 꾸는 꿈이 무엇인지에 대한 힌트들을 남겨두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마무리를 완성했습니다. 죽음을 통해 강한 동기가 부여되는 과정은 잔인하기에 아름다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런 잔인한 미학을 추구하는 는 최고의 작품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두 가지 대사와 하나의 장면 제주에 도착한 송태하와 언년이 '김혜원'과 큰놈이 '김성환'을 찾아간 대길을 통해 는 1막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이야기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중요한 터닝포인트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제주와 큰놈이 집에서 밝혀진 사실 때문입니다. 자신의 철천지원수인 큰놈이를 만난 대길은 자신의 눈에 상처를 만들어낸 큰놈이에게 자신과 같은 상처를 만들어줍니다. 죽음을 목.. 2010. 2. 5.
산부인과 1회, 두 가지 선택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사랑의 깊이와 넓이에 대해 이야기 했던 가 끝나고 선보인 SBS의 는 그동안 선보였던 의학 드라마와는 달리 '산부인과'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생명이 탄생하는 장소에서 벌어지는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매혹적으로 다가옵니다. 캐릭터를 구축하는 두 가지 선택 드라마는 병원에 들어서는 주인공 서혜영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본원에서 지방으로 내려온 산부인과 과장인 혜영은 응급실에서 맞이한 두 환자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녀의 캐릭터는 구축되어집니다. 냉철한 판단이 요구되는 병원 응급실에서 어떤 환자가 위중 한지를 판별해내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기에 그녀의 등장과 함께 보여 진 과정들은 그녀를 효과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임산부와 5살 아이의.. 201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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