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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3780

모범택시 13회-악녀 차지연, 이제훈은 막아낼까?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모두에게 통용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만큼 인성은 쉽게 변하지 않는단 의미일 것이다. 외부의 자극으로 변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스스로 깨우치고 변하려 노력하지 않는 한 인간은 쉽게 변할 수 없다. 악랄한 범죄집단인 낙원신용정보 백성미의 정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가 얼마나 악랄한 존재인지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그런 인간을 믿고 중요한 일을 맡긴 것은 이제 장 대표의 발목을 잡는 이유가 되었다. 이는 결론이 어떻게 날지 알려주는 대목이라는 점에서 씁쓸하기도 하다. 13회는 백성미의 과거가 등장했다. 노래를 하는 백성미를 지긋하게 바라보는 나이 많은 남자. 그리고 멋지게 꾸며진 집안으로 들어간 이들의 관계가 무엇인지 잘 드러났다. 재벌 회장은 백.. 2021. 5. 22.
마우스 종영-사패 잡는 사패, 이승기만 남겨진 이야기 사이코패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가 무려 20회로 마무리되었다. 다른 미니 시리즈와 달리, 20회까지 갈 필요가 있었나 할 정도로 길었다. 여기에 두 차례나 스페셜 방송까지 더해지며 많은 시간을 할애할 정도였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이승기가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가 아니었다면 이 정도의 화제성을 모으기는 어려웠을 듯하다. 잔인함이 가득하고 일본 드라마를 보는 듯 설명만 가득한 전개는 극적인 흐름으로 이끌지 못했다. 중구난방처럼 늘어놓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설명을 하는 과정으로 반복되는 이야기는 그만큼 집중력이 떨어진다. 누구나 손쉽게 예상할 수 있는 결말로 나왔다. 이승기가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 살인을 해왔다. 그리고 이를 조정하고 부추긴 것은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자신이 추진하고자.. 2021. 5. 20.
멸망 3회-박보영의 사랑은 전략적 선택이다 멸망을 원하는 인간이 아닌 자와 죽음 앞에서 소망을 선택하지 않는 인간은 과연 사랑할 수 있을까? 동경이 멸망에게 사랑하겠다고 선언한 이유는 단 하나였다. 자신과 계약을 깨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단 조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동경이 멸망을 현재 시점 가장 사랑하게 된다면 계약 파기 즉시 멸망은 죽게 된다. 죽음이란 존재하지 않은 멸망을 죽일 수도 있는 이 기발한 전략은 과연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궁금해진다. 소녀 신은 왜 이들에게 개입하고 있는지도 수상하다. 진상이었던 전 남친에게서 자신을 구해준 멸망에게 동경은 뜬금없이 동거하자고 외쳤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그리고 그렇게 쉽게 후회를 했지만 그런 발언을 했다. 그렇게 되돌리려 화장실 문을 열자마자 황당한 상황과 마주해야만 했다. 분명 자신의 집 .. 2021. 5. 18.
모범택시 12회-이제훈 김의성 속인 차지연, 악랄한 반격 시작 악랄하다. 돈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하는 이 악랄한 범죄자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알 수 없을 정도였다. 최근에는 여성 빌런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여성의 역할과 캐릭터들이 보다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다고 본다. 사채업을 하고, 사설감옥을 운영하며, 장기 불법매매까지 일삼는 인간말종인 백성미의 악행은 끝이 없어 보인다. 돈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그들에게 돈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돈을 벌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하는 존재들이니 말이다. 왕 수사관은 심우섭을 데려가려는 구영태를 막아냈다. 구영태 하나 정도는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씨름 선수 출신이었지만, 쌍둥이인 구석태까지 등장하며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 왕 수사관을 죽인 범인은 구영태가 아닌 백성미의 비서인 구석태였다. 마지막.. 2021. 5. 17.
모범택시 11회-왕 수사관의 죽음, 이제훈과 이솜 손 잡나? 악랄한 범죄자들을 잡아 처벌을 받게 하는 것은 법의 역할이다. 하지만 법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다. 현실과 다른 그들의 법감정은 그들만을 위한 논리 속에서 유지되고 존속되고 있을 뿐이니 말이다. 대중들이 인정하지 못하는 법은 그저 그들만의 리그다. 복수 대행 서비스는 실제 존재할 수 없다. 그리고 그래서도 안 된다. 신이 아닌 이상 정말 범죄자인지 아닌지 여부를 명확하게 판단하고 그에 합당한 처벌을 내릴 수 있는 존재는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법 공부를 해서 공부해 완장을 찬 이들도 헤매는 판단을 일반인들이 정확하게 하기는 어려운 일이니 말이다. 드라마이기 때문에 흉내라도 낼 수 있는 것이지 현실에서는 불가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는 이번 주에는 시체 없는 살인을 다뤘다. 이 부분이 .. 2021. 5. 15.
멸망 2회-박보영 서인국에 동거 제안, 파격적 전개 이어진다 돌진하던 트럭이 눈앞에서 멈췄다. 세상 모든 것이 멈춘 상황에서 그 남자가 걸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손을 내밀며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다. 이대로 죽던지, 아니면 자신의 손을 잡던지. 너무 당연한 선택지 아닌가. 비록 3개월 시한부이기는 하지만 인간이란 삶에 대한 욕망이 큰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멸망이라고 스스로를 이야기하는 남자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그는 시간을 거슬러 나아가기 시작했다. 시간을 멈추는 것도 기이하지만 거꾸로 나아가는 이 신기한 체험은 말로 형용할 수가 없다. 커피숖에서 정신을 차리며 이성적으로 생각해봐도 믿기가 어렵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존재할 수 없는 상황들은 경험 자체가 부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동경에게 멸망은 자신의 능력을.. 202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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