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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Shout/Alternative Radio 대안 라디오

무전기를 꺼놨다는 김석기와 그러니 죄가 없다는 검찰!

by 자이미 2009.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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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뉴스를 보며 깜짝놀라는 일은 매일 일어나니, 오늘 뉴스가 색다를 것도 없을 듯 합니다. 오늘은 어제 <PD수첩>에서 방송된 '용산참사'에 대한 진실보도가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용역깡패 동원 문제를 모르쇠나 거짓으로 일관하던 경찰에게 그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증거로 화답할 수있었지요.
책임 추궁을 위한 가장 중요한 문제인 현장 보고를 수시로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에 따라 김석기에 대한 책임범위가 갈릴 수밖에는 없습니다. 이를 충분히 알고 있는 그들은 사전에 충분히 논의를 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조직의 생리상 수장을 보호하려는 노력은 가상하지만 국민의 녹을 먹고 살아가는 그들이 국민을 죽음으로 몰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1.
우선 무전기를 꺼논 김석기는 무책임에 대한 책임을 져야만 합니다. 경찰특공대 120여명이 침투한 특별한 진압작전에 무전기를 꺼두고 무엇을 하셨나요? '용산참사'가 일어나는 그시간에 책임자인 김석기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었을가요? 그는 무전기를 꺼두고 무엇을 했는지 해명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2.
무전기를 켜두었다면 당연히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만 하겠지요. 최종적인 승인과 함께 진두지휘를 한 책임을 져야만 할 것입니다. 국민들이 6명이나 숨졌고 자신의 부하도 한명이 사명한 엄청난 사건에 대한 어떤식의 책임이라도 져야하는 것 아닐까요? 그저 경찰특공대 대원의 장례식장에서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끝났다고 생각하시나요?

힘없는 이들에게는 그렇게 강직할 수없는 검찰은 서면조사를 통해 '무전기를 꺼둔 경찰총장 내정자'를 어찌 처벌할 수있겠냐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현재 잡혀들어온 시위자들만 처벌하면 이번 '용산참사'에 대한 수사는 종결되는 것이란 생각인 듯 합니다.

결국 MB정권은 한겨울 거리로 내몰린 세입자들의 죽음을 개죽음으로 내몰아버렸습니다. '용역깡패'들을 비호하며 힘없는 세입자들을 내몰던 그들은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막루를 만든 그들에게 화형을 가함으로서 MB식 단죄를 가했습니다.

그들이 잔다르크인가요? 과연 그렇게 평가라도 해주는 것인가요? 빈민화되어가고 있는 우리 서민들도 언제 어떻게 '용산참사'처럼 처참하게 죽어갈지도 모를 일입니다. 과연 정의라는 것이 무엇인지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 나날들입니다.

'사이코패스'가 연쇄살인범만이라고 믿는 이들은 없음을 그들은 알고 있을까요? 알고 있지만 관계없다고 생각하고 있겠지요. 그들에게 98% 국민들은 소모품일 뿐이니 말입니다.

* 한겨레 신문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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