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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

무한도전 에어로빅편3 아름다운 나라의 선율만큼 아름다운 도전이여!

by 자이미 2008.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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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무한한 가능성을 생각해보면 참 멋지다란 생각을 하곤 합니다. 숫자를 세겨가며 도전하는 것이 아닌 할 수있을때까지 한다는 그들의 도전정신이 그대로 묻어나 있는 이 무한이라는 단어는 무한한 상상력과 가능성을 이야기해주고 있지요.


쉽지 않은 도전이기에 의미는 더욱 크다!


그들의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세번째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에어로빅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명확하지 않았던 그들이 드디어 제대로된 틀을 갖추고 시합에 나설 수있을 정도의 모습까지 다다르는 과정이 만만찮았음은 방송을 통해 충분히 알 수있었지요.

몸치에 박치에 시간에 쫒기는 스타들이 시간을 내서 함께 안무를 맞추고 그 프로그램들을 소화하는 일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을 겁니다. 우리가 일주일에 한번씩 그들의 다양한 도전들을 보는 과정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연습을 해왔었음을 이번 에어로빅편을 보면서 알 수있었지요.

그들은 체력 단련을 위해 바닷가를 찾습니다. 당연히 멤버들은 왜 이곳에 와야 하는지 모른채 제작진의 지시에 의해 집합한 그들은 영문도 모른채 지옥훈련에 돌입하게 됩니다.

무도멤버들은 모래 사장에서 그들이 익혀온 에어로빅을 연습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모래밭에 계속 빠지는 악조건에서 연습을 쉽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그러나 그들에게는 설상가상으로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발목에 채운채 연습을 시킵니다.

아시아경제 사진인용



설상가상 3종 세트로 그들의 체력을 농락해주마!


첫번째 그들의 설상가상 체력훈련은 앞서 이야기한 발목에 모래주머니 차고 훈련하기였습니다. 그냥해도 모래에 묻혀 힘든 상황에서 모래주머니 훈련은 그들을 지옥으로 이끌었지요. 그러나 그런 훈련을 마치고 날아갈 듯한 체험을 한 무도인들은 즐거워하지요. 조삼모사처럼 어려움을 금방 잊고 현재의 상황에 즐거워하는 무도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 무도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두번째는 그들의 점심 식사로 준비된 왕돈까스 먹기였습니다. 점심을 먹으면서도 체력훈련을 시키려는 제작진들의 의도에 의해 그들은 수십키로그램이 나가는 아령이 달린 포크와 나이프로 먹기 도전을 실행합니다. 그냥 먹기에도 벅찬 그들에게 무거운 역기를 들어서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은 배고픔보다 더욱 힘든 고역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지옥의 나락으로 빠트린 마지막 체력훈련은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두려운 존재인 통나무 들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군기교육대에서 이미 경험을 해보았기에 그 고통이 어느정도인지는 방송을 보는 순간 몸서리쳐질 정도로 느껴지더군요. 너무 힘들어 머리에 얻히면 머리가 버껴지는 고통을 느낄 정도로 그 통나무의 무게감은 상상이상의 압박이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그들에게는 지옥과도 같았던 설상가상 3종 세트 훈련은 마무리됩니다. 아. 잘 훈련된 개와 경쟁한 게임은 물마시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었지만 체력이 평균이하인 무도인들에게는 잘 훈련된 견들을 이겨내기에도 힘들었지요.

뉴스엔 사진인용

뉴스엔 사진인용



비 컴백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 그들의 리허설


대회가 며칠 남지 않은 상황까지 힘들게 연습에 매진한 그들에게 김태호PD는 최고의 무대이자 두려운 무대를 준비해 불러들입니다. 그 무대란 마지막 리허설을 위한 무대 공포증 없애기 프로젝트였지요.

비의 데뷔무대를 위한 마련된 1천여명의 팬들이 모인 자리에 김태호PD는 무도인들을 세웁니다. 수천명앞에서 에어로빅을 펼쳐야만 하는 무도인들을 위한 잘짜여진 무대였지요. 비의 화려한 공연이 끝나고 그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섭니다. 그리고 많은 갈채와 함께 그들은 그동안 준비해왔던 그들의 에어로빅을 펼쳐보입니다. 비록 말미에 가장 큰 구멍이었던 유재석과 노홍철이 틀리기는 했지만 충분히 도전해볼만 한 그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있었습니다.

1천여명의 팬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들이 준비해온 내용들을 선보인 무도인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그런 무도인들에게 따뜻하게 박수를 쳐준 팬들의 갈채도 좋아보였지요.

이 리허설 무대를 통해 아쉬움도 많았지만 커다란 용기를 얻어낸 그들은 행복해합니다. 비록 아쉬움이 더욱 컸겠지만 이렇게 그들의 무모해보였던 도전이 꿈이 아닌 현실임을 확실하게 각인케한 리허설이었으니 말이지요.

마이데일리 사진인용


그렇게 그들은 무대 리허설까지 성공적으로 마친채 입장과 마무리에 대한 연습까지 완벽하게 끝마치게 됩니다. 대회 며칠전까지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은 결과가 어떻게 되든 현재까지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칭찬받아 마땅했습니다. 이제 그들에게 남겨진 것이라곤 대회에서 3개월여의 연습의 결과를 펼쳐보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요.


아름다운 나라 선율만큼 아름다운 도전이여!


무도인들의 연습과정에서 너무 낮익은 곡이 흘러나왔지요. '1박2일' 백두산편에서도 나왔었던 무니의 2집 앨범에 수록된 '아름다운 나라'였지요. 그당시 '1박2일'멤버들의 아름다운 도전만큼이나 정겹과 감동적으로 다가왔던 이 곡은 이번 그들의 도전에서 삽입되며 절정의 어울림을 선보였습니다.

이 곡은 독도지킴이들의 홍보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지요.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버라이어티 쇼라고 불리우는 '무한도전'과 '1박2일'에 모두 사용됨으로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있을 듯 합니다. 가사 선율 모두 아름답기에 많은 사랑을 받을 수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무니(신문희)는 "저작권료와 상관없이 '아름다운 나라'만큼은 국민 모두의 곡이라 생각하기에 많은 분들이 자유롭게 듣고 활용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만큼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무한도전이 3개월여동안 힘들게 진행해왔던 에어로빅편이 다음주면 마무리되어집니다. 10월 13일 개최되었던 전남 영광에서 열린 제 89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과정만이 남아있습니다. 이미 결과는 다들 알고 있기에 그 마지막 순간까지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바라보는 것도 즐거움이 되어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랜시간동안 준비해온만큼 그들의 모습들이 때론 지루해보이기도 하고 아쉬움이 남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 모든것을 뛰어넘는 그들의 아름다운 도전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 아래 동영상은 무니의 두번째 앨범에 수록된 '아름다운 나라'를 독도 지킴이 영상으로 제작된 것입니다. 많이 퍼가서 다양한 분들이 함께 들을 수있기 바랍니다. 앞서서 원곡자인 무니가 이야기헸듯 좋은 용도로 사용되기 바라며 무니의 2집 앨범을 구매하는 즐거움도 느껴보면 더욱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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