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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Broadcast 방송

유재석과 강호동, 막강 트윈 체제에 균열은 오는가?

by 자이미 2009.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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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연예계를 후끈 하게 달아오르게 한 사건들은 본의 아니게 최고의 MC라고 불리우는 유재석과 강호동이었습니다. 강호동은 자신이 지분 참여해 운영하고 있는 외식사업분야에서 유재석은 자신이 속해있는 소속사에 의해 많은 이들의 논쟁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둘의 소속사와 관련된 움직임들은 그 둘의 미래가 상당히 달라질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정황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여전히 그 둘이 맡고 있는 프로그램들은 몇몇 부침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이상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최고 MC의 위상에 흔들림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조그마한 균열로 인해 폭풍전야같은 그들에게도 흔들림이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그들을 위기로 몰아갈 수있는 것일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건하기만 할 그들의 능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유재석과 불편한 소속사 

최근들어 조금씩 안티들이 생겨나기는 하지만 여전히 유재석에 대한 평판은 무척이나 좋습니다. 술을 전혀 못해서 그런지 술자리때문에 빚어질 수있는 다양한 문제들에서도 자유로운 그는 일반적으로 알 수있는 사생활에서도 어느누구 못지 않게 거슬릴게 없는 국민 MC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한도전', '놀러와', '패밀리가 떴다', '해피투게더 시즌3'등 그가 맡고 있는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합하면 60% 가까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저 드러난 시청률 이상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재석으로서는 탄탄대로를 걸을 것으로만 보였는데 예기치 않은 암초들이 올해들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소속사가 제작까지 맡고 있는 '패떴'은 SBS 예능을 대표하는 버라이어티였습니다. 그만큼 막강한 시청률로 입지를 다져가던 이 방송이 대본논란으로 촉발되어 다양한 논쟁들로 인해 처참하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30%에 육박하던 절대강자가 지난주 시청률 15%대까지 떨어지며 지존의 자리에서 물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보다 더욱 그를 흔들어 놓는 사건은 소속사에 의해 진행되기 시작한 '무한도전'과 '패떴' 하차설이었습니다. 계약 기간이 아직 1년 정도 남은것으로 알려진 그에게 가장 성공한 버라이어티 둘에서 하차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당연하게도 강한 역풍으로 변죽만 올린채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로 유재석만 우습게 만들어버린 상황입니다. 

소속사는 '무도'가 잠잠해지니 이젠 '패떴'에서 유재석을 하차시키겠다는 이야기까지 언론에 흘림으로서 SBS만 조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심각했던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경우만 보더라도 '패떴'을 쉽게 폐지하기 힘든게 SBS의 처지입니다.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는 외주 제작사이자 소속사에서 이런식의 언플을 감행하는 것은 자신들의 영향력을 확대하기위함임을 누구나 알 수있지요. 유재석의 존재감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는 '패떴'은 '무한도전'과는 달리 소속사에 의해 좌지우지되어질 수밖에는 없는 상황입니다. 

유재석이라는 꽃놀이패를 통해 자신들의 영향력을 극대화시키려는 소속사인 디초콜릿의 꼼수가 드러나는 부분이 아닐 수없지요. 더불어 계약 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재석에 대한 '재계약과 결별'이라는 두 가지 상황에 맞는 그들만의 셈법이 벌써부터 시작되었다고도 볼 수있을 듯 합니다. 

우습게도 유재석에 대한 위기론은 그의 능력이나 사건사고들이 아닌, 그의 능력을 극대화해줘야만 하는 소속사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일 듯 합니다. '패떴'의 하향세와 소속사 하차설에 묵묵부답으로 임하는 유재석에게 의구심을 품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음이 위기의 근원이자 단초가 되어질 듯 합니다. 
 

입지전적 신화 강호동

유재석과 함께 현존 최고의 MC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이 강호동입니다. 수상 경력에서는 유재석보다 앞서고 있으니 상복이 많다고 해야할까요? 당연하다고 해야할까요? 씨름 천하장사 출신으로 최고의 MC가된 그는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그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1박2일', '무릎팍 도사', '강심장', '스타킹'등은 대부분 동시간대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조작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스타킹'이 급락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유재석의 영향력 못지 않은 스타 파워를 보이고 있는 그에게 구체적인 논쟁거리는 없는 편입니다.
최근 그가 투자했던 프랜차이즈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무풍지대와도 같습니다. 그를 둘러싼 소속사와의 관계도 별반 이상이 없는 것을보면 가시적인 문제가 더이상 불거지지는 않을 듯 합니다.

강호동이라는 인물이 대단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가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기까지의 과정을 보면 쉽게 알 수있을 듯 합니다. 유재석은 서울예대라는 연예인 양성소나 다름없는 곳에서 시작했기에 다양한 선후배들간의 관계가 현재의 유재석을 만드는 좋은 토양이 되었음을 부정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분명 그의 노력이 가장 중요했겠지만 그 노력이 실제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만든것은 탄탄한 선후배들이 있었음은 분명합니다.

이에 비해 강호동은 운동선수 출신이라는 핸디캡에 이경규외에는 전무한 인맥속에서 현재의 최고 MC의 자리까지 올라섰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 아닐 수없었습니다. 대한민국처럼 지연, 학연, 혈연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이를 이겨내고 최고가 되었다는 것은 그의 노력을 인정해야만 할 것입니다. 

의외로 따지는 것 많은 연예계에서 운동선수 출신으로 이렇게 성공할 수있었던 것은 그의 타고난 재능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그보다는 부단한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가 아닐 수없을 듯 합니다. 문제는 입지전적인 인물들의 폐단중 하나인 독불장군식 성향이 그에게서도 언뜻 보인다는 것일 듯 합니다.

누구의 도움없이 자신의 노력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겪는 문제점이 강호동에게서도 노출되고 있다는 것은 그에게는 한계로, 안티세력들에게는 공격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안티가 거의 없는 유재석에 비해 강호동으로서는 언젠가는 풀어야만 하는 난재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최고의 블루칩 이승기까지 끌어들여 시작한 '강심장'이 벌써부터 다양한 문제들이 거론되고 시청률도 차츰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강호동으로서는 악재가 아닐 수없을 것입니다. 그에게 위기란 '강심장'의 성공 유무와도 많은 부분 결부되어 있음을 볼때 '강심장'은 미래의 강호동을 이야기할 수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듯 합니다.

버라이어티라는 장르가 만들어낸 최고수들

유재석과 강호동이라는 인물은 버라이어티라는 프로그램이 만들어낸 최고의 MC입니다. 만약 버라이어티라는 장르가 탄생하지 않았다면 유재석과 강호동이라는 인물이 지금처럼 최고가 될 수없었을 것입니다. 이경규나 다른 개그맨 출신들처럼 천부적인 개인기를 가진것도 아닌 그들이 이토록 인기를 얻을 수있었던 것은 프로그램의 영향도 크게 좌우했습니다.
출연진들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재능을 타고난 유재석과 강호동은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색깔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유재석이 튀지않게 출연진들을 돋보이게 한다면 강호동은 뛰어난 리액션으로 출연진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능력을 발휘합니다.

그들이 맡고 있는 프로그램을 보더라도 서로 다른 색채가 확연하게 드러남을 알 수있습니다. 단순하게 강호동의 무한도전과 유재석의 1박2일을 생각해본다면, 혹은 유재석의 스타킹과 강호동의 패떴이라면 어떨까요? 이는 절대 성공할 수없는 조합입니다.

개그맨으로서는 한계가 명확했던 그들이 버라이어티에서 최고의 MC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개그맨으로서의 재능이 아니라 전체를 이끌어가는 사회자로서의 재능이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많은 개그맨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무기로 최고의 MC를 꿈꾸기도 하지만 결코 그들의 아성에 도전조차 할 수없는 것은 그들에게는 결정적으로 강호동이나 유재석과 같은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돋보이게 만드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유재석이나 강호동을 능가하는 진행 솜씨를 보이는 이가 없다는 것이 그들이 여전히 최고일 수밖에는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연예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들이 돋보일 수밖에는 없는 이유는 버라이어티라는 특성을 그들만큼 잘 활용하는 이들이 드물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그렇기에 그들의 위기론을 거론하기에는 대안이없어 위기가 올 수없는 이상한 상황에 빠져있습니다.

사회적 파장을 몰고올 문제만 일으키지 않는다면 여전히 그들의 위용은 유지되어질 것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변화되어질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예능 판도에서 이 둘을 능가할 인물이 도드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그들에게는 위기도 없는 셈입니다.


재미있는 현상은 유재석을 흔들고 있는 소속사를 이탈하려는 움직임들이 가시적으로 보이고 있다는 점일 듯 합니다. 유재석을 적극적으로 따르고 있는 노홍철이 계약이 끝나면 현 소속사인 디초콜릿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유심을 쫓던 그가 엑소더스를 감행한건 유재석의 향후 움직임을 어느정도 가늠해 볼 수있는 잣대가 될 수도 있을 듯합니다.

단순히 노홍철의 문제가 유재석의 향후 문제까지 거론할 수있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유재석을 따르던 노홍철의 움직임은 무척 중요하게 작용될 수있습니다. 다른 소속사가 아닌 무소속으로 당분간 활동하겠다는 것은 계약 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유재석의 행보와 함께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할테니 말입니다.

유재석의 행보는 많은 변수들을 가져올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급변하는 방송환경에서 막강한 소속사의 지원을 받을 수있느냐와 없느냐는 하늘과 땅처럼 엄청난 차이를 보이곤 합니다. 거대한 공룡이 되고자 하는 현 소속사와 두 거물 MC들. 향후 유재석과 강호동의 행보에 따라 급격함은 아니겠지만 작은 변화는 충분히 예측해 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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