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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 62회에선 매번 장인어른이자 회사 사장님인 순재에 주눅들어 살아야만 했던 보석이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어리버리에 있는 듯 없는 듯한 존재감이 솜털처럼 가벼워진 보석도 자신의 이름처럼 환하게 빛나는 순간은 있었습니다.
쥐구멍에도 볕들날 있다
중역 회의시간에도 졸기만 하는 보석은 회사내에서는 잉여인간일 뿐입니다. 항상 사장인 장인어른 순재에서 얻어맞기만 하고 주눅들어 제대로 숨소리 한 번 내기도 힘든 보석은 말이 부사장이지 전형적인 실력없는 낙하산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남편으로 아버지로서 위상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학교 교사로 있는 부인에게는 큰소리 한번 못내고 아들과의 관계도 그리 녹록하지 못합니다. 되려 아들이 아버지를 위로해주는 상황을 유추해 보면 보석은 집에서도 잉여인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집에서 일을 도와주는 세경과의 기싸움에서도 매번 지기만 하는 보석으로서는 산다는 것이 무척이나 고된 날들의 연속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주눅들어 살아가던 보석에게도 환희의 순간을 다가왔습니다. 식품업계 운동회에 순재회사가 족구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부터이지요.
순재의 비아냥에도 운동선수 출신이니 뽑았다는 보석은 그의 존재감처럼 코트의 구석에서 자리를 지키는 처지로 참가하게 됩니다. 사장인 순재의 독주가 점수로 이어지면 좋으련만 연이어 계속되는 실수속에 보석의 화려한 실력은 비로소 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운동 선수출신답게 날렵한 몸놀림으로 패배 일보직전에서 팀을 살린 보석은 단박에 팀의 희망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코트를 주름잡는 보석의 모습은, 항상 주눅들어있던 그와는 다른 180도 다른 활기차고 격정적이며 리더로서의 능력도 보여주는 전혀 다른 모습의 보석이었습니다.
집안의 어른이며 회사의 사장으로서 모든 권력을 누리던 순재로서는 모욕적인 순간들이 아닐 수없었습니다. 그의 앞에서라면 모두 굽신거리더니 코트위에서 자신의 실력이 형편없음이 드러나면서 중앙에서 가장자리로 그것도 모자라 코트 밖으로 밀려나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해야만 했습니다.
족구를 하는 동안만큼은 '순재는 보석의 모습으로 보석은 순재의 모습'으로 뒤바뀐 듯 보였습니다. 장인어른 앞에서는 눈도 제대로 못맞추고 댓구도 하지 못했던 보석이 명령을 내리고 호통을 치는 모습은 보석의 전혀 다른 면모를 볼 수있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렇게 화려한 기술로 우승을 차지한 보석에게 족구대회야말로 생애 단 한번 찾아올 최고의 순간이 아닐 수없었습니다. 족구 대회가 끝난 일상의 모습속 보석은 바이어와 함께 하는 자리에서도 졸기에 바쁩니다. 그 화려했던 순간을 잊지 못해 바이어를 향해 강한 하이킥을 날리다 쫒겨나는 보석의 모습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주눅들고 빛바랜 보석의 모습이었습니다.
일본 아주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얼굴로 '보사마'라는 별명을 얻었던 보석은 화려한 기술을 선보인 족구로 인해 '족사마'라는 새로운 별명도 얻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보석은 외모와 운동신경만큼은 뛰어난 인물인 듯 하지요.
누구에게나 인생에 세번의 기회는 주어진다고들 합니다. 그 기회라는 것이 준비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보이지도 않는다고도 하지요. 기회란 놈은 다가가면 멀어지고 뒤돌아서면 뒤통수에 다가와 있어 여간 쉽게 잡기 힘들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자신이 최고로 빛나는 순간을 언젠가는 맞이한다고들 합니다. 이미 그 최고의 순간이 지나가버린 이들도 있을테고 아직 그 절정의 기쁨을 맞이하기 전의 분들도 많으실 듯 합니다. 보석이 경험했던 내 생애 최고의 순간처럼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맞이하는 잠깐의 기쁨도 있을테고 준비했던 만큼 절정의 순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가는 이들도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언젠가는 올 수도 있는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을 위해 지금 우린 무슨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혹시 보석처럼 부지불식간에 다가와 화려하게 자신을 태운뒤 초라한 일상에서 그 순간의 짜릿함만 되뇌이며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요? 어쩌면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 그 생애 최고의 순간이 이미 지나갔을 수도 있겠지요.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다가올 그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여러분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스스로도 그 순간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만든 에피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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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방송연예드라마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쥐구멍에도 볕들날 있다
중역 회의시간에도 졸기만 하는 보석은 회사내에서는 잉여인간일 뿐입니다. 항상 사장인 장인어른 순재에서 얻어맞기만 하고 주눅들어 제대로 숨소리 한 번 내기도 힘든 보석은 말이 부사장이지 전형적인 실력없는 낙하산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남편으로 아버지로서 위상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학교 교사로 있는 부인에게는 큰소리 한번 못내고 아들과의 관계도 그리 녹록하지 못합니다. 되려 아들이 아버지를 위로해주는 상황을 유추해 보면 보석은 집에서도 잉여인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집에서 일을 도와주는 세경과의 기싸움에서도 매번 지기만 하는 보석으로서는 산다는 것이 무척이나 고된 날들의 연속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주눅들어 살아가던 보석에게도 환희의 순간을 다가왔습니다. 식품업계 운동회에 순재회사가 족구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부터이지요.
순재의 비아냥에도 운동선수 출신이니 뽑았다는 보석은 그의 존재감처럼 코트의 구석에서 자리를 지키는 처지로 참가하게 됩니다. 사장인 순재의 독주가 점수로 이어지면 좋으련만 연이어 계속되는 실수속에 보석의 화려한 실력은 비로소 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운동 선수출신답게 날렵한 몸놀림으로 패배 일보직전에서 팀을 살린 보석은 단박에 팀의 희망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코트를 주름잡는 보석의 모습은, 항상 주눅들어있던 그와는 다른 180도 다른 활기차고 격정적이며 리더로서의 능력도 보여주는 전혀 다른 모습의 보석이었습니다.
집안의 어른이며 회사의 사장으로서 모든 권력을 누리던 순재로서는 모욕적인 순간들이 아닐 수없었습니다. 그의 앞에서라면 모두 굽신거리더니 코트위에서 자신의 실력이 형편없음이 드러나면서 중앙에서 가장자리로 그것도 모자라 코트 밖으로 밀려나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해야만 했습니다.
족구를 하는 동안만큼은 '순재는 보석의 모습으로 보석은 순재의 모습'으로 뒤바뀐 듯 보였습니다. 장인어른 앞에서는 눈도 제대로 못맞추고 댓구도 하지 못했던 보석이 명령을 내리고 호통을 치는 모습은 보석의 전혀 다른 면모를 볼 수있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렇게 화려한 기술로 우승을 차지한 보석에게 족구대회야말로 생애 단 한번 찾아올 최고의 순간이 아닐 수없었습니다. 족구 대회가 끝난 일상의 모습속 보석은 바이어와 함께 하는 자리에서도 졸기에 바쁩니다. 그 화려했던 순간을 잊지 못해 바이어를 향해 강한 하이킥을 날리다 쫒겨나는 보석의 모습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주눅들고 빛바랜 보석의 모습이었습니다.
일본 아주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얼굴로 '보사마'라는 별명을 얻었던 보석은 화려한 기술을 선보인 족구로 인해 '족사마'라는 새로운 별명도 얻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보석은 외모와 운동신경만큼은 뛰어난 인물인 듯 하지요.
누구에게나 인생에 세번의 기회는 주어진다고들 합니다. 그 기회라는 것이 준비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보이지도 않는다고도 하지요. 기회란 놈은 다가가면 멀어지고 뒤돌아서면 뒤통수에 다가와 있어 여간 쉽게 잡기 힘들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자신이 최고로 빛나는 순간을 언젠가는 맞이한다고들 합니다. 이미 그 최고의 순간이 지나가버린 이들도 있을테고 아직 그 절정의 기쁨을 맞이하기 전의 분들도 많으실 듯 합니다. 보석이 경험했던 내 생애 최고의 순간처럼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맞이하는 잠깐의 기쁨도 있을테고 준비했던 만큼 절정의 순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가는 이들도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언젠가는 올 수도 있는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을 위해 지금 우린 무슨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혹시 보석처럼 부지불식간에 다가와 화려하게 자신을 태운뒤 초라한 일상에서 그 순간의 짜릿함만 되뇌이며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요? 어쩌면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 그 생애 최고의 순간이 이미 지나갔을 수도 있겠지요.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다가올 그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여러분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스스로도 그 순간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만든 에피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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