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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들은 알케에다같은 테러리스티이며 자살테러를 자행했다라고요?

by 자이미 2009.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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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를 다룬 국회 긴급현안 문답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용산참사'의 원인을 과격한 시위를 하고 스스로 자살을 한 철거민들의 잘못이라 했다고 합니다. 그들이 서민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이번 기회에 강한 어조로 이야기했다고 봐도 좋을 듯 합니다.
철저하게 박통시절의 공안정부, 공포정치로 돌아가기를 갈망하는 MB와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뜻에 반하는 그 어떤 이들과는 대화할 필요도없고 이런 대화를 요구하며 시위를 하는 이들은 테러리스트들보다도 못한 집단이라 매도하고 있습니다.

- "다 죽자고 화염병 던질 사람 누가 있겠는가"
- '전철연 수사' 공안부로 넘어가
- 이것이 여권이 보는 '용산 참사'

MB는 새로운 국정원장을 서울시장시절부터 자신의 수족과도 같았던 원세훈이라는 인물을 앉히려고 합니다. 그리고 원세훈은 국정원을 정치사찰을 비롯한 과거 정권을 비호하고 반대세력들을 탄압하기 위해 태어났던 그 시절의 역할로 돌아가야만 한다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이는 철저하게 과거의 공포정치를 통해 자유를 빼앗고 국민을 탄압하고 규제하려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 '원세훈 국정원', 군사정부시절로 역주행 위험

이미 MB정권과 MB에 의해 무한복종을 강요당하고 스스로도 자임하는 한나라당은, 정권의 바보스러움을 만천하에 알렸던 상징적인 '미네르바'를 구속함으로서 정부비판에 강력한 의지를 알렸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법리 공방이 이어지겠지만 말도안되는 비민주적이고 독재스로운 법집행을 한 검찰은 정권의 시녀임을 이번에 적극적으로 알린 계기가 되기도 했지요.
나아가 '용산참사'를 과격한 탄압으로 몰아부쳐 6+1 희생자를 남기고도 뻔뻔스럽게 스스로 자살을 택한 알키에다같은 테러리스트들이라 몰아부침으로서 시위자들은 언제라도 목숨을 빼앗는일이 있어도 강력하게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번 역시 검찰은 철저하게 정부의 정책에 걸맞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고 있음을 국민들은 알고 있습니다.
충분하게 의도된 역설을 통해 그 어떤 반항도 MB정권하에서는 용인할 수없음을 이야기하고 있는 듯 합니다. 총리는 이런 뻔한 검찰수사로 잘한 수사라 국회에서 칭송하는 상황이니 더이상 뭐라 이야기할 수가 있겠습니까.

MB의 새로운 장관임명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을 위함이 아닌 요식행위로 볼 수밖에 없는 여러가지 정황들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그저 자신들의 생각만을 강요하는 MB정권의 일방성은 이번에도 빛을 발하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어차피 국민들이란 앞서 행한 방식으로 잡들이를 하면 되는것이고 야당정도야 우월적인 숫자를 가진 여당을 이용하면 되는것일뿐 더이상 그들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그들과 대화를 할 이유도 찾지 못하겠다란 생각으로만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랬지만 거의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의심을 했었던 '연쇄살인범'은 MB정권에서 철저하고도 적극적으로 '용산참사'를 잠재우기 위해 홍보를 해왔음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청와대국민소통비서관실 명의의 공문을 통해 '용산참사'를 통해 대정부 시위를 하려는 무리들을 '연쇄살인범' 사건을 극대화해 수사내용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 "용산사태 대응 위해 '연쇄살인' 적극홍보" 청와대, 경찰에 이메일 공문.."촛불 차단"
- 이석현 "아고라에 여당 '알바' 침투"
- 블로그에 악플 남긴 '충북경찰청 IP" 그 경찰 추정 인물 잡을 수 있을까? 
- 명동성당, 하느님과 재물 함께 섬기려는가

이제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민주주의 공화국이라 부를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철저하게 서민들을 외면하고 마이웨이식 정책만 강행하는 그들에게 민주적인 절차를 통한 국민들을 위한 정책을 바라는 것은 요원한 행위임을 철저하게 경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국민들에게 재갈을 물리고 그 재갈을 푸는 순간 죽음을 맞이할 것이란 강력한 본보기를 보여 공포심을 자극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대다수의 서민들의 진실을 찾고 민주적인 행보를 할 수있는 힘을 모아야할 시점일 것입니다. 그들은 철저하게 국민들의 힘을 알지 못하는 듯 합니다. 다시 시계추를 60년대로 돌려놓고 시작하겠다는 MB정권에게 국민들은 21세기를 살고 있음을 잊지 말기를 바랄뿐입니다.


* 한겨레 신문, 경향 신문 만평, 사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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