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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Shout/Alternative Radio 대안 라디오

한나라당에 놀아난 민주당의 미디어법 시한연장, 이제부터 투쟁이다!

by 자이미 2009.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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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미디어법 직권상정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100일후 표결하기로 결정함으로서 그동안 한나라당에 놀아나기만 한 민주당의 한계가 명확하게 드러난 합의가 되어버렸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야당으로서의 정치력은 바닥을 기고있음을 스스로 증명함으로서 답을 찾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체적인 과정들을 복기해봐도 철저하게 한나라당의 강온작전에 완벽하게 당하기만 한 민주당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이 합의했다고 하는 100일동안의 여론 검증은 사문서나 다름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정중 한나라당 스스로 재벌이나 일자리가 아닌, 자신들의 편인 조중동이 방송을 장악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노골적으로 드러났습니다. MB와 한나라당이 그토록 외쳐대던 방송의 선진화나 2만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하다는 말들은 모두 거짓말이었음을 자신들 스스로 이야기해버렸습니다. 언론악법이 정말 악법임을 스스로 커밍아웃한것과 다를바가 없었지요.  

이런 상황들을 전국언론노동조합이나 관련 사회단체에서 환영할리도 만무하고 민노당에서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분개하고 있음을 그들은 알고는 있을까요? 이제 분명한것은 MB와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을 통과시키려고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는 명확해졌다는 것일 듯 합니다.

많은분들도 이야기하시고 개인적으로도 여러번 이야기를 했었지만 이미 예정된 수순대로 언론장악을 위한, 그들만의 마스터플랜은 9부능선을 넘어 고지를 점령하기 바로 직전까지 다다랐습니다. 걸리적거리던 민주당마저 바보로 만들어버리고 그들은 그들이 가진 모든 것들을 동원해 국민들을 기만하고 분쟁을 유발시키며 자신들이 원하는 MB악법과 언론악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여집니다.

언론노조에서도 이야기했듯 이제 잠시 휴정기를 가지는 것일 뿐입니다. 언론의 다양성과 민주화를 지켜내기위해서는 지금보다도 더욱 든든한 결합과 투쟁이 요구될 것입니다. 더불어 많은 국민들에게 진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노력들이 이뤄져야만 할 것입니다.

모든 언론인들이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파업을 한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는 이들을 위해서라도, 그들 스스로 진정 방송의 민주주의와 다양성의 중요함을 손수 보여주어야만 할 것입니다. 거대여당의 거수기나 나팔수가 아닌 그리고 MB의 정권을 강화시키기 위한 방송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이고 집요하게 MB정권과 한나라당, 조중동들은 언론악법을 통과시키기위한 노력들이 이뤄질 것입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법들이 상정조차될 수없도록 많은 이들의 힘을 모을 시기입니다.


- 한겨레 신문, 경향신문 사진, 만평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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