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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환혼 첫 방송-홍자매의 새로운 세계관, 시청자 사로잡을까?

by 자이미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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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 일상이 된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서구 사회에서는 일상처럼 만들어내는 이야기이지만, 국내에서는 의외로 잘 만들어지지 않는 소재이기도 하죠. 그런 점에서 마법의 세계관이 주가 되는 '환혼'은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익숙한 복수라는 얼개 속의 숨겨진 비밀이라는 트리거를 숨기고 술사들의 세상에서 그들에게 복수하려는 이의 이야기는 첫 회 흥미롭게 전개되었습니다. 첫 장면을 통해 이 드라마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주며,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줬죠.

마음씨 좋은 아줌마로 보였던 이가 사실은 좀비화처럼 되어버린 아들에게 인간을 먹잇감으로 주기 위함이란 사실은 충격이었죠. 좀비 드라마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 상황에서, 등장한 대호국 최고의 술사 장강은 자신이 행한 환혼술에 대해 언급합니다.

 

죽은 아들을 살리기 위해 장강에게 부탁한 권력자는 그렇게 아들을 위해 다른 이들을 희생시키고 있었죠. 그리고 이를 막는 어머니의 혼을 빨아들이는 환혼술로 변한 아들에게는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개념도 존재하지 않았고, 오직 생존에 대한 갈증만 존재할 뿐이었죠.

 

환혼술을 한 인간들은 모두 석화되어 수장됩니다. 그런 환혼술은 결국 장강의 발목을 잡는 이유가 되죠. 쇄약 한 왕은 장강을 불러 일주일간 서로의 몸을 바꿔 보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합니다. 왕의 요구를 거부할 수 없는 장강은 어쩔 수 없이 환혼술로 몸을 바꿨지만, 그건 모든 것을 흔드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병약해서 후손도 보지 못한 왕은 장강의 몸을 이용해 당대 최고 미녀라는 그의 아내와 잠자리를 했고, 그렇게 태어난 아이가 장욱입니다. 술사가 최고의 직업인 세상에서 최고 술사의 아들임에도 장욱은 아버지에 의해 술사가 될 수 없는 운명이 되었죠.

 

그날 이후 아버지는 세상을 떠도는 존재가 되었고, 그들 세상의 실질적 지배자가 된 술사는 '송림'이라는 곳을 지배하는 대호국 최대 부호인 박진도 장강의 명을 어길 수는 없었습니다. 세상 어떤 술사도 장강의 명을 어길 수 없다는 점에서 그의 존재감은 여전히 강력했죠.

누구도 아버지가 막은 기문을 열어줄 스승을 찾아보려 하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진짜 스승이 등장하며,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장욱이라는 인물이 장강의 아들이면서도, 왕의 아들이라는 점은 이후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장강이 왕에게 속은 후 20년이 지났습니다. 대호국 술사들을 제거하고 다니는 악명 높은 천하제일 살수인 낙수가 존재했고, 그를 막기 위해 박진이 나서게 되었습니다. 강을 얼리고 그 위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이들의 모습은 흥미롭게 다가왔죠. 

 

낙수는 진, 서, 장, 박씨 성을 가진 술사를 제거하기 위해 살수가 되었습니다.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이 멸문당하는 그 순간에 그곳에 있었던 자들은 어린 낙수에게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렇게 살수가 된 낙수는 술사들을 제거하며 그들에게 다가서다 박진과 마주하게 된 것이죠.

 

술사로 만든 얼음 화살 공격을 피하던 낙수는 박진이 쏜 얼음 화살을 막았지만 쪼개지며 오른쪽 어깨에 큰 상처를 입고 도주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목숨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알고 낙수는 환혼술을 사용합니다. 그렇게 처음 지목한 대상은 눈이 안 보이는 여인이었고, 급하게 일하던 여인의 몸을 빌리려 했지만, 낙수의 마음과 달리 앞이 보이지 않는 여인에게 혼이 들어가게 되죠.

 

박진의 추격에서 피할 수는 있었지만, 병약한 여인의 몸에 들어선 대호국 최고의 살수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죠. 그렇게 운명처럼 팔려간 취선루에서 운명처럼 장욱과 마주하게 됩니다. 장욱은 낙수의 혼이 들어간 무덕이를 보고 당황했습니다.

후에 나오지만 무덕이 눈빛에서 흘러나오는 파란 불빛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장욱은 알고 있었습니다. 직접 술사를 익힐 수는 없었지만, 수많은 글로 배운 장욱은 무덕이가 자신의 스승이 되어줄 수 있다 확신했습니다. 힘은 없지만, 무술 동작은 완벽했고 언제라도 자신을 죽일 수 있었습니다. 

 

사라진 장강의 천부관 부관주인 진무가 바로 천하제일 살수 낙수를 키운 인물이라는 점은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세상 최고의 술사인 장강이 세상을 떠돌고 있다는 것은 거짓이며, 은밀하게 술사들을 제거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특별한 호패가 있어야만 마법으로 감싼 '송강'에 들어설 수 있고, 그곳에 낙수의 시체를 가져오기 위해 한 무리의 패거리들이 침입하게 되는 상황도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대립각은 존재하고, 이들과 맞서 싸울 수 있을 정도로 세력화된 존재들이라는 점도 이후 벌어질 대결 구도도 기대하게 합니다.

일반인들과 달리, 눈이 보이지 않았던 무덕이는 환혼술에도 특별한 반응을 보입니다. 일반인들은 기를 빨리고 그렇게 소멸하게 될 텐데, 무덕이는 달랐습니다. 이는 무덕이의 탄생 비화도 따로 존재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는 이들 세계관이 아직 다 드러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홍자매의 장점이 중간중간 드러나며 웃음 코드를 잊지 않은 것도 흥미롭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세계관을 선택한 것은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역사왜곡에서 벗어나기 위함과 술사들의 세상이라는 점을 특화하기 위함이죠. 그런 점은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흥미로운 전개이기는 하지만 20부작의 시작을 알렸을 뿐이고, 어색한 배우들과 친해져야만 하는 시간이 필요할 듯합니다. 파트 2까지 계획된 긴 이야기를 과연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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