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

'1박2일 글로벌 특집'이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

by 자이미 2009. 8. 17.
반응형
1박2일이기에 가능한 특집이 드디어 방송되었습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함께 국내의 여행지를 함께 '1박2일'동안 체험하는 이번 특집은 글로벌이라는 명칭만큼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함으로서 특집의 의미를 더해주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떠나는 의미있는 이번 '1박2일'은 그들만의 아니 팬들이 꼽을 수있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가 될 듯 합니다.

1. 외국인과 함께해도 좋은 여행

1박2일의 장점은 특별할게 없습니다. 바로 여행입니다. 그리고 그 여행에서 얻어지는 수많은 것들이 하나의 재미로 유익함으로 혹은 불쾌함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박찬호라는 거물 스타와 함께 여행을 하며 색다른 의미를 시청자들에게 던져주었었습니다. 그리고 '1박2일'을 항상 지켜봐주는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1박2일'은 그들이 가질 수있는 최상의 기획이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한번 특집의 이름으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초청해 색다른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1박2일을 진행했습니다. 완도에서 배를 타고 다시 들어가야만 하는 청산도를 최종 여행지로 선택했던 것도 좋았습니다.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있는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이기도한 이곳은 우리의 문화중 하나인 창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섬이라는 특수성은 여름과도 잘 어울리지요.

루마니아에서 온 단, 일본인 아키라, 코트리부아르의 와프, 인도의 니딘, 영국의 안드류, 미국의 스캇등 전세계 6대륙을 대표하는 이들과 함께 짝을 이뤄 1박 멤버들은 아름다운 섬 청산도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와프를 제외하고는 언어소통에 문제가 없는 그들은 시작과 함께 복불복을 통한 재미를 선사하기 시작했습니다.

2. 재미는 필수이다

청산도로 가기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배를 타야하기에 그들은 게임을 통해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입니다. 당연히 게임에서 승자는 페리호와 잘 차려진 남도 횟감을 만끽할 수있고 패자는 뜨거운 태양아래서 라면을 끓여먹고 통통배를 타고 목적지에 가야만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이승기-아키라, 이수근-단, 엠씨 몽-스캇조가 최고의 선물을 받으며 목적지로 향하게 되어 선상에 차려진 남도 횟감의 진미를 만끽할 수있었습니다. 이와는 달리 강호동-니딘, 김C-와프, 은지원-안드류조는 인도인 니딘이 끓여준 라면을 먹고 통통배에 의지하며 청산도로 향해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게임으로 극단적인 분류를 하기는 했지만 그들의 여행은 즐거웠습니다. 풍족함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만족감을 던져주었겠지만 상대적으로 부족한 즐거움을 최악의 조건의 그들이 만회해주었습니다. 와프의 은근한 예능감으로 인해 더욱 큰 즐거움을 던져주었습니다. 다른 외국인들이 한국어나 문화에 익숙한 반면 언어소통이나 문화등이 아직 익숙하지 못한 와프의 행동들은 의외성과 그 엉뚱함에서 보여지는 모습들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압권은 강적 강호동과의 팔씨름에서 간단하게 제압하는 힘이었지요. 강호동 스스로도 놀랐듯 엄청난 파워를 지닌 와프는 딱밤에서도 강력함을 보이며 큰 웃음을 던져주었습니다.
조금은 개인적은 행동을 보이는 김C와 언어소통에 한계를 가진 와프의 조합은 은근한 어울림과 동시에 부적절함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울림으로 풀어낸다면 다음주에는 더욱 큰 웃음을 던져줄 수있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김C에 대한 비난이 더욱 거세질 듯도 합니다.

3. 또다른 특집이 불가능하게 만든 특집

과연 외국인과 함께 하는 여행을 뛰어넘는 특집을 만들어낼 수있을까? 시청자들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그리고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1박2일'에 이은 특집은 과연 무엇이 될 수있을까요? 그만큼 외국인들과 함께 한 청산도 특집은 여행을 하는 버라이어티 '1박2일'로서는 대한민국내에서 보여줄 수있는 가장 매력적인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물론 그들의 가족들과 함께 하는 특집이나 백두산도 외국이라 이야기한다면 이미 한번 떠난 외국여행이겠지만 그들이 행할 수있는 외국 여행 특집들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있을듯 합니다. 그만큼 그들이 보여준 특별한 만남들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강력하게 각인되어왔습니다.

이번 특집도 다른 특집들과 비슷한 정을 중심에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자국을 떠나 외롭게 외국 생활을 해야만 하는 그들이 제2의 조국으로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특별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있도록 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의미있어 보입니다.

1부 마지막에 그들이 바닷가를 달리는 멋진 모습처럼 그들의 시원한 행보는 2부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예고편에서도 보여주었듯 그 누구도 예외없는 잠자리 복불복등 '1박2일'만의 게임들은 외국인들에게는 생경하지만 즐거운 경험으로 시청자들에게는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글로벌 시대에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한다는 것은 그들을 알고 이해할 수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방송처럼 대단한 여행은 아니더라도 그렇게 열린 마음으로 어울릴 수있다는 것. 어쩌면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OSEN 방송편집사진 인용

유익하셨나요? 구독클릭 부탁합니다^^;;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방송연예드라마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