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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America Drama 미드

CSI 라스베가스 9시즌 1화 떠나가는 워릭을 위하여!

by 자이미 2008.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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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미드의 지존인 CSI가 새로운 시즌들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시작한 CSI 마이애미는 4화까지 방송이 되었지요. 뒤를 이어 방송된 CSI 뉴욕도 2화까지 방송이 끝난 이후에서야 CSI 라스베가스편이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For Warrick


하지만 시작과 함께 아쉬움만 가득한 마무리였습니다. 지난 8시즌에서 거대한 마피아 조직에 맞서는 워릭의 모습이 위태롭기는 했지만 그가 이렇게 떠날것이란 예측은 할 수없었지요. 그러나 그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총격을 받고 쓰러져 길 그리섬 반장에 의해 발견되어지지요.


도저히 회복불가한 상황에 놓인 워릭. 그리고 피투성이가 되어버린 워릭을 감싸앉은 채 흐느껴 우는 길의 모습은 시즌9가 그리 녹록치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모든 대원들이 워릭의 살인자를 쫒기시작합니다. 자신의 가족과도 같았던 워릭의 죽음은 모든 이들에게는 충격일 수밖에는 없었지요. 그리고 점점 좁혀지는 범인의 모습. 그리고 그렇게 그들은 워릭을 죽인 범인을 잡아내기는 하지만 이젠 고인이 되어버린 워릭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만이 그들이 할 수있는 모든것일 수밖에 없게되지요. 길 그리섬을 아버지처럼 따랐고 그리고 인터뷰에서도 만약 아버지를 고를 수가 있다면 그를 선택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길을 존경했던 워릭은 길의 마지막 애도와 함께 영원히 잠이 들었습니다.

다른 CSI 시리즈와 달리 라스베가스편은 무겁게 시작을 했습니다. 주요한 배역이 죽음으로 마무리된다는 것은 무척이나 큰 변화일 수밖에는 없지요.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워릭역을 맡은 게리 도던은 자신의 차에서 마약에 발견되며 곤혹을 치뤘었지요. 아마도 이 문제로 인해 CSI에서 빠지게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즌 시작을 그를 위한 장엄한 퇴장을 준비했다는 것은 그들의 끈끈함을 옅볼 수있는 대목이기도 하지요. 소제목 마저도 <워릭을 위하여>라니 말입니다.


워릭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사라 사이들이 다시 CSI를 찾게 되지요. 그녀가 어떤 방식으로 다시 CSI에 참여할지 무척 궁금합니다. 문제는 지난 시즌8 시작전에도 거론되었었던 길 그리섬의 퇴장일 듯 합니다. 어느 시점에서 빠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들과도 같았던 워릭의 죽음과 맞물려 그럴 듯한 퇴장의 시나리오가 작성되어질 것으로 보이지요.


오리지널로서의 새로운 재미를 보여줄 수 있기를 바라며..


이렇게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던 CSI요원들이 퇴장을 한다는 것은 기존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새로운 요원들이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 기존의 요원들의 카리스마를 넘어설 수있을지 궁금하지요. 그 누구도 길 그리섬의 역할을 대처하기는 힘들듯 합니다. 중심을 잡아가던 길을 대체할 수있는 그 누군가가 없다는 향후 CSI 라스베가스는 고전을 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 누구보다도 인간적이며 자신의 일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길 그리섬. 아직 확실한 행보가 정해지지 않았기에 뭐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많이 아쉬울 듯 합니다. 단 한명의 흑인이었던 워릭. 불우한 가정환경. 어린 시절부터 라스베가스라는 특성때문에 도박에 빠져살았었던 워릭. 그 문제로 CSI에서도 문제가 되기도 했었지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했던 그. 그런 워릭을 사랑했던 캐서린. 하지만 갑작스런 결혼과 이혼으로 더욱 혼란스럽고 불우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게 된 워릭. 그를 죽음으로 몰아갔던 사건에 연루되게 된 원인도 이런 외로움에서 기인했다고 볼 수있겠지요.



워릭의 죽음이후 CSI 라스베가스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오랜 시간동안 이들을 기다려왔던 팬들은 궁금해 합니다. 최고의 미드가 돌아왔으니 한동안 즐거운 시간들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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